[meru's 학교생활] 일터 vs 학교
학교생활은 아직까지는 좀 소프트하다. 첫주에는 기본용어, 칼 다루기, 야채 자르는 테크닉, 야채 익히는 방식 등을 배우고..둘째주부터는 기본이 되는 프랑스 요리들을 하나씩 배우고 있다. 선생님들은 모두 친절하고 자상할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오...마이..이런 천국같은 곳이...!!! 그러나, 터프하고 늘 시간에 쫓기던 일터에서 학교로 환경이 바뀌고 보니, 부적응현상이 나타나는데.. 그건 바로, 그 끔찍하던(?) 일터가 그립기도 하다는 거^^;;;; (정말 말도 안 되는 시츄에이션) 아직도 너무 생생한 주방의 소음, 1분 1초가 아깝게 분주하던 사람들 (나를 포함), 성깔 드럽던 세컨드 쉐프의 신경질(가끔 쉐프님도--;;;), 하루에도 열 두번씩 부딪히고 밀치기(너무 바쁘고 주방은 좁다보니)...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파리 생활
2013. 1. 31.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