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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샐러드 + 흰살생선구이 + 메쉬드포테이토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by meru 2011. 10. 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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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올릴 레시피가 없는 요즘이네요 ㅎㅎㅎ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휘리릭- 지나가버리는 하루....
냉장고 청소하기에 급급한 저녁밥상들.

뭔가 알짜배기가 없쒀요~없쒀어~~~!!!

어제는 오랜만에 생선을 구워 먹었답니다.
J님이 점심에 생선을 자주 드시기 때문에 집에서 생선종류를 거의 안 했더니...
저의 몸이 생선을 필요로 할 때가 된 것도 같았지요.

전 아직 잘하는 생선요리가 없어서 생선요리하려면 참 고민이 되요.
생선가게 아저씨께 SOS를 청하니, 요즘 대구살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네요^^ 
메쉬드포테이토와 먹으면 맛있겠다 싶어 대구살을 두 조각 샀어요.

그리고, 요즘 자두철이잖아요...그래서 스타터로는 자두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원랜 자두를 팬에 익혀서 간해서 살짝 졸인다음 샐러드야채랑 섞어서 샐러드를 만드는데,
바꿔보고 싶어서 그릴에 자두를 익혀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레시피를 올릴 것도 없거니와, 그닥 (제 입맛에는) 딱히 맛있진 않아서 레시피 생략ㅋㅋ
비쥬얼은 괜츈하죠?ㅎㅎㅎㅎㅎㅎㅎㅎ


구운 자두 + 캐슈넛 + 파마산치즈 + 샐러드야채
소스는 발사믹식초 + 꿀을 졸여서 뿌려줬구요.

슬펐던 일은...
J님이 점심에 뭘 잘 못 드셨는지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살살 아푸다공ㅜㅜ
그래서 요- 샐러드만 드셨다능..엉엉..ㅋㅋㅋㅋ

그치만 저는 꿋꿋히 메쉬드포테이토에 바질소스 얹고...구운생선 얹어서 먹었어요^___^;;;
어찌나 맛있던지..J님도 맛만 살짝 보더니 굉장히 안타까워하시더군요 푸헐ㅎㅎ
(참..남푠님이 아푸셨는데 웃을일이 아닌거죠?ㅋㅋㅋㅋ)


메쉬트포테이토는 그냥 먹어도 맛이씨만 바질소스를 만들어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그럼 메쉬드포테이토가 2배!!!~ 더 맛있어 진다는 사쉴!!! (제 입에는요..ㅎㅎㅎ)
그리고 바질향이 생선과도 정말 잘 어울리지요.

설명만으로도 너무나 쉽기에 특별히 과정사진은 없답니다.

메쉬드포테이토: 껍질벗긴 감자를 찌거나 물을 넣고 삶아서 건진 다음 버터조금, 소금, 후추와 감자 삶은 물을 조금 넣고 포크로 걸죽해질때까지 으깨줍니다. (감자 삶을 물을 넣으면 생크림이나 우유를 첨가하지 않고도 부드러우면서 맛있는 메쉬드포테이토를 만들 수 있답니다^^ 비결치곤 넘 쉽지요?~~~)

바질소스: 바질잎과 마늘 조금을 절구에 잘 찧은 다음 그릇에 담고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늘은 조금만 넣어도 향이 충분히 나니 조금만 넣어주세요)

넘....쉽지요...?^^;;;;

 
그리고 팬을 달궈 올리브유를 조금 뿌리고 생선을 앞 뒤로 구운뒤 꽃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밀가루 묻혀서 구우면 덜 부서졌을텐데 말이죵--;;; too late!!!!


이 부드러운 메쉬드포테이토와 부드러운 생선살..게다가 바질향까지..허걱쓰...
(생선이 굽다가 좀 부서지고...비쥬얼..그런 건..뭐..홈메이드니까..라며 이해를 하시고..^^)

재료가 비싸야만 레스토랑급 요리가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거.
정말 저렴한 재료들로 레스토랑 부럽지 않는 요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


궁합이 쥔짜,,,,,,,--;;;;;;

혼자 먹으면서 괜히 J님에게 미안하하더라니깐요ㅎㅎㅎ
생선은...어느종류나 깔끔한 맛의 신선한 흰살생선 구워서 올리면 얼추 맞을 듯 하구요~
암튼, 오랜만에 생선을 먹었다능--;;;

지난번에 브르타뉴 가서 이틀동안 해산물 + 생선 먹었던 게 전부였으니...
아무래도 생선같은 건 그날그날 공수해야하니 장 안 보는 날은 먹기 힘들고,
사실 생선 비린내땜에 아직은 좀 다루기 힘들기도 하고요^^;;;;
그래두 앞으론 신경 좀 써야겠어요.  

별 내용은 없지만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왠지 기분은 좋으네요^_______^
전 요즘 8시간 꼬박꼬박 자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몽둥이로 얻어맞은 것마냥....
몸이 여기저기 결리고 찌뿌두웅- 해요ㅡㅜㅎㅎㅎㅎㅎ
날씨가 급추워져서 그런걸까요?--;;;

한국도 꾀 추워졌다죠???
모듀모듀....감.기.조.심.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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