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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초요리 #3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by meru 2013. 4. 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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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간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드랬다.

그래서 블로그를 잠시 내려놓았고....

블로그 뿐 아니라 내 안의 욕심들을...

마음의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 훈련을 했다.


욕심을 내려 놓는다는 게 결코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나자신과의 싸움이..타인과의 경쟁이 되는 게 싫었을 뿐.

몇달간의 학교 생활이 조금 나를 변화시켰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나'로 돌아오기까지 조금 힘이 들었다.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하다.


기념으로^^...포슷~ 하하핫~--;;;

근데 빡빡한 학교 일정과 시험, 주말엔 또 나름 바빠서...

집에서 요리를 거의 못해서 학교에서 한 요리사진으로 대신~


암튼 일단 사진 올려보는 걸로~

사진 넘 많아서 마지막 #4도 후세 다시 올려야 할 듯 하다.



학교 컴백하자마자 만든 팟 포이에테(Pate feuilletee).

처음 만들었을때는 다들 좀 미숙했는데 역시 몇 번 반복을 하고나니..다들 달인이 되었다.

속에는 에그 스크럼블로 채웠다.



생선 등쪽을 열어서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볶은 야채로 속을 채워 구운 요리.

지중해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요리^^


버터와 크림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어쩌다 이런 요리를 만들면...마구 기분이 UP!!!



내 접시는 올리기도 민망..ㅋㅋㅋ

울 쉐프님 접시 사진~ㅎㅎㅎ



제철은 아니었지만 만들었던 과일 타르트.

딸기와 라즈베리가 들어갔다.

쉐프님 버전~



그리고 내 버전~

이거 내가 좋아하는 건데..역시 과일이 제철이 아니라 맛은 별로였뜸--;;;



돼지갈비와 생강 + 꿀 소스.

약간 동양의 분위기가 나는 요리.

역시나 깔끔한 쉐프님 접시.




반면 내 접시는 산으로 갈까..바다로 갈까..갈피를 못 잡는다--;;;ㅎㅎㅎ



그릴에 구운 영계와 프렌치 머스터드를 넣은 톡 쏘는 소스.



시럽에 익힌 배를 갈아 넣고 만드는 디저트.



이건 재료는 똑같고 모양만 다른 버전.



송아지 마렝고(Marengo) 대신, 양고기를 이용해 만든 마렝고.

완전 클레식하다ㅋㅋ

이것도 플레이팅 하기 상당히 난감했음 ㅋㅋ



메추리 고기와 브릭(Brick)에 말은 야채.

옆반 쉐프님의 드레싱.



우리반은 좀 다른 버전이었다.

그리고요건 내 접시~



색감이 아주 틱틱해서 별로 입맛이 돌지 않는...그러나 맛은 있는^^;;;

아귀구이와 리조토 + 아메리칸 소스 (Sauce americanne).

게다가 같이 요리한 친구가 내 아귀를 태워먹었돠--;;;;;



소스를 얹어 구운 굴요리.

좀 무겁긴 하지만 맛있었다.

생굴만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별로 안 좋아할 듯.



와인 소스에 물에 삶은 달갈을 얹은 요리.



요거이가 나의 플레이팅.



농어구이, 아스파라거스, 콩, 비에지 소스(Sauce vierge), 가지 캐비어.

이런 요리 정말 좋아한다규~ㅎㅎㅎㅎㅎ

역시 내 마음속에는 늘 지중해가 자리잡고 있는 듯 ㅋㅋㅋ



스테이크, 굵은 감자 튀김, 버네즈 (Bernaise) 소스.

울 J님이 완즌 환장할 좋아라할 요리다 ㅋㅋㅋ

역시 좀 단순하셔 그분이...



이탈리안 머랭과 크림 등등을 섞어서 얼려 만든 아이스크림~!



아!!! 이거 완전 좋더라구~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나의 훼이보릿 쉐프님과 함깨한 속을 채운 오징어와 토마토 소스!

이런 지중해풍 요리 완전 좋다.

그리고 울 쉐프님 요리 스탈 넘 좋다 ㅋㅋㅋ



이건 어딘가 어설픈...

완성되지 않은 듯 한 내 접시--;;;

연습이 필요하규~



이 것도 같은 쉐프님과 함께 만든 요리.

음..넘 좋아효~ㅎㅎㅎ

막 지중해에 온 기분이랄까...

내가 좋아하느 것들이 가득한 한 접시^^



아 근데 디저트에는 좀 약하신 스승님 ㅋㅋㅋ

이건 좀 별로였어요^^;;;

직접 만드신 아이스크림은 맛났음~



싱가포르풍의 옛날식 케잌 ㅠㅠㅎㅎㅎㅎ

아..진짜 이건 비쥬얼도 그렇지만..정말 먹을 수가 없더라구ㅋㅋㅋ

태크닉을 배우기 위한 요리다... 완전 그런거돠... .... ...

태크닉에 만족하는 걸로^^ 



슈(Choux) &  에클레르(Eclere).

버스타고 집에 오면서 상자가 너무 눌리는 바람에 윗부분이 상자에 붙어버렸다ㅠㅠ

그래도 맛은 좋았다우~ㅎㅎㅎ



바스크식 닭요리.

피망으로 소스를 만드는 요리...맛이 없을리 없잖아~!


올리다 보니 사진이 엄청 많다...헉헉...

이젠 잘 시간^^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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