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커플밥상_지난밥상
겨울은 참 길다.그리고 일주일동안 계속 비가 내렸다.너무 지긋지긋하게 내리는 바람에 불평하는 것도 잊었다.` 마침 밀린 음식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보니 비오는 겨울날 딱 좋은 음식이네.포토푀(Pot au feu), 한국의 갈비탕과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의 겨울음식이다. 남편이 좋아하질 않아서 자주 하진 않는데겨울엔 궁물 궁물..너무 생각나자놔... 향신야채와 함께 물을 넉넉히 부어 고기를 푸욱 익히다가가니쉬 겸 국물맛을 더해줄 야채를 넣어 더 푹 끓여주면 된다. 고기는 때에 따라 조금 다른데 이건 갈비부위와 골수뼈를 넣었다.간만 잘 맞추면 국물이 진국! 다진 삶은 계란, 다진 샬롯, 파슬리, 디종 머스터드, 케이퍼, 호두유 등으로 라비곳(ravigote) 소스를 만들어 곁들였다. 나는 소스 필요 없지만 ..
나의 식탁/매일밥상
2016. 2. 27.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