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한국 커플밥상_집밥!!

Posted 2018. 5. 8. 19:19

이제는 날짜를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올리는 집밥.

좀 지났지만..나에게 실시간 블로깅은 이제 불가능한 것 같아 포기 ㅋㅋㅋ



이미 여러번 등장한 데리야키 소스 연어구이와 야채.

늘 한 그릇 음식으로 서빙한다.



알파파가 있어서 좀 올려주고.

전엔 종종 길러먹던 알파파인데 요즘은 기르진 않는다.

생각난김에 씨앗 좀 사와야지 ㅋㅋㅋ



순두부찌개.

집에서 만든 파기름 넣고 만들었다.

비쥬얼이 좀 싱거워 뵈네.



순두부 찌개와 김치로 한끼 뚝딱.



오랜만에 파스타 생면을 만들었다.

생면 만드는 게 힘들지는 않지만 애들땜에 정신없어서 잘 안 만드는데 어쩐일...

생면을 만든다는 건 조금 여유를 되찾았다는 신호일까...?



베이컨 양송이버섯 소스에 비벼 촵촵!

남편 또 생면에 환좡하고...ㅎㅎㅎㅎ



새벽에 제대로 못자서 아침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아주머니가 점심을 뚝딱 차려 놓았다.

센스있는 울 아주머니..주변을 다 봐도 정말 드물게 착하시다.



마살라 라이스와 라이타(Raita).

재료도 별다른 게 없어 있는 것들로 센스있게 후다닥.



오랜만에 불금..아니 여긴 불목!

두바이는 금,토가 주말이니깐^^


오랜만에 만든 라즈베리 모히토...맛 좋네.

한 잔으론 아쉽지만 한 잔만 하는 게 담날을 위해 좋다는ㅎㅎㅎ

큰 딸램이 학교 안가는 무서운 주말 --;;;;



뇨끼(Gnocchi) 만든 날...



일단 샐러드 한 접시 하고.



홈메이드 뇨끼와 블루치즈 소스.

고르곤졸라 소스를 주로 만들지만 집에 프랑스산 블루치즈가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다.


지난번에 파스타 밀고 삘 받아서 뇨끼까지 만들었나보네.

이런 어마무시한 여유라니 ㅎㅎㅎㅎ



오랜만에 삼겹살!!!

지인들이 추천한 올가닉 슈퍼에서 산 기름기 좔좔 돼지고기.

딱 우리 스타일 ㅎㅎㅎㅎ



쥬키니 호박, 양파, 가지, 양송이를 모두 따로 구워 만든 샐러드.

루꼴라잎 깔아주고 파마산 치즈 얹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간한 뒤...

발사믹 리덕션으로 마무리하면 끝.



전에 비해 야채 섭취량에 신경을 못 쓰는 요즘엔

길트프리인데다 맛도 넘나 좋다^^



스타터로 샐러드 해치우고 파스타 한 접시씩 노나 먹음 저녁식사 끝.



아주머니가 만들어 준 점심.

민트 넣은 인도식 빵과 오이샐러드와 감자요리.

후라이팬에서 막 나온 뜨거운 빵은..넘나 뜨겁지만 겁나 맛있고!!!



오마나.. 울 큰애기 벅지가 사진에 똿!!...ㅎㅎㅎㅎ


주말 점심엔 대충대충 브런치.

오믈렛, 버섯볶음, 샐러드, 빵, 치즈..그리고 남은 시금치 라자냐도 한접시 껴주고.



주말 점심은 역시 쉽고 빠른 달걀요리가 짱이쥬.



돼지등갈비 김치찜.

동네 한국친구가 준 귀한 시어머니 김치로 만듬.



한국에서는 넘나 흔히 먹을 수 있는 거지만 우리집에서는 

맛난 신김치를 야껴뒀다가 만드는 별미다.



아주머니의 야심작이었던 야채 브리아니(Briyani)와 라이타.



