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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버섯향이 입안 가득[버섯크림소스 파스타]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1. 10. 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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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다들 좋아하시죠?
사실 버섯크림소스파스타는 많이들 할 줄 아실거라 사려되오나 ㅋㅋㅋㅋ
또 조금씩 방식이 다르니, 맛도 좀씩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닭고기와 버섯향의 조화가 환상인 버섯크림소스파스타 만들어 봤어요!


보통 소스를 만들고 면을 삶아서 섞지요?
파스타는 트로피에(Trofie)라는 파스타면을 사용했는데요,
이 레시피에서는 면을 따로 삶은 후 섞지 않고, 아예 첨부터 같이 끓이는 게 특징이랍니다.
넘 쫄깃하고 맛있어요~ 호호^^

2인분 재료

닭가슴살 200-300g (or 닭다리살), 모듬버섯 (양송이 & 느타리 등) 200-300g,
양파 작은 것 1개, 마늘 1톨, 크림 100-150g, 버터 (or 올리브유), 소금 & 후추
타임 혹은 허브믹스 조금, 파마산치즈 (생략가능)
쇼트 파스타 2인분 (Trofie:트로피에)



-> 저는 주로 닭고기 다리살이나 가슴살을 넣고 만드는데요, 가끔 고기가 안 땡길때는 버섯만 듬뿍 넣고 만들어 먹어요. 감칠맛이 좀 덜하지만 담백한 맛은 UP되지요.



요게 바로 뭔가가 비비꼬인듯한 모양의 트로피에예요.
이탈리아에서는 신선하게 만들어드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직접 만든 신선한 파스타면만은 못하겠지만..그래도 식감이 꾀 쫄깃하답니다.



1.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느타리버섯은 작게 찢고 양송이는 3~4등분해서 썬다.
   양파는 잘게 썰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한다.
-> 고기와 버섯은 더 좋아하는 방식과 크기로 자르시면 되겠어요!
-> 저는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을 준비했어요.



2.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잘게 다진 양파를 타지 않고 투명해질때까지 볶는다.

3. 닭고기를 넣고 익힌다.
-> 퍽퍽한 살을 싫어하시면 다리살만 발라서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후 넣어주세요.

4. 버섯과 면, 마늘, 허브를 넣고 파스타면을 덮을만큼 물을 부은 다음 소금 & 후추로 간한다.
-> 끓이면서 물을 좀 더 추가해도 되니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답니다.
-> 닭고기 육수를 사용하셔도 되구요 후추는 넉넉히~



5. 한소금 팔팔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은근한 불에서 끓인다.

6. 물이 줄어들고 파스타가 어느정도 익으면 생크림을 넣고 살짝 졸인다.
-> 익는 시간은 넉넉히 잡아주시구요, 생크림은 너무 많이 넣을 필요 없어요~

7. 파마산치즈 가루를 조금 넣고 잘 섞어준 후 접시에 담아 낸다.
-> 전 생략했어요.

 


버섯을 왕창 투하해 버섯향이 찐~~하게  밴 버섯 닭가슴살 크림소스랍니다~ 호홋 ㅎㅎㅎ
버섯 아끼지 마시고 팍팍 넣어주셔요~!
면도 쫄깃하니 넘 맛있어요.


원래는 좀 더 크리미해야 하는데, 사실 물조절에 실패해서 좀 흥건하게 만들어졌는데요...
이거 가끔 해 먹는데, 물조절에 좀 자주 실패하는 편이라죠 ㅋㅋㅋㅋㅋ

그런데 J님은 크리미한 것보다 이게 더 좋다며 숟가락으로 퍼 드신다능 --;;
버섯향 때문에 생각보다 그렇게 느끼하지 않으니 맘 푹 놓으셔요~

면을 구하기 어려우시면 다른 면을 사용하셔도 좋겠지요.
전 이면을 넘 좋아해서 이 파스타에는 다른면을 사용해 본 적이 없긴 한데요.....
긴 면이라면 따로 삶아서 마지막에 섞어주시고 치즈로 마무리하면 되겠지만,
푸실리(Fusili)나 펜네 (Penne) 같은 짧은 면 종류라면 첨부터 넣고 끓여도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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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 주 시작하셨나요?
저는 주말에 브르타뉴(Bretagne)에 잠시 다녀왔어요.
놀러 가는 게 목적은 아니었는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 햇빛 실컷 쬐고 수영도 하고!!!!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서야 10월에 수영을 하는 게 흔한 일이지만,
여름에도 선선한 브르타뉴는 아니거든요 ㅋㅋㅋㅋ

날씨가 좋아서 즐겁게 시간은 보냈지만, 왠지 입가엔 썩소가 지어지는...
날씨가 점점 미쳐가는 건...마냥 좋아할일만은 아니지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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