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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요리책들^^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잡담

by meru 2012. 7.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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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mamateller님이 가지고 있는 요리책 좀 공개해달라 하셨눈데...

올리려고 사진도 찍어놓고 했는데..사진 어디로 갔남?

뾰옹- 하고 사라져서뤼 다시 찍어 올려봅니다.

 

 

취미아닌 취미가 되어버린 요리책 모으기.

하나씩 쌓여가는 요리책들 보면...J님은 놀래고..저는 뿌듯^^

가끔은 제가 요리를 좋하는 건지, 요리책을 좋아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가요ㅋㅋ

 

거의 삼년째 사다 나르고 있는데....(자제했는데도 상당히 모였지요)

실습용이라기보다 거의 보는 재미로다가ㅎㅎㅎㅎ

 

아마 책별로 만들어 본 요리 따져보면 1-2개....

많아야 2-3개씩 밖에는 안 될 듯--;;;;

 

두꺼운 책들부터 정리해 볼께요.

 

 

 

콤 앙 쉐프(Comme Un Chef), 라루스(Larousse) 출판

 

-> 쉐프처럼!

 

 

10명정도의 각국 유명 쉐프들이 요리의 기본과 자신들의 레시피를 엮어서 낸 책이어요.

요리로 말하면..저에겐 첫 빅북이었죠^^

(무겁고 두꺼워요..약 650페이지--;;)

 

사진만 엄청 보다가 막상 시도해 본 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참고한 것들은 대부분 상당히 성공적이었어요!

 

 

단점이라면..역시 쉐프들이 자신들의 레시피를 공개한거라..

정통레시피들보다 약간 변형되거나..다른 재료가 더 첨가되거나...

똑같은 요리라도 방식이 좀 더 복잡한 점.

 

 

투트 라 퀴진 드 폴 보퀴즈(Toute la cuisine de paul bocuise),

Flammarion(플레마리옹) 출판

 

-> 폴 보퀴즈의 모든 요리

 

 

'폴 보퀴즈'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 장인이자 누벨 퀴진(Nouvelle cuisine)의 대명사지요.

프랑스 미식의 도시, 리옹에 자리잡고 있는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인...

폴 보퀴즈(Paul bocuise)의 창설자이기도 하구요.

 

 

오오- 이런식이예요...약간 옛스럽지요?ㅋㅋㅋㅋ

 

 

비쥬얼이 쉬크하진 않아도 프랑스 전통 요리 레시피 가득!

요리법도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 점은 참 맘에 듬.

 

다만 설명이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경우,

조금 애매모호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하긴 모든 요리책이 그렇듯..요리책을 바이블로 여기면 안 돼겠죠.

 

늘 한치의 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가스불, 오븐 등의 화력을 비롯한 주방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 등,

고려해야할 점들이 상당히 많지요^^

 

 

 

한복려의 엄마가 딸에게 주는 요리책, 주부생활 출판.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한국요리책인가..--;;;

 

 

음식 종류별로 여러가지 많이 나와있는데...

프랑스에선 재료의 한계가 참 많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한식은 늘 해 먹던 것만 먹게 되는 건가?ㅜㅜ

 

 

 

라 퀴진 드 베파 (La Cuisine De Vefa), 파이돈 (Phaidon) 출판

 

-> '베파'의 요리

 

 

영어로 출판한 걸 불어 버전으로 번역만해서 나온 거예요.

그리스 정통 요리 레시피 가득~~~~~

 

 

소박하면서 은근 쉬크한 사진들. 

 

 

이렇게 레시피는 사진하고 따로 나와있구요.

(사진 없는 레시피도 많아요)

 

레시피들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구...

정통 레시피들이라 굉장히 믿음 가는 ㅋㅋㅋ 

 

 

 

투스카니(Tuscany), 파이돈 출판

 

 

얘는 웹사이트에서 구매한 영문버전.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의 요리를 섭렵.

 

 

게다가 지역 특색, 전통음식, 특산물 등 소개가 잘 나와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더 실버 스픈, 파스타(The silver spoon, Pasta), 파이돈 출판

 

 

오래전에 출판된 실버스픈(The silver spoon)은...

 이탈리아 요리 레시피를 총 망라한 책인데요,

지금까지도 이탈리아에서 베스트 셀러라고.

