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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12 _ 디저트 천국 눈팅하기

Travel/프랑스

by meru 2009. 3. 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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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걸 그닥 안 먹게 된지가 꾀 돼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돼아지 같이 환장을 하더니만, 언젠가부터 안 땡기는 거다. 그래서 양식을 먹으로 가도 디저트는 거의 건너띄고, 내 생일이 아니면 케잌 조차도 거짐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입맛이 변한다드만..쩝.

근데 그게...프랑스 방문 전까지의 이야기다. 프랑스 빵과 케잌이 아무리 유명하다지만, 거리마다 널린 게 블랑제리 라고 하는..우리말로는 베이커리, 제과점 혹은 빵집 이었던 것이다. 정말 너무 많다는 거.

그 앞을 매일 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가다 보면, 그 유혹을 피하기가 솔직히 쫌 어렵다. 첨 몇 일은 그냥 눈팅으로 만족을 하면서.."어..예쁘네..맛있게 생겼고만.."쭝얼대기만 했는데, 5일 가량 지나고 나니..나도 모르게 발길이 문 쪽으로 향했다.

뭐, 몇 개는 먹어봤지만, 금전 상으로나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나^^ 걸 다 먹어 볼 수는 없고...어쨋든 눈팅 좀 하시라고 사진 몇 장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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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 저나 디저트 천국인 프랑스에 뚱뚱한 여성들이 별로 없다는 건 쥔짜 신기하다. 기름 덩어리인 음식을 매일 먹고도 호리 호리한 몸매를 자랑질하는 중국 여성들 만큼이나 불가사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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