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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님 맥주안주_홈메이드 치즈크레커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2. 2. 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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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에 저녁 초대받았는데 와인말고 딱히 가져갈 게 없더라구요.
마침 손도 근질근질~해서 치즈크래커를 만들었어요.


프랑스에서는 식사전에 보통 술을 한잔씩 하면서 간단한 먹거리로 요기를 하거든요.
식전 안주로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집에 구다 (Guda)치즈가 아주 많거든요--;;;
네델라드 치즈회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아주 많이 줬는데 굴어들질 않....--;;;
원 레시피에는 체다치즈를 넣었는데, 전 요걸 살짝 구다치즈로 바꿔줬지요.

원 레시피는 요기에 -> Day 317 - Homemade Cheese Crackers



 

재료: 치즈 1컵 반, (실온에 놓아둔) 버터 50g, 밀가루 4/3컵, 우유 1스픈, 소금 1/2 작은스픈


재료구성도 무지 간단해서 더 좋은...



1. 간 치즈, 버터, 밀가루 등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준다.
-> 버터를 잘게 조각내서 넣어주셔야 섞기 편하구요.

2. 한덩어리가 될때까지 손으로 반죽한다.
-> 처음에는 모든재료들이 좀 따로 노니 진득하게 몇분간 반죽을 치대주셔야 합니다.



3. 반죽을 길죽한 형태로 밀어서 얇게 자른다음, 젓가락으로 가운데에 살짝 구멍을 낸다.
-> 원 레시피에는 반죽을 가로-세로 8*10 인치 (20*25 cm)로 밀어주라고 나와있구요.
    두깨가 약 1인치(2.54cm)가 되게 밀라고 나와있답니다.
 


동그랗게 만들다가, 원 레시피대로 넓게 밀어서 사각형으로도 만들었구요.
가운데 역시 구멍 뽕뽕 뚤어주구..^^

원형은 좀 두껍게 잘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원래 레시피데로 사각형으로 만드는 게 나은 듯.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2-15분간 굽는다.
 -> 동그란 건 좀 두꺼워서 5분정도 더 구워줬어요.


쉬운 레시피라 더 맘에 들구요..
짭쪼롬하고 고소한 맛이..오우~ 맥주안주로 넘 좋더라구요.


초코케잌도 함께 구웠는데, 친구 한 명이 전염성 장염에 걸린 관계로 저녁초대가 취소되서..--;;;
많은 양을 며칠에 걸쳐서 섭위해주시고ㅋㅋㅋ


J님이 가끔 안주거리로 과자종류 사오면 제가 좀 눈치를 주는 편이었는데요..
이런걸 직접 만들어 바치니 "왠 떡이냐~"며 완전 좋아하더라구요ㅎㅎㅎ
 

짭쪼롬~ 고소~ 하니 맥주랑 찰떡궁합^^
앞으론 J님이 과자 안 사오실 듯 해요.

Bon ape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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