 

그래서 이 실버스픈에 이어 파스타편만 총 출동시켜 펴낸 책이 바로 요놈.

요것도.... 파이돈사에서 세일할 때 웹사이트에서 지른 것!

아줌마는 세일의 파워를 당해내지 못한다?--;;;

 

약 1천가지의 파스타 레시피가 들어있는 이탈리아의 파스타란 파스타는 모두 섭렵하는 책.

이것도 그냥 재미로 보는 용도가 더 크지요..호기심 많은 아줌마니께~ㅋㅋ

 

 

사진보단 레시피 위주의 책.

파스타 종류별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서 좋아요.

 

 

여러가지 응용레시피도 함께 나와있구요~

실습해 본 건 별로 업뜸니돠--;;;

 

 

 

퀴진 드 레퍼런스 (Cuisine de Reference), Edition BPI

 

 

선물받은 요리책...교과서 같은 책!

프랑스 국가 요리 자격증인 CAP를 준비에 쓰이는,

 프랑스 요리의 바이블격...!!!

 

 

이건 거의 프랑스 전통 요리 A-Z까지 다 나와있어요.

좀 고루하고 지루해 보이지만 준비순서부터, 시간까지 정말 꼼꼼하게....

 

 

채소를 씻고 다듬고 자르는 방법부터,

고기를 손질하고 자루고 익히는 방법,

각종 소스와 기본 디저트까지...

 

 

 

 

마 페팃 롭 누아(Ma Petit Rope Noire), 트리시 디젠(Trish Deseine) 저,

마라부(Marabou)사 출판.

 

-> 나의 작은 검정치마

 

 

이 핑크빛 책은 모냐~!?

프랑스 오기 전에 프랑스 친구한테 선물받은 요리책.

모냐..불어도 못하는 나에게 이런 압박을 주다뉘 ㅎㅎㅎㅎ

 

20년 넘게 프랑스에 산 스코틀랜드 출신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펴낸 책인데요,

2001년에 낸 요리책이 히트를 친 후로, 프랑스에서 가장 알려진 요리책 작가로 부상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직접 제작한 그림들이 삽입이 많이 되어 있구요,

사진과 연출도 훌륭하죠.

 

 

뭔가 모든 요리가 되게 시크하고 모던해서 어쩌면 나와는 좀 멀게 느껴지는...?

그녀의 레시피는 2-3개 정도 시도해 봤는데..흠..글쎄요...

 

 

 

 

삼플멍 비스트로(Simplement Bistro), 이브 캄데보드 (Yves camdeborde) 저,

미쉘 라퐁 (Michel Lapon) 출판

 

-> 심플한 비스트로

 

 

이건 프랑스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프랑스 가족들한테 선물받은 요리책.

 

 

파리 비스트로계의 대가인...이브 캄데보드의 책...

괜찮은 레시피들이 많은데 막상 직접 만들어본 레시피는 별로 없다능--;;;

 

 

 

Mon cours de basiques italiens (몽 쿠르 드 퀴진 레 베이직 이탈리안),

마라부 (Marabout)사.

 

-> 나의 기초 이탈리안 요리수업

 

 

기본 파스타 & 피자 반죽부터..소스..요리까지 쉬운 레시피 위주로 실려있는 책.

레시피가 많진 않지만 알차달까?ㅋㅋ

 

 

정말 자세히 재료준비부터 꼼꼼히 나와있는 책.

베이직한 요리들이 대부분이고, 사진 대방출로 생소한 요리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지금도 초보지만 더 초보였을 때 더없이 고마웠던 책.

 

 

 

Les grands aperos (레 그랑 아페로), 마라부 (Marabout).

 

-> 아페리티프 상차림들...

 

 

요리책 사들이기 막 시작했던 때 구입한 요리책.

간단히 요기도 하고 술도 마시는 아페로(Apero) 관련 레시피들을 엮은 것.

 

마라부(Marabout)에선 대중적이고 쉬크한 요리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

 

 

테이블 연출과, 매뉴 구성까지 힌트  등도 참 좋아서...

요리 초보인 제게 많은 재미를 선사한 책이죠~

 

 

다는 아니지만, 초보들에게 복잡할 것 같은 요리는 이렇게 순서도 나와있어요.

