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마에 한국에 도착해서 폭염을 무사히 견디고

시원하다 못해 쌀쌀한 프랑스 브르타뉴(Bretagne)에서 8월을 보내고 

아..드디어(?) 두바이로 돌아왔다.


드디어...???

그래도 내집이 여기 있으니...ㅎㅎㅎ


기온이 20도를 넘을까 말까 한 곳에서

 다시 40도를 넘는 두바이의 불볕더위로 돌아오다니...

아.뿔.사.


그런데 반전은!!!

저녁 온도가 무려 36도인 두바이 공항에서 택시를 타러 밖으로 나오는데

 이제는 이런 무더운 공기가 익숙하게 느껴지기까지 해서 스스로 놀랐다는 것.

한국에서까지 단련을 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처럼 블로그 중독도 아니고

무엇을 쓰고, 무엇을 거르고, 무엇을 올려야하는지 사실은 중심을 잃은지 한참 된 거 같은데

그래도 집에오니 습관적으로 블로그를 찾게된다.


그리고 가끔 소식을 궁금해 해주시고 

너무나 뜸하게 올리는 포스팅을 반갑게 여겨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한 마음에 컴백포스팅을 ^^



떨어질 때쯤 정기적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그라놀라(Granola).

빵먹던 남편이 요거트에 과일와 그라놀라를 먹는 것으로 아침식사를 갈아타서

직접 만들어 줬더니 너무나 좋아하며 계속 재주문.


아..내 우물 내가 판거뉘.

이제는 떨어져 갈때쯤 며칠 전부터 나에게 계속 알려주시능...

하하하 친절도 하셔라 ^^;;;;ㅋㅋㅋ


정확한 레시피 없고

오트밀, 견과류(아몬드, 헤이즐럿, 캐슈넛, 호두 등), 호박씨, 건포도, 코코넛 가루, 린넨 씨, 치아 씨 등 넣고

코코넛 오일 or 일반 식용류, 꿀이 or 메이플 시럽, 흙설탕 등 넣고 오븐에 구워내면 끝.


그때 그때 집에 있는 재료 봐서 적당한 비율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기호대로?

이런식으로 블로깅 하면 안되는데..ㅠㅠ



그 밥에 그 나물.

한동안 질려서 안 먹었던 태국카레.



두바이 와서 또 레드, 그린, 엘로우 돌려가며 자주 해 먹는다.

넘나 빨리 할 수 있고 남편에게 사랑받는 요리라 10년째 버릴 수가 없네...

여름 바캉스 때 몇 번 해줬더니 이제는 시댁 식구들도 전부 집에서 해 먹는다 ㅎㅎㅎ



아주가끔씩 만드는 디저트.

크럼블 배 타르트와 라임 & 바질 타르르.

여전히 맛있다.



닭 한마리 사다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아주머니가 "버터치킨 해줄까요?" 묻는다.


아...울 아줌마 요리 너무 잘하는데 

향과 맛이 강한 인도음식도 자주 먹으니 담백하게 먹고 싶어서 "아니요" 하고..

버터와 허브로 맛사지해주고 심플한 오븐구이로...




밑에 감자, 버섯, 당근, 리크 등 깔아서 같이 구웠다.

집에 있는 야채 같이 넣어서 구워주면 사이드 메뉴도 해결되서 좋다.

이날은 그린빈스도 대쳐서 볶아서 곁들이고.



점심사진은 잘 찍지 않는데 

식탁에 꽃이 있으니 분위기가 좋아서 한 컷.

자주 똑같은 음식이 올라오는 듯 해서 오랜만에 콩나물밥도 한김에^^



아삭한 콩나물 듬뿍에...

 갓 만든 양념장에서 나는 참기름 깨소금 냄새 솔솔 풍기니 넘나 기분좋은 음식!



계속 똑같은 방법으로 음식을 해 먹으면 질려서...

남편을 좀 고생시켜서 농어를 숯불에 구웠다.

바베큐는 남편 몫. 



나는 불맛나고 좋았는데

소스 좋아라하고 촉촉한 생선을 좋아하는 남편은 별로라고.

일단 너무 바짝 구워서 생선살이 조금 퍽퍽해졌다.


한국인인 나는 이렇게 바싹 구워 먹는 것도 익숙한데

생선을 정말 딱 적정선으로 구워야하는 프랑스인에겐 퍽퍽하겠지 ㅎㅎㅎㅎ



나바랑 드 아뇨(Navarin d'agneu).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을때만에도 외국인인 나에겐 시간이 좀 걸렸던 요리인데

그렇게 몇년이 흘러 이제는 뚝딱!..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하듯...

금새 후다닥 때려넣고 익히면 끝인 세상편한 요리가 되었다.


거기에 야채 좀 넣어 익혀주면 야채섭취까지 보완되는 효자 요리^^

쿠스쿠스나 밥, 파스타, 감자 등 곁들이면 한끼 해결된다.


요즘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후다닥", "간단", "초고속", "빨리", "해결"....

왜이러지 점점...??ㅎㅎㅎㅎㅎ



이날은 특별히 감자튀김!!!

그런데 홈메이드 아니고 냉동감자 튀김 오븐에 구운거다.

이제 안하던 짓까지 ...



대신 햇양파 좀 구워서 토핑 ㅎㅎㅎ



아줌마 생일이라 무슨 케잌 먹고싶냐고 물었더니 초콜렛 케잌 먹고 싶다고 ㅎㅎㅎㅎ

앗싸!!!!...속으로 다행이라 외쳤음...엄청 빨리 할 수 있는거라^^


시간 없어서 데코레이션이고 뭐고 겨우 초만 사다가 꽂음.

간단한 케잌이면 어때 아줌마가 이게 젤 좋다는데..헤헤


우리집 나서방은 또 자기가 하겠다며 ㅋㅋㅋ



만두 세 판 ㅎㅎㅎㅎ



아줌마가 시범으로 만들어 본 인도식 사모사(Samosa), 고추기름 넣은 사천식 오이무침, 중국풍 만두.



아삭아삭..더운나라에선 역시 오이가 최고.



엄청 맛있는 아줌마표 사모사.



볼로네제(Bolognese)와 소고기 버섯 크림파스타.


 

1인 1파스타.



반절씩 먹고 그릇 바꿔서 먹기.



대구 구이, 메쉬드 포테이토, 그린빈즈에

샬롯을 넣은 뵈르 블랑 소스 (Beurre blanc).



뜨거운 버터를 부어가며 딱 알맞게 익힌 대구를 

버터 넣은 메쉬드 포테이트와 버터소스를 곁들여 야무지게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키는 나--;;;;

남편은 좋겠다....내가 느끼한 음식을 너무 잘 먹어서ㅎㅎㅎ..



직접 만든 연어 그라블락스, 홈메이드 블리니(Blinis), 딜(Dill) 크림소스, 루꼴라 & 토마토 샐러드.


그라블락스 오랜만에 만들었다.

두바이 와서 딱 두 번 만들었나보다.



남편이 야채가 먹고 싶대서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오이 생크림 허브 샐러드 준비하고.



남은 그라블락스도 좀 먹고...

또 분명 치즈를 덤으로 먹었겠지..설마 이것만 먹었을까 싶다 ㅋㅋㅋ



차가운 토마토 수프와 닭가슴살 시저샐러드.

날이 더워지면서 신선한 게 자꾸 땡긴다.



시저샐러드도 집에서 만드는 게 더 맛있어...



계속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한 두번 해먹었던 가지에 양고기로 속을 채운 요리.

예루살렘(Jerusalem)이라는 요리책 보고 만들었는데, 두 세번 만들어 보니 이제야 감이 잡히네.



타히니(Tahini:중동식 깨 페이스트) 마늘소스를 얹어 주고 쿠스쿠스와 곁들이니 정말 맛있다!

책에는 이런 소스를 곁들여 먹으라고 나오진 않지만 내가 알아서 곁들여 줌.

아주 어울리네!


남편 너무 좋아하며...

신혼 때 그리스 여행 중 아담한 섬의 레스토랑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과 비슷하다고ㅎㅎㅎ



돈까스와 카레소스.



양파를 듬뿍 카라멜라이징 시켜서 만든 일식 카레소스.



한 번 해 먹어보고 맛있어서 몇 번 해 먹은 태국스타일의 오븐구이 치킨.

예전에도 비슷하게 해 먹다가 또 한동안 안 해 먹다 다시 해봤는데 완전 괜찮다.



