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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_ 고향같은 마을 풍경

Travel/그리스

by meru 2010. 7. 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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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여행기를 쓰는 일은 생각보다 힘드네요.
이렇게 질질 끌다간 2010년이 다 가기 전에 마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ㅠㅠ
이제 조금밖에 안 남았으니..힘을 내 볼께요^^

열번째 이야기

오늘은 이야기보다는 눈으로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난 번 "아홉번째 이야기"에서 플란간드로스 (Flangandros) 섬의 밤풍경을 살짝 보여드렸죠.
오늘은 아침햇살 받은 싱싱한 마을풍경을 보여드릴께요~

그동안 그리스 여행기를 올리면서 마을 풍경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약간은 식상할지도 모르겠지만...
구석구석 놓치고 싶지 않던 마을 풍경을 일일히 기억속에 담을 수 없기에 카메라에 담아 왔어요.


호텔방 문을 여는 순간 아침햇살이 눈이 부십니다.
어젯밤 잠들면서도 마을의 아침풍경을 볼 생각에 마구 마구 설래었답니다 ㅋㅋ


저희가 이틀을 묵은 호텔이예요.
서비스는 거의 없지만 조용하고 이국적인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봤던 전망대에서 다시한번 바다에게 인사를 건내 봅니다.


동네 빵집에서 빵과 비스킷으로 대충 아침을 챙겨 먹고 동네를 어슬렁 거렸어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들이 많았지만 동네가 워낙 아담하고 조용해서인지 너무 상업적이라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돈 냄새 보다는 사람 냄새가 더 난 달까요..?


새로 지은 하얀 건물들도 예쁘지만 이런 오래된 건물들이 눈길을 끄네요.


맘에 들어서 한 장 더...


교회 건물인가봐요..


마을의 중심에는 조그만 광장이 있고 나무들이 많았어요.
우리의 시골마을에 정자나무와 평상이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하네요.


밤풍도 찍었던 똑같은 장소인데 아침은 전혀 다른 모습이예요..


뒷 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납니다.


보라색으로 문과 창문을 칠한 귀여운 집도 보이구요.


어느집 고양이도 느긋하게 아침햇살을 받으며 졸고 있어요.


그리스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교회를 끝으로..마을구경은 끝이예요.
너무 싱거웠나요? ㅋㅋㅋ

묘한 매력이 있는 마을이었는데 제 사진들이 그 매력을 다 보여주기에는 한참이나 부족해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어쨋거나 마을구경을 다 했으니 이제 트렉킹을 하러 갑니다~ GOGO!!

열번째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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