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_ 산토리니에서의 둘째날
여덟번째 이야기. 2010.04.10 날짜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일곱날이 지났다. 여행을 하는 동안 평일이나 주말이나 비슷한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이제까지 해 왔던데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을 먹으며 내가 "아직도 일주일이도 더 남았다!"고 하자, J는 "벌써?..이제 일주일밖에 안 남았네.."라고 답한다. 이것은 한국인과 프랑스인의 차이일까, 아님, 나와 J의 차이일까... ... 바다가 보이는 전망 때문에 선택한 숙소는 시설이 그다지 좋진 않았어요. 이불이 얇아서 밤에 살짝 추웠구요, 테라스에 테이블도 없고 의자만 달랑 2개 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난간에 아침을 차렸어요^^ 일렬로 쫘-악 늘어선 아이들...ㅋㅋㅋ 숙소가 맘에 안 들어서..
Travel/그리스
2010. 5. 2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