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짧막한 포스팅을 올렸던 것 같은데,
아마트리시아(Amatricia)라는 베이컨이 들어간 매콤한 파스타예요.
원래는 이탈리아의 훈제베이컨(?)격인 판체타가 들어가는데 구하기 쉬운 베이컨을 넣고 만들었어요.
그래도 아쥬아쥬 맛있으니 걱정 붙들어 메시고 만들어 보시와요~~~^^
-> 토마토는 캔에 들은 걸 사용하셔도 되는데요...생토마토로 만드는 게 훠~~~~얼씬 맛있어요!
-> 이탈리아 고추인 페페론치노가 없으시면 매운 고춧가루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열심히 멀티태스킹 ㅎㅎㅎㅎㅎ
두고 먹을 기본 토마토소스를 끓이면서, 오늘 먹을 아마트리시아를 만들어 따듯하게 유지시켜 놓으면서,
J님이랑 노닥거리면서 물 끓이고 있는 중.
파스타를 끓이는 동안 J님이랑 와인 한 잔 하면서 노닥 노닥.
전에는 거실에 부엌이 딸려 있어서, J님이 이렇게 멀리 원정을 오지 않아도 됐는데 ㅋㅋㅋ
이제는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이렇게 나랑 주방에서 놀아줘야 한다능--;;;
그나마 새로 산 테이블이 요리겸 식사를 할 수 있는 바(Bar)식 테이블이라 앉아서 노닥거리기 참 괜찮더라구요 ㅎㅎ
사실 이건 후다닥 해먹기 좋아 혼자 있을 때 주로 해 먹었던지라,
(아직 안 먹어본) J님은 소스를 보더니 별 기대를 않고 있었던 모양인데.
버뜨!!! 맛을 보시더니 너무 맛있다고... 대체 여기에 뭐 넣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ㅎㅎㅎㅎ
대답은, "별 거 안 넣었고만요...따실때 드서요오..--;;;"
별 거 안 넣었는데도 왜케 맛있는 거냐고요~~~
아마도 이게 프랑스에 사는 제가 그토록 이탈리아의 파스타에 목메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이 파스타도 푸타네스카(Puttanesca)나 아라비아타(Arrabbiata)처럼 은근 중독성 있거든요...
아마도 셋 다 매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암튼 조심하십쇼!!! ㅎㅎㅎㅎㅎㅎ
토마토와 매운 고춧의 만남, 이거이거....위험하거등요^^;;;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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