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슬리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생략 했구요,
대신 색을 좀 예쁘게 해 보려고 빨간 피망을 조금 넣었는데, 국물맛을 살려줘서 더 맛있었어요!
다음엔 매운 고추를 넣어볼 예정이예요..큭..^^
1. 홍합을 솔로 깨끗히 손질한다.
-> 손질된 걸 사오시면 더 편하겠죠.
2. 냄비를 달구고 버터를 녹인다음, 다진 양파를 넣고 양파가 숨이 투명해질때까지 볶는다.
3. 홍합과 피망을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은다음, 냄비 뚜껑을 닫고 3-4분간 익힌다.
-> 이 때 입을 벌리지 않은 홍합은 과감히 버려주세요.
4. 뚜껑을 열고 크림을 붓고 잘 섞는다.
후라이팬 주변에 마늘이 덕지덕지 붙어서 좀 지저분 해 보이죠..?^^;;;
저희집 홍합들은....입을 벌리긴 벌렸으나, 영 시원찮게 버렸네요--;;;
냉동실에 넣어놓은 게 문제인지, 아님 살 때부터 별로 신선하지 않았던건쥐-
J가 일이 좀 늦게 끝난지라 저 혼자 상차리고 요리하고 난리 법석입이다.
아까 낮에 와인샵에서 와인 세일하길래 와인 2병 사왔는데, 그 중 무통 카데 (Mouton Cade) 화이트 와인도 션하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냈구요.
냄비째 놓고 먹으려고 캐쥬얼하게 차린다고 차렸는데, 다 차리고 보니 허~~연 병원분위기네요 ㅎㅎㅎ--;;;
식전에 먹을 차가운 낚지볶음 샐러드.
올리브유에 마늘 넣고 볶다가 낚지, 살짝 데친 줄기콩 넣고 볶았어요.
식혀서 먹었구요.
웻지감자도 구웠구요.
갑자 세모꼴로 썰어서 조금 삶은 다음에, 소금 & 후추 & 허브로 간하고 오븐에서 구워줬습니다...
홍합찜엔 빠지면 넘넘 서운한 감자튀김을 대신에 웻지감자로...
낚지 샐러드에 와인 한 잔 하고, 요로케 본격적으로 먹었지요.
냄비채로~~~
홍합이 좀 더 신선 발랄하게 입을 쫙쫙- 벌려줬다면 좋았겠지만.... 손으로 열심히 먹고 있어요ㅎㅎ
아쉬운 반면에 맛은 좋았어요~!
이번엔 국물맛이 특히 끝내주더라구요.
국물에 홍합이 우러나서 그렇기도 하지만, 피망을 넣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국물에 오븐에 구운 감자를 찍어 먹다가, 나중엔 수저로 팍팍 떠 먹었습니다ㅎㅎㅎ
홍합찜 국물을 이렇게 많이 먹어보긴 둘다 처음이었어요.
좀 지저분하지만,,,,, 증명샷 나갑니다...^^;;;
-> 지저분한 사진...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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