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현미 가래떡..그리고 떡볶이
통밀가루로 가래떡 만들기에 도전해 봤어요. 이거 이거 살짝쿵 어렵네요...--;;; 레시피들을 여러가지 봤지만 재료와 부엌살림 사정이 열악하다 보니... 게다가 현미가루로 만든 가래떡 레시피는 거의 없더라구요. 어느정도는 실패할 거 각오하고 만든 통밀 가래떡. 유기농샵에서 구한 현미쌀가루 500g에 물을 반 컵가량 천천히 넣어가며 슬슬 섞어 줬어요. 찜통에 천을 깔고 현미가루를 넣고 25분 정도 쪘는데 물이 너무 적었는지 잘 안 쪄지더라구요. 다시 물 반 컵 정도를 넣어가며 골고루 섞어서 15분 정도 더 쪘어요. 보통 레시피들에 20-25분 정도 찌라고 나와 있었는데 전 물조절을 잘 못하는 바람에... 아무래도 쌀을 불려서 빻아서 만드는 경우보다 물이 더 많이 필요한 듯 해요. 떡을 치댈 절구도 없고....
나의 식탁/한식
2010. 9. 2.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