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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라인더를 득탬하다^^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장바구니

by meru 2011. 7.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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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래인더(Coffee grainder)를 득탬했습니다.
집에 기계따위를 더 들여놓는 일은 올해 안에 절대로 없으리라!!!! 다짐했으나...
70%세일에 혹해서는 확-질러 버렸습니다. (확- 질러도 119유로짜리 그라인더의 70% 세일가 = 36유로^^)
겉 박스 상태가 엉망이라는 이유만으로 70% 세일제품이 되었다가 나에게 한눈에 딱걸린 이 녀석ㅋㅋ



안 그래도 그래인더가 갖고 싶긴 했는데, 아날로그스러운 것을 사려고 벼르고 있던 참였어요.
지난번에 산 엔틱 그래인더 같이...예쁘고 사랑스럽고 무한히 아날로그스러운 것으로요!
(그러면서도 잘 갈리기를 원하고 있었던 나--;;)


아름다운 Old & 사이버틱한 New


그런데 이 편리하게 생긴 전기 그래인더가 36유로라니!!!!

게다가 (갠적으로) 믿음이 가던 Bodum제품인지라 지르지 않긴 좀 힘들....

 

집에 못생긴 기계가 하나 더 들어와서 촘 걱정이지만 쓸만한 녀석인 것 같아요.
담날 당장 볶은 커피콩을 동네 커피전문가게에서 사다가 시도해 봤지요~
원래는 좋아하는 커피를 고르고 갈아달라고 하지만...그냥 콩으로 사오니 왠지 기분이 이상ㅋㅋㅋ



커피콩을 넣기 -> 에스프레소/ 드립/프레스 모드 중 하나 선택 -> 버튼을 돌려 갈기

갈아보니...생각보다 소음도 크지 않고 (힘 안 들이고) 넘 잘 갈리고...괜츈..
손으로 가는 것 만큼 재미는 덜하지만...아날로그 매니아라는 말은 당분간 취소^^;;;;ㅎㅎㅎㅎㅎ

바로 갈은 커피로 커피 마시니 역시 향은 참 좋네요.~
즉석에서 갈아주는 걸
사다 먹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아주 많은 차이를 느끼진 못했지만...
(아니면 촌시라운 입맛때문인가..--;;; )

암튼, 앞으로 맛도 맛이지만, 커피마시는 재미가 더욱 쏠쏠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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