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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향이 솔솔~나는 [볶음 쌀국수]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0. 11. 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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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스타일로 만들어 본 볶음 쌀국수이예요^^

이틀 전 소고기 브로콜리 볶음을 먹고 나니 잠시 잊고 있었던 외식에 대한 향수가 스물스물 밀려오더라구요.
싱가폴 스타일의 쌀국수도 자주 먹진 않았지만, 가격부담도 없고 가끔 먹으면 별미였던 음식 중 하나!
태국식 쌀국수 볶음인 팟타이가 질릴 때 즈음 가끔 이녀석을 먹어주면 좋답니다~

집에서 만들어 본 건 처음이예요...재료가 완벽했던 것도 아니고...
집에 마침 새우도 다 떨어지고, 숙주같은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없으니) 집에 자주 있는 재료가 아니예요.
점심에 딱히 혼자 먹을 게 없어 고민하다...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어 봤습니다. 

1인분 분량이예요...!



재료: 쌀국수 (1인분), 돼지고기 조금, 새우 몇 개 (저는 없어서 뺐어요...), 계란 1개
         피망 1/3개, 양파 1/4개, 숙주 한 줌 (저는 브로콜리로 대신), 마늘 1톨, 
         피쉬소스 1스픈, 
화이트 와인 1스픈 (청주), 간장 1스픈, 전분 1티스픈, 카레가루 1~2티스픈,
         흙설탕 1티스픈, 식용류, 소금 & 후추


1. 쌀국수는 약간 미지근한 물에 15~30분 정도 담궈 놓는다.



2. 돼지고기를 작게 자르고 새우는 다듬어서 피쉬소그, 청주 (화이트와인), 간장, 전분을 섞어 15정도 놔둔다.


3. 웍이나 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와 새우를 함께 넣고 볶아서 꺼내 놓는다.



4. 같은 웍에 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양파를 넣고 살짝 볶다가 피망, 마늘, 숙주를 넣고 볶아서 꺼내 놓는다.



5. 같은 웍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풀어 놓은 계란을 넣고 저어가며 스크램블을 만든다.



6. 5에 (불려서 물을 뺀) 쌀국수를 넣고 카레가루, 흙설탕을 넣고 잘 섞는다.



->제가 쓰는 카레가루예요...   강황, 고수, 생강, 계피, 양파, 후추, 육두구 (muscade) 등이 들어있어요.
   카레 해 먹어도 좋지만, 볶음밥이나 요리할 때 약방의 감초로 쓰면 좋답니다^^

7.  미리 볶아 놓은 고기와 야채를 넣고 소금 & 후추로 간 한 다음 잘 섞어서 낸다.


완성이예요^^
기름이 적었나...?...쌀국수가 웍에 하도 눌러 붙어서 만들기가 좀 고역스러웠어요 ㅎㅎㅎ
담에는 그냥 코팅 잘 된 팬에 만들어야 겠다능--;;;


계란 조각이 좀 더 커야 비쥬얼도 좋고 맛있는데, 
(역시 늘러 붙는 바람에) 크렘블이 너무 작게 만들어져서 약간 비주얼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사 먹는 것 보다 맛있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요 ㅎㅎㅎ
아...그리고 고기 안 들어가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아요.


혼자 먹기 아깝네요.
담엔 친구 불러다 같이 먹어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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