레몬그레스, 갈랑갈, 카피어 라임 잎, 생강, 매운 고추, 코코넛 밀크, 피쉬소스, 흙설탕, 태국카레 소스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갈아서 만든 소스를 치킨에 골골 맛사지하고 구워주면 끝^^



이날은 모닝글로리 볶아서 같이 곁들였다.


이 중 몇 가지는 레시피와 과정을 올려보고도 싶은데 체력이 안되네ㅎㅎㅎ

언젠가능....--;;;;;


모두 굿밤!!!


  1. Jade

    | 2018.09.05 06:28 | PERMALINK | EDIT | REPLY |

    여름을 혹독하게 보내고 아직 입맛이 안 돌아와서 시원한 음식만 당기는데 쿠스쿠스, 오이무침, 토마토숩 등등 좋은 아이디어 많이 얻어가요 특히 라임바질타르트는 여름 디저트로 너무 좋겠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상큼!


  2. 강남

    | 2018.09.16 14:16 | PERMALINK | EDIT | REPLY |

    잘보고 가요!!!

  3. 소상공인사업자대출

    | 2019.02.13 04:1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맛있을것 같아요!!!!!

  4. ㅠ. ㅠ

    | 2019.05.09 19:11 | PERMALINK | EDIT | REPLY |

    늘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 돌아와 주세요 흑흑

  5. LMDranouille

    | 2019.11.03 21:15 | PERMALINK | EDIT | REPLY |

    안녕하세요! 예전에 마르세이유에서 후앙으로 이사하면서 블로그 보고 방명록 글도 남겼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보니, 후앙을 떠나 두바이에 계시네요.
    예쁜 둘째 소식에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요. 축하드립니다.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랄게요.

  6. Best

    | 2019.12.19 22:33 | PERMALINK | EDIT | REPLY |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언제 소식 전해주세요. 늘 기다리고 있답니다ㅎㅎ

  7. Mina

    | 2020.02.25 20:27 | PERMALINK | EDIT | REPLY |

    하루에 한번은 꼭 들리게되네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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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없이 바빴고 의욕이 없었던 12월과 1월...

그래서인지 음식 사진도 별로 없다.


물론 1월에는 친구 커플과 아버님 내외가 방문을 해서 좀 더 여유가 없었기도 했다.

그리고 벌써 3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다!

 맙소사.ㅋㅋㅋㅋㅋ



주말에 장을 늦게 보러 가서 편하게 먹으려고 닭구이를 사왔다.




그린빈스에 버터, 소금, 후추, 머스터드로 간 맞춰 내고

생크림,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오이샐러에 파 송송 썰어서 함께 냈다.



아 프랑스에서 종종 구워먹던 닭과는 천지차이--;;;

무슨 양념을 한 건지 맛이 너무 인공적이어서 정말 맛없게 먹음 ㅎㅎㅎ

앞으로 닭구이는 절대 안 사 먹는 걸로ㅋㅋ



홈메이드 페스토로 버무린 파스타.

왜 사진이 별로 없을까 했더니 테라스에서 자주 먹어서 그런거였...

테라스가 어두워서 사진을 안찍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양념해서 피망, 토마토, 버섯에 채워 넣고 구운 야채 파르씨(Farci).

이것도 밖에서 먹어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두바이 와서도 종종 해 먹는 연어 데리야키 소스 구이.

데리야키 소스 만들어 두면 몇 끼는 공짜로 해 먹는 기분이다.



야채는 그때그때 있는 야채로 대충 곁들여 준다.

 


아주머니가 밥 해준 날.

사진으로 이 아름다운 색감이 잘 안나오네.

강황가루로 맛도 내고 색도 내고!



쌀과 흰 렌즈콩을 갈아서 반죽을 만들어 부쳐내는 도사(Dosa).

도사 안에 조리한 감자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먹는다.

삼발(Sambal)이라는 야채 수프과 곁들인다.


도사를 코코넛 쳐트니와 곁들여 먹어도 정말 맛있다.

요리 너무 잘하시는 우리 아주머니.



아이 줄 미트볼 만들고 남은 미트볼 굽고

한 번만 먹으면 아쉬운 홈메이드 페스토 소스와 곁들였다.



치즈 소복소복 ㅎㅎㅎ



크리스마스 때 만든 파스닙(Parsnip) 수프.

파스닙을 얇게 썰어 튀겨 얹어주고

버섯도 조금 있어서 잘라서 볶아서 얹어주고

마무리는 트러플 오일과 발사믹 리덕션으로....



오리 가슴살 구이와 버터넛(Butternut) 호박 퓨레.



간단히 하려고 소스는 생략했다.



오랜만에 한식이닷!

찜닭과 배추겉절이와 야채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남편은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 않는 찜닭ㅋㅋ

어쨋든 난 잡채 넣는 거 싫어해서 생략한.



생면 사다가 볶음국수.



야채는 골고루, 양념은 마늘을 기본으로 하되 최대한 간단히.

찐한 중국 간장과 굴소스로 맛을 낸다.

아쉬우면 참기름으로 마무리.



오랜만에 생선.

농어 오븐구이와 시금치, 브로콜리, 감자, 완두콩을 사이드로.



사이좋은 농어 두 마리.



버터 케이퍼 소스 곁들였다.



계란찜, 오징어 볶음, 된장찌개.

우리집에서 계란찜 좋아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ㅋㅋㅋ



현지 오징어를 공수했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질기지 않아 먹을만 했다.



아버님 내외 농어구이 해드리고 한 마리가 남아서 

아주머니에게 인도음식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버님 내외는 오만으로 여행 가시고 아주머니랑 둘이 먹는데도 푸짐하게 한 상 ㅎㅎㅎ



남이 해주는 밥..굿굿-



시금치 리코타 치즈 카넬로니(Canelloni).

적양배추가 있어서 코우슬로처럼 샐러드도 만들고...

나이를 먹는지 생 양배추는 이제 소화가 잘 안되서 앞으로는 못 먹을 거 같다ㅎㅎㅎㅎ



토마토 소스 얹어 구워줬다.

맛나!



돼지고기 등심구이와 머스터드 소스.



사이드는 브로콜리, 콩, 감자를 곁들였다.



잡곡밥에 스시양념으로 간을하고

 연어, 아보카도, 알파파 새싹, 크림치즈 소스, 데리야키 소스, 와사비를 모두 한 그릇에.



남편이 먹고싶다고 해서 주말 점심으로 만들어 줬다.

이렇게 한 그릇 먹으면 정말 정말 배뻥...!



생선구이, 찐감자, 향신료를 넣어 볶은 피망.



빨주노초..온통 피망 가득가득 ㅎㅎㅎ



간단히 한 끼 먹기 좋다.



지난번 오징어 볶음 괜찮아서 또 사다가 한 번 더!!



이번에는 한국슈퍼에서 공수한 미나리를 넣었다...캬하하 ㅎㅎㅎ



오랜만에 닭고기 타진.

큐민가루, 사프란, 생강가루 등 향신료가 들어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재료는 레몬 절임과 올리브다.



레몬절임이 들어가야 비로소 이 미묘한 맛이 나기때문.

비쥬얼은 이래도 맛있다.


여기까지 얼마 없는 12월 1월 밥상 모음..

근데 왜 한숨이 나지--;;;; 3월에 12,1월 밥상 올리고 있으려니 좀 한심하달까ㅎㅎㅎ

계획했던 블로그 리뉴얼은 커녕 사진 몇 장 올리는 것도 참 쉽지가 않다.


암튼 한국에 계신 분들은 살랑살랑 행복한 봄을 맞이하시길...

우린 두바이에서 여름을 맞이하고.......--;;;;; 

벌써 30도가 넘고 막 ㅠㅠㅠㅠㅠㅠㅠ





  1. Jade

    | 2018.03.16 16:35 | PERMALINK | EDIT | REPLY |

    시간에 밀렸다고 생각하시면 포스팅 하기가 부담스럽거나 재미없진 않으신가요?ㅠㅎㅎ 언제적 음식이건 늘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 마음 가시는 때에 또 시간 맞으시는 때에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Eternity

    | 2018.03.17 10:16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랜만에 포스팅해도..그래도 반가워요^^

  3. Julie

    | 2018.03.20 13:17 | PERMALINK | EDIT | REPLY |

    기다렸어요~~~ 포스팅 감사감사해여^^*
    잊지않고 다음에도 꼭 포스팅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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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아무래도 계절 지난 밥상은 이제 고만 올리고 싶지 말입니돠...


