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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맛_리코타 시금치 볼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2. 2.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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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요리라곤 라자냐, 파스타, 오소부코의 로테이션을 거듭하다...
드디어 기회를 엿봐 만들어 본 이탈리아의 또다른 요리를 시도.

딱 봐도 만들기 쉬워 보이더라구요...재료만 있으면..
이런 게 바로 이탈리아 요리의 매력 아니겠어효^^
쉽고 소박하면서 맛있는 것!


리코타와 시금치를 섞어서 동그랗게 빚어 요리하는 '누디(Gnudi)'라는 이름의 요리예요.
(-> 근데 이렇게 읽는 거 맞나?ㅋㅋㅋ 이탈리아에 계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투스카니 (Tuscany) 지방의 요리구요.

먹는 사람에 따라선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려나..?
하지만 전 리코타 + 시금치의 조화를 사랑하는 저에겐 정말 감동의 맛이었어요ㅋㅋ
J님도 그렇구요~


재료 (4-6인분)

- 줄기를 제거한 시금치 500g
- 리코타 치즈 450g
- 페코리노 치즈 간 것 100g (or 파마산치즈로 대체)
- 계란 2개
- 넛맥가루 (Nutmag-> 옵션)
- 밀가루 (All-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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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터 50g
- 세이지(Sage) 잎 10-12장
- 소금 & 후추  

-> 전 이 분량의 반절만 만들었어요. 식구가 적다보뉘... 

 

1. 시금치를 씻어서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큰 냄비나 후라이팬에 넣고 2-3분간 익힌다.
-> 서너번 뒤집어주면서 익히시면 됩니다.

2. 익힌 시금치는 물기를 최대한 꼭 짠 후 잘게 다진다.



3. 볼에 시금치, 리코타치즈, 페코리노치즈, 달걀, 밀가루, 넛맥가루 약간을 넣고 섞고 소금 & 후추로 간한다.


4. 수저나 찻수저를 이용해 동그랗게 빚어서 붙지 않게 밀가루를 살짝 뿌려 놓는다.



5. 끓는물에 2-3분간 (물위에 떠오를 때까지) 익힌다.

6. 후라이팬에 버터와 세이지잎을 넣고 녹인다.



5. 리코타 시금치 볼을 넣고 살짝 더 익힌 후 낸다.


이날은 점심을 3시가 넘어서야 먹었어요.
장보고, 장 봐온 거 정리하고..저녁에 먹을 거 미리 좀 준비해두고 어쩌고 하다보니...
먹고 치우고 나면 또 금방 저녁때가 될 것 같아서 빵만 준비해서 조금씩 간단하게 먹었답니다.


치즈랑 버터가 들어가니, 나름 칼로리가 높을테이 요만큼만 먹어도 배 불를 줄 알았눈데ㅋㅋ
(의도한 대로) 금방 또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그치만 맛은 완전 굿!!!!................
만들기도 쉬우니 자주 먹어야겠다며^^


요로케 빵하고 먹어도 맛있구요.
세이지향이 벤 버터도 넘 맛있어서 싹싹- 빵에 적셔 먹었답니다.
담엔 집에서 만든 리코타치즈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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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주말이네요^^
주말이라고 별 계획도 없지만 나도 모르게 또 콧바람이 나오공 ㅋㅋ
날씨는 춥지만 가족들하고 따땃한 주말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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