야채에 향신료로 양념을 해서 익히고 밥과 함께 익혀준다.

치킨 브리아니가 더 맛있긴 하지만 야채듬뿍이라 너무 좋은 음식..굿!



아주머니표 라이타.

오이와 요거트를 주재료로 만드는데 브리아니와 환상 궁합!



주말점심 샐러드.

비트와 삶은 보리로 만든 샐러드.



좀 허전할까봐 모짜렐라를 썰어 얹어줬는데..이건 에러였음--;;;

안 넣었을 때가 더 맛있구놔 ㅎㅎㅎㅎㅎㅎㅎ



마시다가 별로여서 남은 와인으로 만든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


고급지게 만들려면 남은 와인 말고!! 싸구려 와인 말고!!! 

오히려 괜찮은 퀄리티의 브르고뉴 와인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와인이 귀한 이곳에선 감히 --;;;

이것도 감지덕지 ㅎㅎㅎ



간단히 메쉬드 포테이토와 곁들인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욱 맛있고 남은 건 남편 도시락 싸줘더니 좋아라한다.

여기선 회사원들도 도시락을 많이들 싸가지고 다니지만 귀찮다고 안 싸가는 남편인데

부르기뇽이 좋긴 좋은가보다 ㅋㅋ

프랑스인 맞네 맞어..


밀린밥상 여기까지 끝^^





  1. avril

    | 2018.05.09 05:11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비리아니 너무 맛있어보여요 육아에 지친 메루님이 샤프란 냄새에 늦잠에서 깨어나셨을 생각하니까 제가 다 흐뭇하네요:)

  2. Yum™

    | 2018.05.11 10:1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최근에 글을 쓰셨네요 ^^
    언제든 보면 잘 구워진 재료들에 이쁜 플레이팅~
    배워보고 싶어요

  3. yeshika

    | 2018.07.03 00:57 | PERMALINK | EDIT | REPLY |

    너무 오랫만에 찾아왔습니다.
    아가들 진짜 많이 컸네요. 아가들 큰만큼 메루님 얼마나 애쓰셨을까 ...
    손한번 꼬옥 잡아드리고 싶네요.
    식구들 위한 정상 가득 이쁜 밥상, 감탄 가득입니다.
    건강하세요

  4. 요리요리

    | 2018.08.23 17:03 | PERMALINK | EDIT | REPLY |

    요즘 소식이 없으시네요ㅠㅡㅠ 많이 바쁘셔서 그렇겠죠?? 한국도 정말 더웠는데 두바이 더위는 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소소한 일상들 늘 재미있게 보고 있는 한 독자입니당ㅎㅎ 여유 되실때 소식 전해주시면 정말 반가울거같아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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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온 후

다시 일상에 적응을 하고 손님을 한 두 차례 치르고

정신을 좀 차리고 나서도 한참이... 지났다.


여행을 고작 2주 한 것 뿐인데도 휴유증이 있었다.

언젠가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긴 여행을 한 번 해 보고 싶다고 꿈꾸지만

더 긴 여행을 한 다음에는 어떻게 일상에 적응을 하지...?...라는 괜한 걱정도 해보고.


여행기를 올려보고도 싶었지만....

다 미루고 일단은 밀린 음식 방출!



J 언니네 동네 정육점에서 우연히 고기 한 번 샀다가 완전 팬이 되었다.

물론 차로 왕복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자주는 못가지만

이 집 에이징한 소고기..츄릅..맛나..


주말에 남편을 시켜서 고기를 공수해오게 함 ㅋㅋㅋ



너무 귀찮아...--;;;;

감자 통채로 구워 크렘후레쉬 (Cream frâche)에 서양 부추 섞어 얹고

브로콜리 살짝 대친 후 올리브유에 버무로 오븐에 익혀서 곁들였다.



한동안 자주 먹은 마파두부.