그래서 그동안 밀린 밥상을 모조리 업댓하고

이제는 좀 더 실시간 업댓으로 다다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며ㅎㅎ



닭 오븐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쵸크쵸크하게 구운닭을 보면 므흣^^



집에 있는 감자, 당근, 브로컬리, 서양대파까지 몽땅 때려넣고ㅋㅋㅋ

감자 양파는 미리 넣어주고 나머지 야채는 조금 늦게 넣어주어 익는 속도를 맞춘다.

너무 간단하지만 맛나 맛나 ㅎㅎ



국적 없는...아니 굳이 따지자면 국적 혼합 밥상인가ㅎㅎㅎ

중국식 마파두부와 태국식 얇은 쌀국수 샐러드, 한국식 가지볶음--;;;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이런 밥상이 탄생했다 ㅎㅎㅎ



새콤달콤하지만 약간 따뜻하게 먹는 이맛...굿!



든든한 시저샐러드.



닭가슴살, 삶은 달걀, 로메인 잎...

딱딱해진 빵을 오븐에 구워 만든 크루통(Croûton)도 넣고

홈메이드 소스로 쉐이킷 쉐이킷!



자연산 연어가 가격이 좋길래 한마리 공수해다 초밥을 만들었다.

작은 거라 한끼에 뚝딱...꿀꺽...ㅎㅎㅎㅎ



양송이 버섯 리조토와 생선구이...

녹색 토마토에 올리브유 섞어 만든 만든 소스 비에쥐(Sauce Vierge)를 살포시 얹었다.



두 말할 필요없는 맛.



가지 볶아 만든 가지 파스타.



평범한 맛이니까 파마산 치즈 소복소복 얹어서.



참치, 엔초비, 방울토마토, 케이퍼, 썬 드라이드 토마토 다진 것, 블랙, 허브 등을 넣고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파스타 샐러드...



새콤 달콤 쌉싸롬한 모든 재료의 융합...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단, 겨울에는 안 떙기는 스타일.



날짜가 다가오는 모짜렐라와 빨리 먹어버려야 하는 페스토 소스가 있어서...

요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버거 ㅎㅎㅎ



썬 드라이드 토마토, 페스토 소스, 모짜렐라에 버거 패티 두툼하게 익혀서 ㅋㅋㅋ

맛있는 수제빵!!!...내가 마든 건 아니고 괜찮은 빵집에서 구매한 것.

폭신폭신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귀찮아서 샐러드도 감자튀김도 없이 버거만 --;;;;



태국식 그린커리.



두 말하면 잔소리....

그냥 포근한 딱- 이 맛.



토마토 파르씨(Farci).

이런 음식이 올라온다는 것은....아직도 토마토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라는 이야기...ㅎㅎㅎ



파르씨에는 역시 쌀밥을 곁들여야 제 맛^^

밥에 막 파르씨 익힌 국물 소스처럼 뿌려서 ㅎㅎㅎ

이거이 바로 소박한 프랑스식 가정식이다.



가지 라쟈냐(Lasagne).

토마토 소스, 오븐에 구운 가지, 모짜렐라 치즈, 파르마산 치즈를 겹겹히 쌓아 만든다.

토마토 소스가 홈메이드여야 맛있다는 건 안 비밀.

재료를 듬뿍 넣어야한다는 것도 안 비밀.



걍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말 따위 필요가 없는....



우리 딸램도 한 조각 후딱 해치운... 그 맛.



딸램 궁댕이가 밥상위에...떡!!!...아직 어리다며 이런 게 용서가 되는 우리집.

다른 프랑스 가정에서는 아마 있을 수 없는 일 아닐런지--;;;

지밥은 또 안 먹고 남의 밥 뺏어먹는 내 귀요미ㅋㅋ



저녁거리가 없어서 훈제참치 하나 때려넣고 크림소스 만들어서 파스타 급조.

간만 잘 맞추면 OK!



홈메이드 돈까스와 내 맘대로 만든 돈까스 소스.

그리고 내 맘대로 만든 코우슬로(Coleslaw).



이런 건 사 먹어야는건데....일일히 만들어야 한다는 게 참--;;;;

해외사는 설움이라면 설움 아닌가요ㅋㅋㅋ



가지무침, 고추장찌개, 돼지고기 양배추 볶음.



재료 처리를 위한 요리.

그래도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ㅎㅎㅎ


오늘 숙제는 여기까지.


오랜만에 포토앨범 만든다고 컴터를 다섯시간 붙잡고 있었나보다.

예전엔 어떻게 이렇게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서 일을했을까...

눈도 시큰하고 허리와 엉덩이뼈도 뻑적지근한거이...

이것도 노동이라고 참..허허허...


육체노동만 죽어라 하는 일을 하니 몸이 심하게 축나고...

이렇게 앉아서만 하는 일은 좀이 쑤시고...

뭐가 정답인지 몰겠다 정말.


그래도 오래 전에 끝냈어야 할 딸램의 (만)두 살 기념 앨범 작업을 마쳐서 속이 다 후련하네.

아버님이 언제 해줄거냐며 학수고대하고 계신데 이제까지 미뤘다.

세 살 다 되어가는데^^;;;;;


진짜 심하게 게으르다.

일 할 땐 일을 핑계로, 일 안할 땐 애를 핑계로--;;;;

나는 핑계많은 뇨자 ㅎㅎㅎㅎ


정신 좀 차리고 똑바로 살자..즘...







  1. avril0220

    | 2016.12.13 07:44 | PERMALINK | EDIT | REPLY |

    앤쵸비 넣고 만드신 파스타 정말 맛있어보여요~
    전에 시칠리아 여행갔을 때 비슷한 구성의 파스타를 먹으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간단한것 같아도 집에서 기억따라 만들어보면 그런 풍성한 맛이 안나오던데 메루님 버전을 보니까 다시 그 맛이 그립네요ㅠㅎ 가끔은 예전처럼 간단한 레시피나 요리 팁도 알려주세요ㅎㅎ

  2. yudada7

    | 2016.12.22 14:24 | PERMALINK | EDIT | REPLY |


    익숙한 듯, 낯선 듯 색다른 요리를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매번 잘 보고 있어요 :)

  3. 김포댁

    | 2016.12.29 07:21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잉~~ 레시피좀 공개해주세요ㅠㅠ
    메루님 식당 오픈하면 꼭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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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온 후

다시 일상에 적응을 하고 손님을 한 두 차례 치르고

정신을 좀 차리고 나서도 한참이... 지났다.


여행을 고작 2주 한 것 뿐인데도 휴유증이 있었다.

언젠가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긴 여행을 한 번 해 보고 싶다고 꿈꾸지만

더 긴 여행을 한 다음에는 어떻게 일상에 적응을 하지...?...라는 괜한 걱정도 해보고.


여행기를 올려보고도 싶었지만....

다 미루고 일단은 밀린 음식 방출!



J 언니네 동네 정육점에서 우연히 고기 한 번 샀다가 완전 팬이 되었다.

물론 차로 왕복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자주는 못가지만

이 집 에이징한 소고기..츄릅..맛나..


주말에 남편을 시켜서 고기를 공수해오게 함 ㅋㅋㅋ



너무 귀찮아...--;;;;

감자 통채로 구워 크렘후레쉬 (Cream frâche)에 서양 부추 섞어 얹고

브로콜리 살짝 대친 후 올리브유에 버무로 오븐에 익혀서 곁들였다.



한동안 자주 먹은 마파두부.



두부만 먹으면 서운할까봐 줄키콩 볶음도 곁들여 주고.

남편이 안 먹던 두부를 먹으니 좋구만-



크렘 카탈랑(Cream Catalane).



크렘브륄레(Cream brûlée)랑 비슷.


너무 무겁지 않아 후식으로 딱 좋다.

여러개 만들어 놓으니 남편님이 알아서 꺼내 드심ㅎㅎㅎ



대구 구이에 감자 & 푸아뤄우(poireaux= leek) 수프...리크 볶음과 브로콜리를 곁들였다.



걸죽한 수프와 곁들이니 소스가 따로 필요 없어 편하다.

많이 끓이면 다음날 수프만으로도 식사 가능...

스타터로도 좋지..흐흐..



중국식 가지볶음과 감자채볶음.



남편이 너무 좋아라하는 요리라서 가지철이 아니라도 가끔 해 먹는다.



푸아카세(pois cassés)..말린 완두콩으로 만든 수프.

