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8 _ 섬으로 가는 길에 벌어진 일들
오늘은 막세이 구 항구, 뷔 포트 (Vieux port)에서도 보일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프 섬 (If)과 푸리울(Frioul) 섬을 가기로 했다. 하루에 왕복 6-8번 정도, 7시부터 두 세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고, 30-40분 정도 가면 된다. 배 표를 끊고, 시간이 어중간히 남길래 샌드위치랑 키쉬, 그리고 음료수를 산 다음 다시 항구를 어슬렁거리기 시작했다. 항상 오후에 왔었기 때문에 몰랐었는데, 항구 앞에서 그날 잡은 신선한 생선들을 파는 노점들이 들어서 있었다. "날 잡쒀주셈~" 하고 팔딱 팔딱 뛰고 있는 생선들. 바닷가재도 보이고... 정말 크고 싱싱해 보였다. 프랑스 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주로 냉동된 생선 밖에는 구할 수 없다는 데...싱싱한 생선을 먹을 수 있는 것도 막세이 사람들의 특..
Travel/프랑스
2009. 2. 20.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