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앞에 왠 이런 차량이 와있더라구요.
그리곤 레게(Regea) 음악을 신나게 틀어놨는데 아직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축제의 시작에 불과하죠..ㅎㅎ
골목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조금 몰려있고..혼자서 노래를 하고 계신 분이 있어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노래는 잘 하시더라구요^^
플러머 (Plumeau) 광장에 도착하니 거기서도 콘서트가 열리고 있구요..
갈수록 인파가 많아지는 가운데...
발견한 영국의 헤비메털 밴드!!
와...이런 헤비메털 그룹의 공연을 본지도 15년도 더 된 것 같은데...추억이 스믈스믈ㅎㅎㅎ
제가 어렸을 때 Rock, Heavy metal 공연을 좀 쫓아다녔었거든요...아핫..^^;;;
(정신세계가 좀 독특했던 게 이때부터였나...?--;;;ㅋㅋㅋ)
너무 오랜만이라 신선했고...
보컬 아자씨의 헤드뱅잉은 정말 예술이었다능 ㅎㅎㅎㅎㅎㅎㅎㅎ
음악도 신나고 경쾌하기도 했지만 J님이랑 추억을 되새기며 2배로 즐겼어요!
대부분 공연이 짧기 때문에... 계속 이동을 하게 되는데...인도의 음악을 연주하며 춤을 추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인도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프랑스 사람들이예요.
스윙을 추는 그룹도 보이구요..
요기서 잠깐!....맥쥬 한 잔은 필쑤!!!
(화장실 가고 싶을 때마다 큰 걸로 한 잔쒹...도로아미 타불이어요ㅎㅎㅎㅎㅎ)
DJ가 힙합을 믹스하고 있어요.
아주 학구파처럼 생기셨든데..음악은 잘 믹스하더군요 ㅋㅋ
쏘 쿨~!!
다른 쪽으로 이동하니 언냐들이 신나게 춤을 추며 앞장서시고 ㅋㅋ
브라질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보이네요ㅎㅎㅎ
굉장히 웅장했어요..(박자는 촘 안 맞는 것 같았지만 ^^;;;)
가족단위로, 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사람들도 많았어요.
여긴 Dub (덥) 이라는 음악이 흐르고...
첨에 불난 줄 알고 깜딱!!!...놀랄뻔 ㅎㅎㅎㅎㅎㅎㅎ
딸들과 함께 나온 엄마.
딸들은 완즌 신나서 춤을 추고...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너무 좋아보였어요ㅎㅎㅎ
점점 더 많은 인파...
이젠 길 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 ㅋㅋㅋ
이쯤되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레스토랑에 앉아서 얌전히 밥을 먹기엔 오늘밤이 넘 아깝잖쑤~
이럴 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게밥이 쵝오죠~
우리 같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케밥가게는 대만원...
케밥으로 짠~건배!!! 합시닷!!!
이날만큼 케밥을 맛있게 먹은 날도 드물 ㅎㅎㅎㅎ
어떤 이들은 이층 창문 열어놓고, 대문짝만한 스피커 가져다 놓고...DJ놀이 중.
Not bad..!
계속 이어지는 공연들...
아가들이 굉장히 집중해서 음악을 듣고 있거나,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참으로 귀여워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쵸..?
어느 여가수의 재즈 공연.
이 동네에서 제일 목 좋은 야외 공연장에서 이쁜 원피스 입고 하는 공연이었건만...
안타깝게도 사운드시스템이 엉망이어서 당황스러웠다는.
북치고 장구치고 ....^^ ㅎㅎㅎ
모래에서 진주를 발견한 듯 했던 펑크(Funk) 음악 공연.
보컬도 보컬이었지만 저 두 분의 기타 + 베이스 연주는...굉장히 굉장히 인상에 깊었기에...
J님과 나..마지막 연주에 완전 몰입해 버리고...
펑크를 좀 아는 듯 했던 어린 소녀 ㅎㅎㅎ
해가 저무니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고...
지금이 해가 가장 긴 때라 해가 10시가 넘어야 지거든요.
힙합이 흘러 나오고 있던 집에서 멀지 않은 한 거리의 모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더니만...성당앞이 사람들로 꽉 차있더라구요 ㅎㅎㅎ
아까 그 썰랑하던 DJ 버스앞이..우리 집 옆이..오늘 제일 잘 나가는 장소였던 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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