두부만 먹으면 서운할까봐 줄키콩 볶음도 곁들여 주고.

남편이 안 먹던 두부를 먹으니 좋구만-



크렘 카탈랑(Cream Catalane).



크렘브륄레(Cream brûlée)랑 비슷.


너무 무겁지 않아 후식으로 딱 좋다.

여러개 만들어 놓으니 남편님이 알아서 꺼내 드심ㅎㅎㅎ



대구 구이에 감자 & 푸아뤄우(poireaux= leek) 수프...리크 볶음과 브로콜리를 곁들였다.



걸죽한 수프와 곁들이니 소스가 따로 필요 없어 편하다.

많이 끓이면 다음날 수프만으로도 식사 가능...

스타터로도 좋지..흐흐..



중국식 가지볶음과 감자채볶음.



남편이 너무 좋아라하는 요리라서 가지철이 아니라도 가끔 해 먹는다.



푸아카세(pois cassés)..말린 완두콩으로 만든 수프.

섬유질과 단백질 풍부하지...저렴하니 자주 먹어도 좋으련만 자주 안 하게 되네.

퓨레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은데...



저녁으로 좀 부실할까봐 라흐동(Lardon), 베이컨을 볶아서 올려 먹었다.



급 한식이 먹고 싶은데 뭘 해 먹어야할지 모르겠다...슬픈 현실 ㅋㅋㅋ

된장국, 배추 겉절이, 배추전,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차린 가난한 밥상.

그래도 맛있게 퍼묵퍼묵-



한동안 두부 정말 많이 먹은듯.

마파두부와 브로콜리 볶음으로 간단한 저녁.



조금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 줘야하는데 귀찮아서 전분 섞은 물을 넣지 않았다.

조금 드라이한 느낌 ㅎㅎㅎㅎ


남편이 마파두부를 먹기 시작한 이후로 줄창 해 먹게 되네.

딱히 해 먹을 게 없고 고기의 소비를 좀 줄이고 싶을 때 때 참 좋은 듯...



부당누아(Boudin noir)...프랑스식 순대와 사과 볶음.

딸램 먹으라고 만들었으나 딸램이 거부하는 버터넛(Butturnut) 퓨레도 함께.



다른 특수부위 요리는 잘 안 먹는 남편인데 요 부당누아는 가끔 해달라고 한다.

신기한 입맛-



밥 먹는 동안 내 무릎에 앉아계신 따님--;;;;

이러고 먹으면 정말 소화가 안 됨 --;;;; ㅋㅋㅋㅋㅋ



백년만에 만든 양파수프.

일년에 한 번...뭐 많아야 두번 해 먹는 거 같다.



추운 겨울엔 속이 따듯해져 좋은 요리.

지금 한창 봄인데 아직도 겨울요리를 못 벗어나고 있다ㅎㅎㅎ



집에 먹고 남은 프로슈토가 있어서..먹어치워야겠기에 닭가슴살에 말아 구웠다.



감자와 푸아뤄우 (Poireaux) 그라탕과 함께 곁들임.

야채가 조금 부실한 느낌....--;;;;;



두부 야채 샐러와 (야매) 치킨 가라아케.



콩나물 길러 먹으려고 한국에서 가져왔던 유기농 검은콩...

몇 번 길러 먹었는데 한 해가 지나니 콩나물이 안 나네-

드르륵 드르륵 믹서기에 갈아서 두부를 만들어 버림.


그런데 두부가 정말 잘 되서 ㅋㅋㅋㅋ

기분좋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다음날 먹으려고 만들어 둔 카레가 있어 우동도 삶아 비벼 먹었다.

남편은 샐러드와 치킨으로도 충분하다하여 나 혼자 우동으로 마무리 ㅋㅋ

혼자 배뻥한 날-


음식 사진이 아직도 많이 밀려 있는데 언제 다 올리지..? ㅎㅎㅎ

일단 미뤄두고 집안일 좀 하자!!!