섬유질과 단백질 풍부하지...저렴하니 자주 먹어도 좋으련만 자주 안 하게 되네.

퓨레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은데...



저녁으로 좀 부실할까봐 라흐동(Lardon), 베이컨을 볶아서 올려 먹었다.



급 한식이 먹고 싶은데 뭘 해 먹어야할지 모르겠다...슬픈 현실 ㅋㅋㅋ

된장국, 배추 겉절이, 배추전,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차린 가난한 밥상.

그래도 맛있게 퍼묵퍼묵-



한동안 두부 정말 많이 먹은듯.

마파두부와 브로콜리 볶음으로 간단한 저녁.



조금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 줘야하는데 귀찮아서 전분 섞은 물을 넣지 않았다.

조금 드라이한 느낌 ㅎㅎㅎㅎ


남편이 마파두부를 먹기 시작한 이후로 줄창 해 먹게 되네.

딱히 해 먹을 게 없고 고기의 소비를 좀 줄이고 싶을 때 때 참 좋은 듯...



부당누아(Boudin noir)...프랑스식 순대와 사과 볶음.

딸램 먹으라고 만들었으나 딸램이 거부하는 버터넛(Butturnut) 퓨레도 함께.



다른 특수부위 요리는 잘 안 먹는 남편인데 요 부당누아는 가끔 해달라고 한다.

신기한 입맛-



밥 먹는 동안 내 무릎에 앉아계신 따님--;;;;

이러고 먹으면 정말 소화가 안 됨 --;;;; ㅋㅋㅋㅋㅋ



백년만에 만든 양파수프.

일년에 한 번...뭐 많아야 두번 해 먹는 거 같다.



추운 겨울엔 속이 따듯해져 좋은 요리.

지금 한창 봄인데 아직도 겨울요리를 못 벗어나고 있다ㅎㅎㅎ



집에 먹고 남은 프로슈토가 있어서..먹어치워야겠기에 닭가슴살에 말아 구웠다.



감자와 푸아뤄우 (Poireaux) 그라탕과 함께 곁들임.

야채가 조금 부실한 느낌....--;;;;;



두부 야채 샐러와 (야매) 치킨 가라아케.



콩나물 길러 먹으려고 한국에서 가져왔던 유기농 검은콩...

몇 번 길러 먹었는데 한 해가 지나니 콩나물이 안 나네-

드르륵 드르륵 믹서기에 갈아서 두부를 만들어 버림.


그런데 두부가 정말 잘 되서 ㅋㅋㅋㅋ

기분좋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다음날 먹으려고 만들어 둔 카레가 있어 우동도 삶아 비벼 먹었다.

남편은 샐러드와 치킨으로도 충분하다하여 나 혼자 우동으로 마무리 ㅋㅋ

혼자 배뻥한 날-


음식 사진이 아직도 많이 밀려 있는데 언제 다 올리지..? ㅎㅎㅎ

일단 미뤄두고 집안일 좀 하자!!!


달콤한 주말-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1. 박은경

    | 2016.05.20 15:41 | PERMALINK | EDIT | REPLY |

    잘보고 갑니다
    은근 기다렸어요

  2. 박은경

    | 2016.05.20 15:41 | PERMALINK | EDIT | REPLY |

    잘보고 갑니다
    은근 기다렸어요

  3. 레이맘

    | 2016.05.25 16:09 | PERMALINK | EDIT | REPLY |

    꽤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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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도는 일상

Posted 2016. 1. 30. 17:06

사진들을 뒤져봐도 전처럼 일상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아가의 사진과 음식 사진이 대부분...

그나마도 전보다 많이 줄었다.


뒤죽박죽 사진 속 뒤죽박죽 일상-



회전목마 사랑하는 울아가.

모든 아이들이 사랑하지요ㅋㅋㅋ

아직 좀 불안해서 남편이나 내가 같이 올라타는데...

빙글빙글....눈 돌아간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아침부터 이거 태우고 있으면

눈 알이 빠질 것 같음ㅎㅎㅎㅎ

그래도 니가 좋다면^^;;;;



손님이 온다고 요리하던 날...

뇨끼를 6인분 대량? 생산하고.



세프(Cèpe) 버섯이 한창일때라 몇 번 사다 해 먹었는데

늘 손님 올 때만 해서 음식 사진은 거의 남은 게 없다.



이때도 한창 가을일 때...

친구가 시댁 정원에서 가져다 준 사과와

시아버님이 가져다둔 사과들로 풍성했다.

사과를 왕창 넣고 디저트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모여 한식을 나눠 먹고 술도 마시고.

만두, 도토리묵, 잡채, 육개장...없는 거 빼고 다 있었던 맛난 밥상.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먹으니 더 좋다.

새벽 4시까지 달려서 다음날 다들 힘들어했지ㅎㅎㅎ



가끔 손님이 오기도 하고 주말에 외출을 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정신이 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새 연말이 되었다.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작은시누이는 푸아그라와 디저트, 

큰 시누이는 엄청난 치즈 플레이트, 아버님은 샴페인과 와인을 준비하셨다.


늘 메인요리를 준비하는 나...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 연어 그라블락스(Gravlax)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메인 요리를 때웠다. 


좀 미안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음날 내가 만든 점심을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 만회를...

휴-

 


작년 첫 크리스마스때는 선물을 받아도 좋은지 어쩐지 모르던 아가도

올해는 선물을 받고 좋다며 웃고 재미있게 가지고 논다.

많이 컸다.




다음날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지고 재밌게 노는 사촌옵하들 틈을 빙글빙글...

오빠들이 그렇게 신기하더냐?ㅎㅎㅎㅎ


아... 따뜻한 아버님댁...

한겨울에도 아이를 저렇게 입혀놓을 수 있다니.

우리집과는 딴판ㅋㅋㅋㅋ



어느 토요일 오후.

남편이 딸램과 산책을 나간 사이 오랜만에 갖는 혼자만의 시간.

(그래봤자 1시간 미만...)


보통 이럴 땐 자거나 집안일을 하는데

다 미뤄두고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며 고요함을 즐긴다.


딸 아이가 없는 삶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고

아이가 주는 행복은 그 어떤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지만

그래도 가끔은 완전한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좋다.


이런 시간을 조금만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사치스러운 생각을 해보다가

딸아이의 '둥둥당당' 발자국소리에 금새 또 반가워지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엄마사람...


이렇게 몇달이 흘렀다.

일-육아-집안일을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도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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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10월 즈음 밥상인가.

1월에 하는 10월 밥상이라뉘...쩝...



돼지감자 수프였던 것으로 보임...

아님 감자 수프?--;;;;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 돼지감자수프였을 거고.

이게 그 어떤 수프라도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쥬얼ㅎㅎ



수프만 먹음 허전하니 너프샤텔(Neuf Chatel),

노르망디 대표 치즈도 곁들여 주고요.



너프샤텔 치즈와 꿀을 얹어 구운 토스트를 곁들인 샐러드로 마무리.



이 지역 비스트로 가면 가끔 비스꾸름하게 자주 등장한다.



집에서 뽑은 면을 곁들인 자장면.

면 탱글탱글...비쥬얼 좋고만.



울 딸램의 생애 첫 짜장면 되시겠다ㅎㅎㅎㅎ



사정없이 비비는 남편.



자장면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해외서 먹으니 요게 또 별미네^^

중국집 자장면 맛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나름 괜찮았다.



소..손으로...정신없다 우리아기ㅎㅎㅎ


이때만에도 음식의 비쥬얼만 보고 거부하지 않았었구나.

요즘은 요 색깔때문인지 고개를 설레설레 거부하심--;;;; 

녹색, 주황색...특히 싫어하심ㅠㅠㅋㅋㅋㅋ



남편이 먹고싶다고해서 만들어준 버프 뷔기뇽(Beouf Bourguignon).

영원한 클레식^^



따로 익힌 당근과 양파, 양송이 버섯을 곁들이고...

폴렌타(Polenta)와 함께..얌!



소고기 스테이크, 단호박 퓨레(Pureé:으깬 것), 감자볼, 구운 비트.



대충 공수했더니 고기가 별로였음--;;;;



햄버거!

왜 늘 남편이 좋아하는거지...?

당신 이렇게 사랑받는 거..알고는 있나?ㅎㅎㅎㅎ



고기 밑에는 야메로 만든 바베큐 소스..위에는 블루소스 치즈 소스를 뿌렸다.

직접 튀긴 얇은 감자튀김도 좋고.