불어를 잘 하지 못했을 때는 이런책이 정말 고마웠어요^^

 

 

 

초간단 일본식 밥반찬, 무라타 요시히로 저, 이끼북스 출판

 

 

일본식 가정식을 엮어낸 요리책.

쉬운 비율...간단한 방법이 참 괜찮긴한데...어찌 한 두가지를 빼놓고는 잘 안 해먹네요--;;

 

 

J님이나 내가 즐기지 않을 요리들도 좀 많음ㅋㅋ

어느 요리책이나 마찮가지겠죠?

 

 

 

 

르 레브 드 사브리나 (Le Reve De Sarbrina), 르 코르동 블루(Le Cordon Blue)

 

-> 사브리나의 꿈

 

 

프랑스 수준높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코르동블루에서 펴낸 레시피북 1권.

 

 

프랑스 요리를 많이 몰랐고, 복잡한 요리법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때 많이 도움을 준 책.

성공률 높은 레시피들이 많지만,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은 레시피들보다는 약간 복잡할 수 있어요.

 

첨엔 모든 레시피가 복잡해 보이기만 하더니 이제는 괜츈...

그사이 마이컸나봅니다ㅎㅎㅎ

 

 

 

파피요트(Papillotes), 마라부(Marabout)사

 

-> 베이킹페이퍼, 호일을 이용해서 익히는 요리 레시피 모음...

 

 

이것도 기차역에서 재미로 보려고 산 요리책.

 

 

이렇게 베이킹페이퍼 접는 방법도 친절히 나와있고...

 

 

심플한듯한 레시피들~

실습해 본 건 하나도 없음--;;;

 

 

 

스페샬 타이(Special Thai), 마라부 (Marabout)사

 

 

J님이 태국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나에게 하사하신 책.

근데 해 준 건 하나도 없는 듯--;;;

 

 

이거 해줄까, 여보야?ㅋㅋㅋㅋ

 

 

 

샐러드 (Salades), 마라부(Marabout)사

 

 

주부생활 갓 시작했을 때 구입한 책.

 

 

내쏴랑 샐러드들~~~ 레시피 가득~~~

사실 이 책보고 샐러드 만든적은 거의 없쥐만, 응용하기엔 괜찮은 레시피들~

 

 

 

101 퀵 픽스 디쉬즈(101 quick fix dishes), BBC BOOKS 출판

 

 

옛날옛적 처녀시절 구입한 책 ㅋㅋ

 

 

심플하고 괜찮은 레시피들이 꽤 많아서 요리를 초보자에게 괜찮은 책.

 

 

 

 

중국요리 책들...

 

 

그밖에 중국에서 구입한 중국요리 시리즈들ㅎㅎㅎ

요리 재료에 서슴없이 MSG가 적혀있고, 암튼 좀 한숨나오게 적힌 레시피들이 많지만...ㅋㅋ

그래도 참고해서 뭘 만들기에는 괜찮은 듯.

 

 

레시피는 상당히 많이 실려있으나, 싫어하는 음식 레시피도 엄청 많다능ㅎㅎㅎ

 

 

그밖에 음식 & 살림, 여행 관련 에세이...

 

 

이것저것 호기심에 구입한 것들도 있고...

추천받은 것도 있고...

 

 

자연달력 제철밥상, 귀농작가 장영란 저.

 

아쥬 아쥬 감명깊으나... 실천은 (아직까진) 어려운...

그러나 별 다섯개를 서슴없이 줄 수 있는 추천책이랍니다^^

귀농을 꿈꾸건 꿈꾸지 않건, 자연스러운 삶을 꿈꾼다면 꼭 읽어보시길...

 

 

스페인은 맛있다, 김정문 쉐프.

 

스페인 문화, 특히 음식에 관심있다면 일단 재밌게 읽을 수 있은 책.

간간히 레시피들도 나와있어서 좋고...

바르셀로나 갔을 때, 음식점 선정에 많은 도움을 준 책^^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중앙 mb사.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씨의 살림, 음식 이야기.

 

이효재씨의 라이프스타일도 참 괜찮고..살림도 멋지게 잘하시고...

소장가치까지는 없을 것 같지만, 살림 첨 시작했을 때 꽤 재밌게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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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자잘하게 빼먹은 책들도 몇 가지 더 있은데...

힘들어서 요기까지~!!!ㅎㅎㅎㅎ

스크롤압박 지송?^^;;;;

 

모두들...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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