달콤한 주말-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1. 박은경

    | 2016.05.20 15:41 | PERMALINK | EDIT | REPLY |

    잘보고 갑니다
    은근 기다렸어요

  2. 박은경

    | 2016.05.20 15:41 | PERMALINK | EDIT | REPLY |

    잘보고 갑니다
    은근 기다렸어요

  3. 레이맘

    | 2016.05.25 16:09 | PERMALINK | EDIT | REPLY |

    꽤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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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전에 빨리 겨울밥상을 다 올려야겠다는 압박이 있음에도

여유롭게 블질 할 시간을 영 내기가 힘들다.


물론 

오늘처럼 따님이 낮잠잘 때 같이 자주는 센스를 부려서

더욱 시간을 내기가 힘들지만ㅎㅎㅎㅎ


자가다 일어나 그대로 엎드려 블로그 업댓 ㅋㅋㅋ



돼지고기 피망스튜.

그리스 스타일로다가...



양파 볶다가 돼지고기 넣고 같이 볶다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넣고 굽거나 오븐에 구운 피망 잔뜩 올려 은근히 끓여주기만 하면 끝.

간단하고 맛도 좋다.


폴렌타(Polenta)와 함께...



불량 엄마인 나는 자주 음주육아를 하고 있다.


일 하고 돌아와서 잠시 쉬고

정말 추운 날씨에 아이 산책 때문에 자주 나가는데 

우리 딸램씨...길에 눕고 막 이래봐 ㅜㅜ;;;;;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솔직히 이런날은 체력이 바닥난다.

남편하고 맥주 한 잔으로 풀어봄ㅎㅎㅎ



밥할 힘도 없어 청경채, 버섯, 소고기, 양파를 함께 볶다가 간장양념으로 마무리.

여기에 정말 흰밥 한 그릇씩 먹고 뚝딱-


맛이 있건 없건 힘든 날은 단촐한 식사가 최고지.



이탈리안 식료품점에서 안주거리 몇가지 샀다.

아티초크, 절인 마늘, 올리브, 말린 토마토 절임, 마리네이드한 새우.



샴페인 한 잔 땡기고..?ㅋㅋㅋ



매인은 역시나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폼도핀(Pomme Dauphine)...



요즘 가끔 가서 공수해오는 에이징한 소고기 스테이크와

코냑과 후추를 넣은 크림소스.



고기가 아주 입에 척척 붙는다.

스테이크에 환장하지 않는 나도 참 맛나게 잘 먹는 이집 고기.



찬거리 공수하는 것도 일이고...저녁 매뉴 정하는 것도 일이고...

진짜 간단하게 마파두부로 해결.



갈은 고기르 좀 넣어줘야 맛이 좋은 듯.

이날은 좀 소스가 부족했다.


그래도 두부를 싫어하는 남편도 마파두부는 먹어준다.

이 날 만들어 줬더니 잘 먹길래 찬거리 없는 날 자주 하고 있다.



돼지고기 안심, 필뤠미뇽(Fillet mignon)..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부드러운 부위다.

구워서 머스터드 소스를 만들어 곁들였다.



남편 좋아하는 포도핀도 한번 더!



시금치 페스토 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구운 호박...

 


딸램이 야채를 하도 거부해서 딸램을 위해 만든 것인데

역시 딸램은 몇 입 먹지않고 우리가 다 먹음ㅎㅎㅎ



손님 올 때도 하고 한 참 자주 구워 먹었던 단호박 구이.

퓨레나 수프로만 먹다가 좀 바꿔보고 싶어서 시도했다.

너무 간단한 나머지 강추...



그냥 오븐트레이 식탁위에 떡- 올려주는 센쓰 --;;;;;



남편이 먹고싶다고 직접 공수해온 양갈비...

피스타치오, 아몬드 가루, 마늘, 빵가루, 버터를 섞어 올려 구웠다.