딸램을 위해 만든 단호박 퓨레....

딸램이 심하게 거부해서 결국 단호박 리조또로 다시 제조.

남편이랑 먹음--;;;;



관자와 함께 먹으니 굿굿.

딸램아, 이 맛난 단호박이 왜 싫다더냐.

맛만있다고-



계속 남편이 좋아하는 거....

고추장양념 목살구이와 상추겉절이.

고기랑 밥만 먹기는 양심에 찔려서 상추겉절이를 만듬ㅎㅎ



수북히 쌓아줘도 다 먹는 당신.

나도 좀 줘!!!



양념을 밥에 올려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

나이 들수록 고기보다 밥이 땡기는 이유는 뭘까.



평일인데 무리해서 쐬주도 한잔!ㅋㅋㅋ



배가 불렀지만 아쉬워서 참기름, 김 넣고 볶음밥으로 마무리.

언제나 흡족^^



깔끔-



그리 잘 하진 못하는 디저트인 티라미수(Tiramisu).

맛은 좋지만 늘 크림이 너무 흐믈거리는...

그래도 맛남^^


난 커피맛이 쌉싸롬한 많이 달지 않은 티라미수가 좋더라.

그래서 집에서 만든 게 맛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듯 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생선수프를 준비했다.



토마토 국물 베이스에 흰살 생선 토막낸 거랑 오징어, 새우를 넣고 

고춧가루도 좀 첨가해서 칼칼하게-



매운탕만큼 게운할 순 없지만

따땃하니 속풀리고 좋구만.



단호박 수프.



견과류 조금 뿌려서-



목살 돈까스와 카레소스.

마늘향나게 크림소스도 만들어서 살짝 곁들였다.



궁합 좋다.



냠냠.

빵가루는 역시 한국빵가루.

바삭하고나-


----


급 추워졌다가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겨울이 겨울같지 않더니 며칠동안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고...

아무리 영하로 내려가도 눈 한번 시원하게 내리질 않는다.


추운데도 산책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데리고 밖으로 나돌았더니

그저깨부터 딸램 코에서 콧물이 줄줄...--;;;;

입맛을 잃었는지 밥도 잘 안 먹고.


춥다고 집안에서만 놀게 할 순 없고...

아픈 건 또 싫고...


육아,

참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어렵다ㅎㅎㅎㅎㅎ







  1. 영아

    | 2016.01.27 14:37 | PERMALINK | EDIT | REPLY |

    생선수프 맛있어 보여 내일 저녁메뉴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 영아

    | 2016.01.27 14:37 | PERMALINK | EDIT | REPLY |

    생선수프 맛있어 보여 내일 저녁메뉴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3. 레이맘

    | 2016.01.29 11:25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우 전 짜장면이 넘 맛나보이내요!! 저도 한국슈퍼에서 사온 짜증이 있으니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렵니다 ㅎㅎ 따라쟁이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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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커플밥상

Posted 2016. 1. 7. 22:35

헐..얼마만에 음식 포스팅이란 말인가.

빛의 속도로 가버리는 시간들.


마음 먹은 것들을 다 하지 못한채 하루가..일주일이..또 한달이 간다.

일단 그동안 (너무너무너무) 밀린 집밥 사진 방출하기!!!



아직도 토마토 호박 가지가 한꺼번에 등장한 거 보니 10월 초쯤 밥상일 듯.

물론 겨울에도 문제없이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긴 하지만-



아주 오래전에 자주 가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 가면 전식으로 꼭 시켜 먹었던 야채구이.


호박, 가지, 양파,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겉을 살짝 굽고

겹겹히 쌓은다음 오븐에 넣고 한번 더 굽는다.

졸인 발사믹과 곁들였다.


그 때 내 입에는 이게 그렇게 맛있었는데

그 레스토랑보다는 못하지만 집에서 해 먹어도 맛있네.

  


오랜만에 타진(Tajin)을 만들어 봤다.

양고기와 완두콩과 몇 가지 향신료가 주재료.



타진(Tajin)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남편이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한번씩 생각나면 만든다.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만든 파스타.



케이퍼, 올리브, 토마토, 마늘, 엔초비.... 

냉장고 속 재료 털어 털어 만든.



이탈리아산 흑미에 레드와인으로 만든 리조토에 대구과의 생선을 구워 올렸다.



생선은 역시 버터에 초크초크하게 구워야 맛남ㅎㅎㅎㅎ



이날 어쩌다 랍스터를 먹게 되었는지...

아마 시장에 장보러 갔다가 랍스터 가격이 너무 좋아서 업어온 것이겠지.

일단 끓는 물에 살짝 대쳐 손질한 뒤 버터에 익혔다.



랍스터에 감자크로켓, 구운 푸아뤄우(Poireaux = leek)를 곁들여주고...

머리 부위로 만든 비스크(Bisque)소스와 함께!



크흐흐-



소스를 너무 사랑하는 남편--;;;

그래...40살 되기 전까진 봐줄께..즐겨.



랍스터는 가벼우니까(?)--;;;;

딸램 베이시터께서 하사하신 몽도르(Mont d'or)까지 ㅎㅎㅎㅎ



오븐에 30-40분 정도 구우면 끝내줍니돠-



닭갈비.



양배추랑 고기랑 따로 볶아 마지막에 섞음.



볶음밥 안 먹기가 서운해서...

배는 불렀지만 마무리는 볶음밥^^



식구가 적으니 닭 한 마리 사면 꼭 두번씩 먹게 되능.



가슴살 남겨 두웠다가 굽고.

닭뼈로 낸 육수로 마는 소소슬 곁들였다.



닭육수로 밥도 하고 브로콜리랑 구운 양파 곁들이니 굿굿-



오랜만에 홍합.

역시 푸짐해서 좋구나-



감자튀김 하기 싫어, 감자를 깍둑썰기 해 후라이팬에 구웠다.



양파, 마늘, 허브, 화이트와인, 크림 약간 넣고...

클레식한 버전으로 만듬.



밤은 깊어가고...

홍합껍질은 겁나 쌓이는구놔...ㅎㅎ



한솥 비빔밥에 소고기 양념구이.



소고기 안 구웠어도 비빔밥만으로 충분했을 듯.

이거 이거 요즘 고기양념이 재대로 안 나오네.

정성이 부족한가--;;;



갑자기 요리책 보다가 만들어 보고 싶어서 탄생한 

생선케밥과 가지 퓨레..그리고 레몬 피클



나름 괜츈했음.



좀 독특한 레몬피클 되시겠다.

은근 중독적인 맛이라 생각하는데 남편 별로라고함--;;; ㅎㅎㅎ

그래요..다신 안 만들게.


일단 요기까지^^

밀린 집밥사진이 너무 많으니 좀 부지런해져야 할 듯.


  1. 리채

    | 2016.01.08 07:56 | PERMALINK | EDIT | REPLY |

    너무 오랫만이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포슷 감사해요~~

  2. 프라우지니

    | 2016.01.08 15:2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집밥이 아니라 레스토랑 밥같이 보입니다.^^ 레몬피클은 새롭습니다.^^

  3. | 2016.01.08 15:5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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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그리고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새벽부터 일을 하고 집에 오면 집안일도 해야하고 애 찾아와 놀아줘야하고...

저녁준비 할 시간이 되면 그야말로 넉다운--;;;;


일하는 주부들은 다 이렇겠지.

흑흑


그래도 안 바쁜 것 보다는 바쁜 게 더 좋고

힘이 너무 안 드는 것보다는 적당히 힘든 게 더 좋다.


돌고 도는 집밥이긴 해도

좀 색다른 걸 시도하고 다양하게 먹으려 노력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진 않다.


요즘은 바뀐 생활 패턴으로 인해 일요일날 시장에도 갈 수가 없어 

금요일에 직접 수확한 야채를 가져다 파시는 야채장수네로 가서 야채를 공수한다.

다른데서 구입하기도 하지만 왠만한 건 거기서.


너무나 짬이 없던 생활을 하다가 몇 달 넋 놓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다가

생활에 패턴을 찾으니 바빠도 이런 여유도 생기네.

글도 일요시장 못 가는 건 아숩 ㅠㅠ



9월까지는 피망, 호박, 가지가 나온다.

다른데서는 구하기 쉽지 않는 크고 맵지않은 고추.

고추라고 하기에는 피망같고 피망이라고 하기엔 고추같은..--;;;



아저씨가 파르씨(Farci)를 해 먹으라고 권하시길래 파스씨 만들었다.

