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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렌타(Polenta) + 수제소세지 + 버섯볶음 + 고르곤졸라 소스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2. 1. 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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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저녁은 늘 뭐 먹을지 고민을 하게되는 건...
몸은 귀찮고..배는 고푸기 때문 ㅎㅎㅎ
일욜은 몸 뿐 아니라 뭔가를 생각해 내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매뉴에 관해 깊히 고민할 수 없다능.

늘 냉장고를 열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재료들을 꺼내고...
그 재료들과 뭘 먹어야 좋을지 눈알을 좌우로 돌리며 급히 생각을 해내고...
그러면 결국 어찌어찌 한끼가 탄생을 하곤하지요ㅋㅋㅋ
(일요일만 그런것도 아님--;; 뭐 늘이래..ㅎㅎㅎ)


그리하야 탄생한 일요일 저녁식사.
옥수수가루로 죽처럼 쒀서 만드는 이탈리아의 주식이죠..폴렌타 (Polenta)를 만들었구요.
소세지, 버섯볶음, 고르곤졸라(Gorgonzola) 소스와 함께 먹었네요.


잘게 다져진 고기의 씹는 맛이 느껴지는 오동토동한 수제소시지!
후라이팬에서 앞,뒤,양옆은 노릇노릇하고..속은 잘 익도록 뚜껑덮어서 오래 익혀줬구요.


폴렌타는 인스턴트폴렌타라 끓는 물에 넣고 1~2분만 저으면 완성..^^
인스턴트가 아니면 약 30-40분간 저어줘야하지만..인스턴트는 요로케 간단히 완성.


맛이 갈려고 하는 느타리버섯이 있어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간 맞추고, 마지막에 파슬리로 마무리.


고르곤졸라치즈도 하루 이틀 지나면 못 먹을 것 같아서..후다닥 소스로 변신.
고르곤졸라에 생크림이나 우유 조금 넣고 뜨겁게 녹여주기만 하면 되요^^


J님이 폴렌타 좋아하는데 제가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자주 안 해주거든요.
근데 요즘 또 슬슬 맛이 들어가고 있는 듯ㅎㅎㅎ


첨에 불이 너무 셌던지..소시지 옆구리가 확 터져버리긴 했지만 ㅎㅎㅎ
그래도 J님은 맛있게 냠냠..먹는데만 전념!



볶은 버섯도..촉촉함까지 더해주는 고르곤졸라소스도..다들 잘 어울렸어요~
다만 제 입에는 소세지가 너무 짜더라구요--;;;;
이건 정말 프랑스에서 극복하기 힘든 점.
다른 가게 찾아봐야겠어요..가게마다 맛이 다르니..좀 덜 짜게 만드는데가 있을지도.

주말은 잘들 보내셨나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간 주말..아쉽네요..쩝..ㅋㅋㅋ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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