양고기 즐기지 않는 나도 양갈비는 아주 잘 먹는다.

부드럽고 냄새도 심하지 않으니.



비쥬얼이 왜 이럼ㅋㅋㅋ

닭가슴살, 단호박 넣은 태국식 레드커리...인데...



그래도 우리 남편 맛있다고 너무 잘 먹음.

오늘도 싹싹 긁어 드셨다.



오랜만에 야심작...?

짜장면과 새우볶음밥!!!


막상 한국에 있을 때는 절대 안 먹던 음식인데...

급 생각이 나서 ㅎㅎㅎㅎ


애 보다가 둘다 맨붕상태라 상 치우기도 귀찮아서 

상위에 있던 거 한 쪽에 밀어두고 남편이랑 나란히 앉아 먹었다.

물론 먹다가 딸램의 기습을 받긴 했지만 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그냥 그래서 좋았던.

남편은 자장면이 더 낫나고.



오랜만에 생선...

대구과 흰살생선 구이와 리조토(Risotto).



주말 점심으로 간단하고 깔끔하니 좋다.


며칠 있음 2주가 휴가를 떠난다.

휴가 전 마지막 포슷일 확률이 높음....

뭐 하긴 요즘은 블로그를 하도 가끔해서 별로 부재가 느껴지거나 하진 않을 듯^^


휴가 다녀오면 정말 봄이 오는건가.

제발 맑은 하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보는...그런날이 빨리 오길 ㅋㅋㅋ


  1. avril0220

    | 2016.03.22 12:29 | PERMALINK | EDIT | REPLY |

    필렛미뇽 스테이크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접시에 사이드메뉴 소스까지 다 크림색 계열인데도 프레시허브를 같이 올려주니 색감이 확 사네요 굿굿!

  2. mnsng

    | 2016.03.29 00:1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랜만에 들렀는데 또 눈호강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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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커플밥상_지난밥상

Posted 2016. 2. 26. 16:02

겨울은 참 길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계속 비가 내렸다.

너무 지긋지긋하게 내리는 바람에 불평하는 것도 잊었다.

`


마침 밀린 음식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보니 비오는 겨울날 딱 좋은 음식이네.

포토푀(Pot au feu), 한국의 갈비탕과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의 겨울음식이다.


남편이 좋아하질 않아서 자주 하진 않는데

겨울엔 궁물 궁물..너무 생각나자놔...



향신야채와 함께 물을 넉넉히 부어 고기를 푸욱 익히다가

가니쉬 겸 국물맛을 더해줄 야채를 넣어 더 푹 끓여주면 된다.


고기는 때에 따라 조금 다른데 이건 갈비부위와 골수뼈를 넣었다.

간만 잘 맞추면 국물이 진국!



다진 삶은 계란, 다진 샬롯, 파슬리, 디종 머스터드, 케이퍼, 호두유 등으로 

라비곳(ravigote) 소스를 만들어 곁들였다.


나는 소스 필요 없지만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을 위해서^^

새콤한 소스가 밋밋한 맛을 살려주기엔 제격.



일주일에 몇 끼는 야채만으로 한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는다.

기껏해야 파스타 요리 정도 하면 야채만 들어간 요리를 먹게 되는 듯.



커다란 컬리플라워 하나를 탕탕 털어넣고 만든 파스타.


마늘향 진하게 베인 컬리플라워...난 맛있는데...

익힌 컬리플라워는 싫어하는 울 남편은 꾸역꾸역 겨우 먹었다--;;;;;;



콩나물 넣은 제육볶음.

친구들과 벙개모임에서 한 번 해 먹고 너무 맛있어서

후로 몇 번을 해 먹었나 몰라.


맛있긴 한데...

그때 급 셋이서 급조해 먹은 그 맛은 아니야.

그맛이 정말 쥑였는데 ㅎㅎㅎㅎ



매운 국물에 밥까지 적셔드시는 남편님의 센스.