쌀도 넣고 고기도 넣고 허브도 넣고 집에있는 것 이것저것 막 때려넣고ㅎㅎㅎ

샐러드와 함께 먹었다. 



끝물인 가지에 새우 넣고 중국식으로 볶은 새콤달콤 가지요리, 위샹치에즈(魚香茄子)와

역시 새콤 달콤 매콤한 닭고기 요리, 궁바오지딩(宮保鷄丁).



새우가 조금 있어 넣어봤는데 나쁘지 않네.

원래는 고기를 넣거나 아예 가지만으로 만든다.

이날 특히 맛있게 되서 남편이 극찬하며 거의 다 흡입ㅎㅎㅎㅎ

원래 궁바오지딩도 엄청 좋아하는 남편이 담부턴 걍 이거 하나만 하래--;;;;;



흰살생선을 공수해오라고 시켰더니 다 팔리고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라며 

쌩뚱맞게 코딱지만한 지중해 생선 구해오심--;;;; 

먹긴 먹어야겠어서 탄생한 요리.



잘 부서지는 생선이라 다 부서지고 난리.

남부에 살땐 나름 자주 먹다가 북부로 와선 거의 안 먹었는데 남편 덕분에ㅎㅎ


크레송(Cresson, 물냉이)과 감자로 만든 걸죽한 퓨레와 함께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소스가 필요없네..일석이조^^;;;;



저녁이 넘 부실할 것 같아서 만들어 둔 디저트 ㅎㅎㅎ

녹진하게 흘러내리는 초콜렛 디저트...퐁당쇼콜라(Fondant chocolat).



이거 하나면 입이 귀에 걸치는 남편...

좋아하는 디저트가 만들기도 쉬워서 넘 편하다..고마워...



집에 야채만 많으니 무조건 있는 것으로 때우기.

이럴땐 카레가 최고!



야채만 넣어도 넘 좋다.

아니 가끔은 야채만 넣어서 더 좋다.



감자뇨끼와 고르곤졸라(Gorgonzola) 치즈소스.



견과류 별로 좋아하지만 남편을 위해 좀 넣어주고.

집에 있는 루콜라 좀 얹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나름 감자에 크림에 치즈까지 들어가서

상당히 묵직하기 때문에 한 끼 메인으로 충분히 괜찮다.

물론 이걸 먹기전에 스타터로 뭘 좀 먹으면 더 좋지만 

요즘 너무 귀찮아--;;;



남편은 친구들 초대했을 때 먹고 남은 레몬타르트,

나는 포도로 마무리.



친구들 와서 삼겹살 먹고 비빔밥 먹고 남은 재료로 한솥 비빔밥ㅎㅎㅎ

요즘엔 손님이 오면 이렇게 무쇠솥, 코코뜨(Cocotte)에 여러인분을 해서 나눠 먹는데

뚝배기 두 개 씻는 것 보다 편해서 남편이랑도 코코뜨에 만들어 나눠 먹음^^



고추장 추가요!

나는 적당히 넣는데 남편은 늘 고추장 왕창...



울 애기도 안 매운 비빔밥^____^

지 입맛은 아닌 거 같은데 신기한지 계속 퍼 드시긴 함ㅋㅋㅋ

다 흘리고 난리 ㅎㅎㅎ



토마토 소스, 가지, 리코타(Ricotta)치즈, 파슬리.



소박한 가정식.



옆에서 시금치 감자숩 양손으로 신나게 드시고 계시는 딸램.

2달 전부터 먹여주는 걸 아예 거부하는 딸램.

네네 알아서 드쇼--;;;;


그래도 혼자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밥을 그나마 잘 먹는다.

예전에는 정말 먹는둥마는둥이었는데...

흘려도 좋아^____^



이것도 손님왔을 때 왕창 구입한 고기가 남아서 만든 제육볶음.

워머에 올려놓고 먹는 것도 귀찮아서 내내 안 하다가 요즘 다시 사용 중.

역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넘 좋다.

앞으론 다시 꺼내는 걸로.


손님초대 한 번하고 몇 끼를 때우는 건지ㅎㅎㅎ

수시로 보는 장을 안 봐도 되서 며칠 편하고 좋았자네.



남편이 늘 너무 맛있게 먹는다.

이날 고기가 많아서 배불러 볶음밥 못 먹었다.

아숩 ㅎㅎㅎㅎ



소고기 포 필레(Faux filet), 등심 정도라고 보면 될 듯.

등심 굽고 감자는 오리기름에 지글지글 익혀주고ㅎㅎㅎ


어후 지방 덩어리--;;;;; 

근데 감자가 바삭바삭 맛나ㅋㅋ



고르곤졸라 소스 뿌려 냠냠.

나는 꽃소금 살살 뿌려 먹고 소스는 남편만 뿌려 먹었다.

남편은 소스 매니아...프렌치니깐요ㅋㅋ



구운 가자미과 생선 카럴레(Carrelet) 와  티안 드 레귐(Tien de legume).

가지, 토마토, 양파, 쥬키니 호박을 얇게 썰어서 차곡차곡 쌓아 

올리브유과 소금 & 후추로 간하고 타임 좀 뿌려서 굽는다.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굽기만 했는데...너무 맛있는 야채요리^^

올여름에 요걸 왜 안 해 먹었지...? 하고 후회했다.



녹여서 약간 태운 버터에 케이퍼, 레몬, 파슬리 등을 넣고 만든 소스 뿌려 냠냠.

남편이 넘 좋아하고 다른 거 보다 만들기 편하니까 자주 하는 소스.


벌써 10월 말인데 이게 9월 말 밥상이라능--;;;;

실시간은 커녕 가는 시간을 따라잡기가 너무 힘들구나.

자주 포스팅 하도록 노력해보는걸로^^



  1. | 2015.10.27 09:2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2. meru

    | 2016.01.02 07:06 신고 | PERMALINK | EDIT |

    양손잡이!! 아직 결정될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왼손도 아주 많이 써 ㅎㅎㅎㅎ 울 농이 맨날 밥상와서 껄떡거려--;;;; 얘네 사촌오빠들은 밥 먹으면 입 싹 딱고 지들끼리 놀더만...얘는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그러나ㅋㅋㅋ

  3. 해우기

    | 2015.10.28 02:5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우리 아이들이 카레먹는 모습을 갑자기 떠올려 혼자 웃음짓습니다..ㅎㅎ

  4. meru

    | 2016.01.02 07:07 신고 | PERMALINK | EDIT |

    아이들은 뭐든 잘 먹을 때가 젤 이쁜 거 같아요! 우리 마농이도 카레도 안 가리고 잘 먹었으면...ㅎㅎㅎㅎㅎ 아이들 많이 컸겠어요. 힘들어도 커가는 모습 보는 기쁨이 크지요..?^^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5. | 2015.10.28 14:28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6. meru

    | 2016.01.02 07:13 신고 | PERMALINK | EDIT |

    댓글이 너무 늦었지요...죄송합니다--;;; 뇨끼는 가니쉬로도 아주 좋지요! 전 뇨끼를 하는날은 될 수 있으면 그거 하나를 매인으로 때울려고 하거든요...그래서 파스타처럼 먹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프랑스 식문화가 고기나 생선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고기 생선을 피하고 싶을 때는 파스타나 뇨끼가 참 좋아요. 토닥s님..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새해에도 건강하고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7. 레이맘

    | 2015.10.30 11:22 | PERMALINK | EDIT | REPLY |

    따님 개월수도 저희애랑 비슷하고 저도 외국남자만나 남의 나라 살다보니 공감사는 글이 많아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첫댓글이내요 ;;;;
    저도 워킹맘이에요. 음식사진들 보며 많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

  8. meru

    | 2016.01.02 07:16 신고 | PERMALINK | EDIT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해외 사시면서 일도 하시고 육아도 하시고 저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참 쉬운일은 아닌데...전 육아만 하시는 분들이 제일 대단하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사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포스팅을 한동안 못했는데 앞으로는 가끔이라도 하려고 노력할께요. 가끔 댓글로 말 걸어주세요^^ 2016년에도 늘 행복하세요!

