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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10 _ 섬 마을

Travel/프랑스

by meru 2009. 3.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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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섬과 프리울 섬은 작아서 하루만에 두 섬을 다 볼 수가 있다. 물론 여름이었다면 프리울 섬에서 몇 칠 조용히 짱박혀 있으면서, 해수욕도 좀 하고 함 좋을 것 같다.....돈이 좀 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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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광을 위한 섬이라는 건 딱 봐도 알 수가 있다. 대부분 건물들이 호텔과 식당인 듯 하고, 아기자기한 정박지에는 크고 작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다. 어째 막세이보다 럭셔뤼 해보이는 정박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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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난쟁이 아저씨가 알려준데로 언덕을 타고 쭉 올라가니, 역시나 경치가 기가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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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녀탕이 부럽지 않은 작디 작은 해변이 나왔다. 아...뛰어들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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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면,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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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너무 파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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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생각보다는 커서 언덕을 오르는 일도 약간은 힘이 들었다. 섬의 다른 쪽에는 성곽 같은 겉도 있었는데, 아예 그 쪽은 포기하고 한 쪽만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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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선 배들과 친해질 수 밖에 없다. 어딜가나 바다가 있고, 배가 있다. 어쩜 정박지도 이렇게 깨끗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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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쌀쌀해졌다. 근처 커피숍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 잔 하고, 부둣가로 나와 배를 기다렸다. 파란 하늘 다음으로..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다...해 질녘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다. 약간 쓸쓸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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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올랐다. 섬이 멀어져 간다...
몸은 지칠대로 지쳐 나른하고, 오늘 하루가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수십장의 영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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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빠른 속도로 막세이를 향해 질주했다. 그리고 30분도 채 안되어 배가 막세이 구항구에 도착했다.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막세이 항구가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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