너..정체가 뭐야..? ㅎㅎㅎ



송아지 고기의 뱃살...

돼지고기의 삼겹살이랑 맞먹는 부위다.

돼지 삼겹보다는 오돌뼈도 더 많고 약간 더 담백한 것 같다.



고기 대충 앞뒤로 굽고 반으로 잘라 구운 알감자 투하...



소스고 머고 없는 간단 저녁.



샐러드도 대충 처묵처묵--;;;;



다진 양송이로 만든 소스와 베샤멜...

볶은 느타리 버섯에 라자냐(Lasagne)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버섯 라자냐.



버섯이 가득 가득...감칠맛 남.



한조각만 먹어도 든든-



에이징한 스테이크와 그라탕 도피누아(Gratin dauphinois:감자 그라탕).



언제 먹어도 맛있는 초크 초크...크리미한 감자 그라탕.



소스 매니아인 남편을 위해서 (귀찮지만) 소스도 만들고...



이때까지만해도 관자가 제철일때라

손님들 올 때 자주 먹었다.



구운 관자에 파네(Panais:파스닙) 퓨레와 튀김을 얹고

잔 게인..에크러비스(Ecrevisse)로 만든 소스를 겨들여서....



전에 만들어 두었던 건데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이네.

소스만 먹어도 맛남ㅋㅋ



호블로숑(Roblochon) 치즈로 만든 감자 그라탕.

겨울에는 꼭 몇 번씩은 먹어준다.



올 겨울엔 몇 번 안 먹은 듯...

사진을 보니 급 생각이 난다.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해 먹어야겠다.



  1. Clara

    | 2016.02.26 18:0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어머어머....정말 meru님 남편분께선 맛있는걸 제대로 아시는 군요~!!!
    애들이랑 같이 먹는 음식만 만들어도 헉헉대면서 사는지라...
    저렇게 매콤한 제육 볶음을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저 구운 관자 요리는 왤케 아름다운건가요~! *_* 눈 요래가지고 보고 있었음요~!!!

  2. 프라우지니

    | 2016.02.26 19:1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젤 처음사진이 사골국인줄 알았습니다. 프랑스도 비슷한 요리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3. 성윤마미

    | 2016.02.27 01:11 | PERMALINK | EDIT | REPLY |

    항상 잘 보고 갑니다~

  4.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 2016.02.27 01:2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몇 년 전에 Meru님 갓 결혼 하셨을 때의 블로그를 본 기억이 있는데, 오늘 티스토리에서 다시 보니 정말 반갑네요! 아이가 너무 예뻐요! 행복하게 재미있게 사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5. 손님

    | 2016.02.29 21:40 | PERMALINK | EDIT | REPLY |

    항상 잘 챙겨보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식탁을 대접받는 남편분과 딸아이가 부러워요!

  6. 김치앤치즈

    | 2016.03.03 15:1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과연 전문가다운 솜씨입니다.
    이런 요리 매일 해주는 사람과 같이 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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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혼자만의 시간.

커피 한 잔 하며 가볍게 포스팅으로 시작하기^^


이제 드디서 11월 밥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막파스타.

다른 조개류보다 꼬막이 살짝 덜 비싸다.

흔히 보이는 것도 아니라 있으면 바로 공수.



비쥬얼은 좋았으나...해감이 잘 안되서 망했으--;;;;

밤새 해감을 했는데도 잘 안됐다ㅠㅠ

담부터 잘 하는걸로.



물냉이(Cresson-크레쏭) 수프.

감자 하나정도 넣어 걸죽한 식감 살려준다.



알싸한 향이 너무 좋은 수프.


수프계의 넘버투!!

넘버원은 당근 단호박이쥐ㅎㅎㅎ



작은 오징어를 사다가 파르씨(Farci: 속을 채워 만드는 요리).