  9. ssunsha

    | 2015.11.19 06:3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메루님 여전히 맛있게 잘 드시네요!! ㅎㅎ
    아기 큰것도 너무 신기하고 ㅠㅠ 정말 오랜만에 와서 구경하다가요~
    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가네요, 아기와 함께 언제나 행복하셔요 ㅎㅎ

  10. meru

    | 2016.01.02 07:18 신고 | PERMALINK | EDIT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어요. 요즘은 진짜 후다닥 빨리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만들어요ㅎㅎㅎㅎ 그래도 될 수 있음 남편이 잘 먹는 것들로다가..ㅋㅋㅋ 아가들 성장속도가 빠를건지 시간이 빨리 가는건지..가끔 뭐가뭔지 구분이 안가요^^;;;; ssunsha님도 새행에는 더욱 행복하시길 바래요^^

  11. | 2015.11.20 04:0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12. meru

    | 2016.01.29 07:05 신고 | PERMALINK | EDIT |

    안녕하세요. 와 몇년동안이나 제 블로그를 오셨었군요...반갑습니다^^ 파리에서 남편분과 만나셨다니 뭔가 반갑기도 하고 ㅎㅎㅎ 그렇게 사랑에 빠지고...완전 영화 같네요!! 지금은 서부에 사시는구나. 미국은 나라가 워낙 크니 지역마다 문화나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정말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사랑때문에 거기까지 가서 살고 계시니..지금 현재를 만끽하며 재밌게 사시길 바래요. 댓글을 읽다보니 저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네요. 실제로 저라고 씩씩하게 모든일을 잘 해내는 건 아니예요--;;;; 많은 부분 포기하며 살고 있고요..ㅎㅎㅎㅎ...남편한테 많이 투덜대고 기대고..다행이 남편이 많이 받아주고 도와줘서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어요. 아무것도 아닌 제 글이 조금이라고 위로가 되었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하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오히려 반성하게 되네요. 감사해요^^ 늘 행복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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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난 기념(?)으로 포슷...훗훗

휴가 전 밥상을 이제야 올리며 생색은ㅋㅋㅋ



지난번 포슷에서도 뽕을 뽑았던 바질인데...

페스토 한 병 만들어서 몇번을 먹었는지.

요거이 그 마지막-



작은 고등어를 필레로 떠서 사이에 레몬와 월계수잎을 넣고 구웠다.

소금 & 후추간 안쪽에 해 주고-


사이드로는....

삶은 보리, 그린빈스, 브로콜리, 건토마토에 페스토 소스로 버무려 샐러드 완성.

마지막에 페타치즈 조금 얹어 마무리했다.

굿! 요것만 먹어도 한끼 식사 되겠다.



남편의 주문으로 만든 비빔밥...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줘야....

은근 귀찮은 음식인데 요즘엔 한식을 자주 안하다보니 요거라고 자주 먹어줘지.



뭐 비주얼도 매앤날 비슷비슷...이젠 올리기도 머쓱허다-



너무 귀찮아서 만든 초간단 토마토 타르트.


파이지는 절대!!!...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다가 만든다.

이런 음식은 저녁을 아주아주 편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만드는 거니까

파이지 만드는 수고를 더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라며 ㅎㅎㅎㅎ



파이지 깔고, 머스터드 바르고, 토마토 썰어 올린 다음 간 에멘털 치즈 샤샤샥 올려서 굽기.

준비 땅! 하고 족히 10분이면 준비되고 오븐에서 30분 정도 익혀주기만 하면 OK;)



비쥬얼이고 뭐고 샐러드 곁들여 빨리 먹어 치우자!

느긋하게 먹던 저녁식사가 어느새 '얼른 해치워야 할 의무'로 변해가고 있는 듯...

빨리 먹고 정리하고 쉬고 싶을 때가 많다.



아뇨 블랑제르(Agneau boulangère) 라는 요리.

이탈리아 요리인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가 은근 비슷한 게 많아서...

(잘은 몰겠지만)  프랑스에도 어느 지역에 가면 이런 요리가 있을 것도 같기도.


한번 해 보고 싶었는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해보게 되네.

감자를 얇게 썬 감자와 양고기를 겹겹히 쌓아서 화이트와인 붓고 오븐에 익히면 끝!



비쥬얼을 딱 보면 맛이 없을 거 같지만 생각보다 맛있다.

남편도 딱 보고는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니 먹어보곤 생각보다 아주 괜찮다고....

무엇보다 만들기 간편하고 푸짐하다는 게 큰 메리트.



오랜만에 꺼낸 투렌(Touraine)의 시농(Chinon) 지방의 와인.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와인라 투흐(Tours) 갈 때마다 와이너리에 직접 들러서 사왔는데

일이년 지나니 더욱 맛있네.



등장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파스타!

백만년만에 집에서 뽑은 면에 베이컨 토마토 소스 비벼비벼-

올리브유 발라 구운 그릴구이 가지 올려주고 리코타 좀 올려 줌.



남부는 이탈리아 요리와 파스타를 꾀 잘하는 집도 많지만 여긴 북부.

몇 번 쓴맛을 본 후 파스타는 절대 사 먹지 않는걸로.

집에서 만드는 게 훨 맛있다...



제육쌈밥 정식? ㅎㅎㅎㅎ

장 안보고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었는데 말이지...

남편이 양이 적어서 아쉬워했던--;;;;



남편의 양을 너무 과소평가했네.

담엔 푸짐하게 많이 해주기로.



딸래미 주려고 만든 크렘카라멜 (Cream Caramel)인데 우리도 하나씩 맛을 봤다.

어른용이 아니라 아가용이라 이렇게 사이즈가 작음.

담에는 카라멜 양도 조금 줄이면 더 좋겠다.


카라멜이 너무 탔으나...딸램은 먹으면서 행복한 마냥 미소를 지음--;;;;

역시 닷맛의 파워는 능가하는 것은 없단 말인가...쩝.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두돌도 안 된 아이에게 디저트를 준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될려나?

여기도 아이 음식에 설탕과 소금을 자제하긴 하지만 한국보다는 관대한 편.

이것도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이 디저트에는 버터가 안 들어가고

우유와 계란이 주 재료라 아이들 설탕양만 줄이면 간식으로 괜찮다. 



전채요리로 연어 타르타르를 만들었다.

디저트 만들고 남은 사과르 작게 썰어서 뿌려주고....



그릭 요거트를 넣어 갈아 만든 오이 수프에 곁들여 주었다.

손님초대 때 내도 괜찮을 듯.



다음 메인으로 먹은 보리 루꼴라 리조또.

위에 오븐에 익힌 토마토가 있길래 하나 올려주니...포인트


그러나 보리를 잘 못 삶은 건지 루꼴라 때문인지...

좀 쌉싸름한 맛이나서 실패.



귀여운 비쥬얼이 맘에 들었으나 별로였다ㅠㅠ

대충 만든 야매레시피였긴 하지만 레시피 수정해야할 듯.



울아가 주려고 만든 사과 클라푸티(Clafoutis).

클라푸티는 채라애 계란 + 밀가루 + 설탕 + 우유 반죽을 부어 굽는 디저트다.

체리 대신 사과나 살구, 자주, 베리류 등 다른 과일을 넣고 만들어도 된다.


설탕을 확 줄였더니 어른이 먹기에는 좀 심심했으나

사과를 싫어하는 농이는 이렇게 아주 잘 먹더군 ㅋㅋㅋㅋ

엄마의 속임수^^



토마토 피망 파스타.

아마트리시아(Amatricia: 매콤한 토마토 베이컨 소스)에 피망을 섞어서 만들었다.



오븐에 익혀서 껍질 벗긴 피망...

올리브유와 마늘에 절여서 술안주로 해도 좋지만 파스타나 샐러드에 넣어도 언제나 굿!

파스타의 좋은 점은 이렇게 간단히 만들어도 참 맛있다는 거쥐.



차타고 가야해서 자주 가진 않지만 아주 맛난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공수해온 날.



갈렛 드 폼 드 테르 (Galette de pomme de terre), 프랑스식 감자전을 곁들이고

소스는 남편이 좋아하는 위스키 후추 소스.


마블링이 거의 없는데도 고기가 넘 부들...츄릅...

프랑스에서는 마블링 있는 고기 찾기 힘들다.



오래전에 한 번 만들어보고...다시 만든 이탈리아식 토마토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Pappa al pomodoro).



오래되서 딱딱해지는 빵을 살리는 방법!

바질, 토마토, 올리브유만 넣었을 뿐인데 맛도 좋다.



닭다리를 뼈를 바르고 속에 허브를 채워서 돌돌말아 구웠다.



친구들 왔을 때 푸아그라(Foie gras) 소스를 만들고 남은 게 있어서

다시 한 번 푸아그라 소스 만들고...

