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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집나간 식욕을 되찾아 줄 "차가운 토마토 숩"_ 가즈파쵸 (Gazpacho)

나의 식탁

by meru 2010. 6. 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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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해서 특별히 여름음식을 찾아 먹는 다거나....특별히 입맛이 달아난다거나 한 적이 별로 없어요.
근데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것인지, 아님 그 와중에 볼일이 너무 많아 바삐 돌아다녀서인지...
식욕이...뚝................!!!!...떨어져 버렸어요--;;

그제도 그랬고, 어제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저녁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과일을 억지로 먹어줬어요.
오로지 밥심으로 버티고 있는 즈질체력인 제가...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도망간 식욕을 되찾아주고 비타민도 만땅 섭취해 주려고 가스파쵸(Gazpacho)를 만들었어요.
가즈파쵸는 스페인식 토마토 숩인데요..프랑스 남부지방의 안달루시아에서 유래되었다구 해요.
프랑스에서도 많이 먹드라구요.

재료도 간단하고 재료 준비해서 갈아주기만 하면 되니까 만들기도 너무 너무 쉬워서 좋구요.
생야채를 듬뿍 섭취할 수 있으니까 여름엔 꼭 먹어줘야해요.

재료:
토마토 7-800g (작은 것 10개정도), 피망 1개, 오이 1/2 개, 양파 작은 것 1/2개, 마늘 2쪽
레몬즙 1/2 분량 (없으면 레드와인 베네거나 식쵸 2 큰술), 소금 & 후추, 올리브오일,
곁들여 먹을 빵 (옵션)


1. 준비한 야채를 깍둑썰기 한다.
-> 유기농 야채라 깨끗히 씩고 껍질은 그냥 남겨 뒀어요. 
-> 피망을 첨에 반개만 넣었다가 맛을 보고 반개를 더 넣었어요.


2. 썰은 야채를 믹서기에 넣고 소금, 후추,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냉장고에 4-5시간 정도 보관해서 차갑게 식힌 후 먹기 직전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린다.

이렇게 넉넉히 만들어서 담날까지 에피타이저로 먹어도 좋구,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구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한테 참 좋을 듯...^^


에피타이저로 먹을 경우에는 작게 썬 야채로 예쁘게 모양을 내 줘도 좋겠지만..식사대용으로 할 경우에는 빵을 곁들여 주면 더욱 좋겠지요.


빵으로 구르통을 만들려다가, 금방 구운 빵을 구루통을 만들기엔 너무 아까워서 그냥 살포시 올려 줬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넘넘 촉촉한 바게트에 찍어 먹으니 넘 맛있어요~~~~


그리고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괜찮은 거 같아요.
신랑이 보통 7시나 7시 반 정도에 집에 오는데 보통 그 전에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렇다고 저녁식사가 가까워 오는데 달달한 것들을 먹기도 그렇고...


조그만 그릇에 담아서 먹어주니 부담도 없으면서 허기를 달래줘서 좋네요.


입맛씨...이제 내 곁으로 돌아와주오~!!!

꼭 약재나 고기가 들어가야 보양식인가요~ 몸에 좋고 맛도 좋으면 보양식이지요^^
입맛 없다고 굶지 마시고 쉬운 가스파쵸로 입맛도 되찾고 건강도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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