밥, 허브(파슬리, 민트), 양파, 레몬 콩피(Confit), 건포도 등으로 속을 채우고

화이트 와인 살짝 부어 오븐에 구웠다.



살짝 이국적인 맛.



괜츈했음....

속을 채우는데 살짝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흠이라면 흠....



잡지 보다가 너무 맛있어 보이길래 ㅎㅎㅎㅎ


딸램 먹으라고 사다놓은 포도...

딸램이 안 먹어서 냉장고에서 굴러다니고 있으니 처리도 할겸

메추리와 포도구이...클레식한 조합이죠잉!



파네(Panais)도 구워서 곁들이고.



참 어렸을땐 못 먹고 안 먹는 게 많았는데 나이들수록 이것저것 먹게 된다.


어릴적 엄마가 가끔씩 손님상에 메츄리를 구워 내거나 탕을 끓여내면 엄청 싫어라 했는데ㅎㅎㅎ

막상 석쇠에 막 구워낸 메추리 다리를 엄마의 강요에 못이겨 한 입 베어 보면

'아...고소하니 맛은 괜찮네'...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는.. 고개를 팽- 돌리며 

"아, 맛없어 안 먹어!!"라고 외치곤 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 미안해.

나 요즘 딸램한테 복수 당하고 있어요 흑흑ㅋㅋㅋㅋ



전전날 먹은 오징어 파르씨가 남아서 샐러드로 급조.



차갑게 먹어도 별미.



오리 가슴살 구이, 감자크로켓과 어린파 구이.



소스까지 만들어 대령했네...?

무슨 소스였는지 생각이 안난다는 게 함정.



백종원 스타일의 만능간장 비스꾸름한 걸 만들어 두었다가 볶음국수.

그런데 야채가 너무 많아 국수가 안 보인다 ㅎㅎㅎ



소세지 구이오 폴렌타.

토마토 소스 만들어 둔 게 있어서 같이 곁들였다.



아주 소박한 식사.



만들어둔 토마토 소스를 먹어야해서

미트볼을 만들어 미트볼 스파게티.



치즈 마구 뿌려뿌려-



딸램도 냠냠 잘 먹고.

밥투정이 너무 심한 아이...이렇게 잘 먹을 때 너무 이쁨.



느타리과 버섯과 브로콜리, 링귀네(Linguine) 파스타.



야채 듬뿍...단순하지만 맛좋다.



돼지고기 스테이크과 단호박 구이.



단호박 구워도 맛남 ㅎㅎㅎ

왜 맨날 수프만 만들어 먹었을까.



나름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든 생선수프인데 비쥬얼은 영 ㅋㅋㅋ



따땃하니 속이 확 풀리는 음식.... 


이렇게 많이 올려도 이제 겨우 11월 상반기 집밥...끝인가ㅎㅎㅎ

하반기는 다음에 하는걸로--;;;;;


------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_____^





  1. 프라우지니

    | 2016.01.31 17:06 | PERMALINK | EDIT | REPLY |

    밥상 귀통이에 살짝 앉아서 저도 함께 먹고싶습니다.
    그나저나 딸내미가 너무 이쁘네요.^^

  2. Gilee

    | 2016.01.31 20:4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딸도 너무 귀엽고 음식도 진짜.. 혀를 내두를 정도의 퀄이네요 :)
    근데 메츄리 태어나서 처음 봐요. 나 이제 서른 중반인데 이제껏 뭘 한거지..ㅋㅋ
    처음에는 닭같은 것이 있는데 너무 작아서 뭔가 했어요.
    작은 오징어를 구우면 닭모양처럼 나오나? 막 이랬 ㅋㅋㅋ

  3. 가은시은맘^^

    | 2016.02.01 04:4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안녕하세요?거의 눈팅만 하다가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프랑스에서 사시나봐요?요리들이 신기한게 너무 많아요.. 제 눈이 호강합니다 ㅎㅎㅎ 워킹맘이신것 같은데... 화이팅하세요~~^^

  4. | 2016.02.10 00:3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5. 열혈팬

    | 2016.02.10 21:31 | PERMALINK | EDIT | REPLY |

    항상 잘보구 있씁니다!
    이뿐 요리 마구마구 올려주세용!

