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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과 짬뽕밥으로 몸살을 이기자!

나의 식탁/한식

by meru 2009. 11. 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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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인지 뭔지 온몸이 뻑쩍지근하고 머리도 어질어질 한게..영 몸이 심상치가 않다.
너무 바빠서 아플새가 없다가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이럴 때 제일 땡기는 건 (다 필요없고) 맵고시원한 국물요리~!!!!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보니 신라면 하나 남은 걸 얼마전에 밤샘하다 먹어 치웠구나...ㅠㅠ

냉장고를 뒤져보니 얼려놓은 오징어가 있길래,
올커니~~! 하고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짬뽕 짬뽕^^

날 위한 한 그릇~ 짬뽕 짬뽕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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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고춧가루를 한 스픈 넣고 볶다가, 오징어와 다진 마늘을 넣고 같이 볶았다.
다시마 멸치 육수를 붓고 송이버섯, 브로콜리, 피망, 양배추를 넣어서 같이 팔팔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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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소금, 굴소스, 후추 조금으로 간을 맞추고, 삶아서 토렴한 소면을 팔팔 끓는 궁물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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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이라고는 달랑 오징어 하나 넣었지만, 집에 있는 야채 다 동원해서 만들었더니 엄청 푸짐해졌다.
면은 소면으로 대신했는데, 소면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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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류가 들어갔으면 국물이 더 시원하고 좋았겠지만 혼자 먹는 점심으로는 황송하리만치 맛있었다.


짬뽕국물엔 밥이 쵝오~ 짬뽕밥

그런데 담날도 몸이 찌뿌둥~~~
전날보다 더 찌뿌둥하더란 말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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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않 좋구 해서 저녁은 피자시켜서 때울려고 했는데, 헉..얼큰한 궁물이 또 땡겼다.
외출을 안 한지라 다른 건 만들래도 재료가 없어서 다시 짬뽕을 만들었다.
전날은 면을 먹었으니가 이번엔 짬뽕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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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때문에 사진이 영....--;;;

국물이 끓을 때 계란 풀어서 넣고, 미리 퍼 놓은 밥에 얹어서 뜨끈 뜨끈할 때 후닥-

J는 왠지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 혼자 피자 시켜먹으라고 했는데, 극구 자기도 짬뽕을 먹겠노라고 우겼다.
그래서 두 그릇을 만들었는데, 불평은 잘 안하고 칭찬은 많이 하는 J가 오늘따라 조용했다.
물어보니, 이런 스타일도 좋은데 국물이 딱히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군...

흥~!!! 거봐..내가 입맛에 안 맞을 것 같다고 했자나~ 담부턴 혼자 해서 다 먹을꼬얌~!!!
아님 짬뽕국물까지 후루륵 마실때까지 강화훈련을 시켜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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