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구이
양파 소스
전에도 한 번 만들었다가 실패했던 소스인데 오늘은 아주 맛있었기에 자신있게 올립니다 ㅎㅎ
-> 맨 왼쪽이 프랑스 디종지방에서 나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인데, 샐러드나 다른 소스에 감초로 쓰이지요.
코스트코나 수입식품 매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인터넷으로도 살 수가 있더라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이거 하나면 아주 오래~~~~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하나로 뽕 뽑으실 거예요^^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썬 양파를 5분정도 볶는다.
-> 양파대신 샬롯으로 하시면 더 좋아요.
2. 와인식초를 넣고 좀 더 볶는다.
3. 와인과 머스터드를 넣고 끓이다가 생크림을 넣고 약간 걸죽해질때까지 끓인다.
-> 소금 & 후추로 약하게 간 하셔도 되구요.
완성된 소스예요.
스테이크 굽기
연기가 좀 많이나요..--;;
-> 스테이크용으로 썰어져 나온 '콧 드 포크 (cote de pork: 갈비뼈가 붙은 살코기 부위)'예요.
영어로는 그 이름도 유명한 '폭찹 (pork chop)'....
두 조각 (360g)에 2.33유로 (한화 약 3,500원)..가격도 아주 저렴해요
한국에선 이렇게 잘라서 팔진 않으니, 안심이나 목살로 하셔도 맛있어요~
그릴이나 후라이팬 달궈서, 소금 후추 간하시면서 구우시면 되겠죠~
고기가 기름이 거의 없어서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줬구요.
프랑스 사람들은 돼지고기도 좀 덜 익혀 먹는데..저희는 잘 익혔어요.
전 야채, 소스를 먼저 준비해 놓고 이렇게 마지막에 고기를 구웠지만,
부엌이 크시면 전부 동시에 하셔도 되겠지요^^
고기 구우면서 호박, 피망, 브로콜리 등 갖가지 야채를 함께 구워서 곁들여 드셔도 넘 좋겠구요...
이렇게 접시에 올리구.... 다이요트 하시는 분들은 소스 없이 요 상태로 드셔도 되겠지요~
입으로만 다이어트 하는 저희는 소스를 살포시 올려줬어요...
J님께서 자기가 소스를 더 예쁘게 올렸다면 찍으라고 강요해서 한 장 찍어 줍니다...흥~~! ㅎㅎㅎ
(그래봤자 크림 100ml 정도 넣었다고 살찌진 않겠지만요..^^)
오랜만이라 그런가.
기대작이 아니어서 그런가.
의외의 너무나 훌륭한 맛에 둘 다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ㅋㅋ
와인을 따지 않은 걸 후회하며.....
한 입 드셔 보실래요?
고기맛이 아주 담백하고 살짝 달달 + 새콤한 양파 소스가 아주 잘 어울리구요.
소고기 스테이크에서 느끼는 느끼함이 전~혀 없어요!
한 입크기로 잘라 먹으니 퍽퍽하단 느낌이 안 드네요.
그리고....
크기가 제 각각이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J의 손에 커서 머핀이 콩알만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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