집에 있는 야채 몽땅 곁들여 줌.


휴가 며칠 전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장을 좀 넉넉히 봐두었더니

휴가 전에 냉장고 비우느라 정말 힘들었다--;;;;;


열심히 먹어치우고도 남아서 

가는날 남은 온갖 재료를 다 때려넣고 파스타샐러드 만들어 도시락 싸감.

짐 싸랴 도시락 싸랴 냉장고 정리에 청소까지 하루종일 너무 바빴지만ㅠㅠ

맛 없는 휴게소 음식 먹으며 불평하지 않아도 됐음.

남편도 만족^^


-----


여긴 쌀쌀한 날씨가 벌써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볼따구를 스치는 찬바람이 또 쓸쓸하게 느껴지네...

아후..난 가을뇨자인가봐ㅋㅋㅋ




  1. 해우기

    | 2015.09.04 08:1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이 스탈이 제가 이곳의 이미지라고 느끼는 이미지인데요...
    아....거 참...
    정말 모니터로 손을 들이밀고 훔쳐먹고 싶네요...

  2. meru

    | 2015.10.24 21:51 신고 | PERMALINK | EDIT |

    좀 느끼한 음식이 많을거예요 실제로 드셔보면 ^^;;;; ㅎㅎㅎㅎ

  3. 미쯔

    | 2015.09.14 21:42 | PERMALINK | EDIT | REPLY |

    안녕하세요! 글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 ㅎㅎ 반년 전 루앙으로 이사해 어리버리할 때 프랑스 야채 종류 검색하다 메루님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너무 멋진 내용에 넋놓고 정주행하다 메루님도 루앙 사시는 걸 알고 괜히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ㅋㅋ (테라스에서 찍으신 길 사진에 단박 알았;;)
    어쩌다보니 지금은 또 파리로 왔는데 루앙 향수에 몸부림치다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여전히 너무 아름다운 가족이셔요.마농이 정말 귀여워요! 육아에 힘드셔도 포스팅 자주 해주세요,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_<

  4. meru

    | 2015.10.24 21:51 신고 | PERMALINK | EDIT |

    안녕하세요! 루앙에 사셨었군요 반가워요^^ 루앙에 사시다 파리로 가셨으니 큰도시의 삶에 조금 지치실수도 있겠네요..토닥토닥- 전 개인적으로 파리처럼 복잡한 도시보다는(물론 멋진 도시긴 하지만) 루앙처럼 작은 도시가 좋더라구요. 즐겁게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미쯔님도 행복하게 생활하세요^^

  5. | 2015.09.24 04:49 | PERMALINK | EDIT | REPLY |

    연어 타르타르 그릇은 어디서 구입하신 건가요?
    볼때마다 너무 예뻐요. 물론 음식도 플레이팅도 잘하셔서 겠지만요.^^

  6. meru

    | 2015.10.24 21:49 신고 | PERMALINK | EDIT |

    habitat에서 3년 전에 구입했어요. 지금으 이 시리즈는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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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Posted 2015. 8. 14. 15:50

딱 요즘은 아니고...

얼마전(7월)의 우리 일상.


전업육아로 돌입한지도 어언 3개월.

한국 다녀와서 주로 둘이서 보내는 나날들....

물론 주말엔 셋!



참 잘 못 놀아주는 엄마이기도 하고

늘 하고 싶은 게 많은 엄마라서 (아님 피곤하거나ㅋㅋ) 좀 미안하다.

놀아줄 게 하도 없어서 풍선 사다가 불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네.



 이렇게 풍선만 가지고도 얼마간 잘 논다.

참 단순한 게 행복이라더니...



외출 외출 또 외출....

집에서 답답해 하면 외출을 한다.


공원이나 강가로 가기도 하지만 시내에 볼 일이 있을때는 시내로 고고.

차 없는 곳..광장이나 성당앞에 (유모차에서) 내려주면 한참을 너무 잘 논다.


이놈의 계단 오르내리기는 몇달째야.

이제 고만 질릴때도 안 됐어?ㅎㅎㅎㅎ



이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난 똥바람에 머리 휘날려서 미치겠는데...

딸램은 바람이 부니까 눈누난나, 너무 신났다.

지혼자 이렇게 화보 찍고(찍히고) 난리--;;;;


바람을 무척 좋아하는 그녀-

넌 역시 아빠 닮았어.



신발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램...그녀에게 신발=자유.

신발을 신으면 밖에 나간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신발을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는 아빠신발 엄마신발 할 거 없이 좋아하더니

갈수록 (다양한) 엄마신발을 더 선호하는 듯.



짝짝이 신발신고 아침부터 요로고 다님ㅎㅎㅎ


저 지저분한 배경 어쩔거임.

왜 치워도 치워도 지저분한거야!!!!!!!!!!ㅠㅠ



센느(Seine)강가에 어느 바에는 모레사장을 만들어 놓았다.

주말에 남편이랑 셋이가서 마농이는 모레놀이 하고 우리는 오랜만에 맥주타임.

고작 한곳에서 잘 노는 시간이 30-40분이라도 

그 잠깐이 우리에겐 꿀시간.



잘 올라 가다가도 힘들면 서슴없이 기어 올라가고 

피곤하면 길바닥에서도 망설임없이 눕는 아이--;;;;;;;;;



어느날은 아기 유모차 끌고 나왔는데 이것도 쉽지 않고.

그냥 걷게 하는 것보다도 더 산만하고 오래걸린당....쩝...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온통 핑크빛 현란하네.

널 낳기 전에는 이러려고 하지 않았는데....

낳고 보니 핑크를 피할 수 없더라.



남편이 덥다고 바람쐬러 가자고 해서 숲으로 고고.

산책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 나왔다.

열심히 영차 영차.



친구들이 놀러와서 대성당 안까지 구경갔던 날엔 이런 사진도 하나 건지고.

최근 찍은 사진 중에 젤 맘에 든다.


이상...

우리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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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_e

    | 2015.08.14 19:28 | PERMALINK | EDIT | REPLY |

    아기들은 정말 훅훅 자라네요. 물론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아니겠지만ㅎㅎ 몇번 댓글에도 남겼었지만 좋은 쪽으로 배우고 느낀점이 많아요. "별거 아닌 일상 글인데.." 라고 말 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언젠간 프랑스에 가면 꼭 만나 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능한 일이 아닌란건 저도 알아요.ㅋㅋ 올 연말에 파리 여행 가는데 meru님이 포스팅 하신 곳도 가 볼 예정. 포스팅 늘 잘 보고 있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2. meru

    | 2015.08.31 13:14 신고 | PERMALINK | EDIT |

    부모입장에서도 아이가 너무 빨리 커서 아쉬워요...물론 힘들 땐 빨리 커서 좀 덜 힘들었음 좋겠다 싶지만요. 정말 잡다한 이야기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프랑스 오시는군요! 즐거운 여행 하시고 추억 많이 남겨 가시길 바랍니다^^

  3. 러블리

    | 2015.08.17 02:01 | PERMALINK | EDIT | REPLY |

    아가가 넘 귀여워요ㅎㅎ

  4. meru

    | 2015.08.31 13:15 신고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5. aquaplanet

    | 2015.08.17 04:1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유~ 아가 넘 이뻐요 :) 사진도 참 이쁘게 잘나왔네요

  6. meru

    | 2015.08.31 13:15 신고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한창 귀엽고 이쁠 나이죠^^

  7. yeshika

    | 2015.08.27 20:23 | PERMALINK | EDIT | REPLY |

    바람좋아 눈누난나 화보찍은 마농이 너무 이쁘네요. 진짜 행복해 보이는 저 표정! 엄마가 최고 포토그래퍼시네요.

  8. meru

    | 2015.08.31 13:17 신고 | PERMALINK | EDIT |

    스므장쯤 찍어서 한두장 건져요ㅋㅋㅋ 그래도 날씨때문에 살짝 짜증났는데 그나마 사진이라도 몇 장 건져서 뿌듯하네요 흐흐^^

  9. 해우기

    | 2015.08.28 04:4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1년여전..
    1년만에 블로그에 돌아오니...
    아기가....저렇게....크다니..ㅎㅎ

    너무 이쁘네요...

  10. meru

    | 2015.08.31 13:18 신고 | PERMALINK | EDIT |

    해우기님 오랜만이에요! 그러게 아가들 왜케 빨리 크나요...빨리 컸음 좋겠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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