  6. halohalo

    | 2016.02.22 12:5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상큼한 밥상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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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하나 늘었지만 

아가님은 젖을 먹기 때문에 여전히 커플밥상^^


요즘 우리 부부는 다시 나란히 앉아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오고가는 대화가 자꾸 끊기기도 하고,

또 이것도 당분간이겠지만...


그래도 야호!!^^



넘 쏴랑하는 형용색색 토마토들!

여름에 누릴 수 있는 호사.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서 카프레제(Caprese) 샐러드로.

가지런한 스타일말고 프리 스타일로:)



샐러드 먹고 파스타.

엔초비와 마늘, 케이퍼, 올리브가 듬쁙 들어간 파슷하...^^



요즘 딱히 스타터를 생각하지 않는편.

뭐든 든든하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효...ㅎㅎㅎ



그러다보니 야채섭취가 전에 비해서 좀 줄었다.

냉장고 열어보니 야채라고는 달랑 쥬키니호박밖에--;;;


뭐 이걸 또 익히고 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하니까 ㅋㅋㅋ

야채깎는 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파마산 치즈도 좀 넣어주고..집에 있는 허브도...

소금간 하고 레몬즙과 올리브유 뿌려주니

아삭아삭하 담백하고 먹을만하다.


무엇보다 ... 5분완성 

빠른 완소매뉴^^



준비가 편하다는 장점때문에 요즘 자주 먹는 갈레뜨(Galette).

여러가지 시도 할 것도 없이 늘 고전스타일로다가...

달걀, 햄, 치즈를 넣고 냠냠.



송아지고기 꿉고...

요리책에서 본대로 고기 굽고난 팬에 레몬즙을 넣어서 소스를 만들었다.

좀 시큼하긴한데 먹을만은 하다.



으깬감자와 구운 버섯을 곁들였다.

역시 스테이크류가 준비하긴 참 편하다.



전 날 먹고 남은 갈레뜨의 디저트 버전.

버터 듬뿍, 설탕 촥촥 뿌려주면 완성.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수저 올려주면 퍼팩트!!!


근데 아이스크림 없었음--;;;

너어어어무 아쉽자네.



갈은 쇠고이에 

민트, 파슬리, 큐민가루, 파프리카가루, 계피가루,레몬 콩피, 잣...등을 넣고 만든 완자.

쿠스쿠스와 쥬키니 호박 샐러드 곁들여 먹었다.



레시피 하나를 보고 따라 만든 건 아니고...

<예루살렘>이라는 요리책의 '완자' 챕터를 보다가 영감?을 받아 

집에 있는 향신료랑 재료들을 넣고 만들어봄.

'영감'이라고 하니 엄청 거창하네--;;;


그냥 '내맘대로'버전...이지.

그게 나하테 어울리지ㅋㅋ



야채 듬뿍듬뿍 남편표 샐러드.

야채를 많이 먹고 싶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거 먹고 좀 허전해서 빵에 치즈도 끼워 먹었다--;;;

샐러드 먹는다고 절대 몸 가벼워지는 거 아님 ㅎㅎㅎ



채썬 당근 샐러드.

남편이 좋아하는 것.

쉬우니까 나도 좋다.



주말에 손님초대로 낸 감자볼 남은 거 좀 튀기고...

대구와 야채와 아이올리 소스.



사 먹는 거 보다 한 다섯배는 맛있는 감자볼.

이거 정말 위험하다...많이 먹어서 ㅎㅎㅎ



삼겹살을 오향, 간장, 청주, 계피, 물을 넣고

 뭉근한 불에서 오래 익혔다.


냉장고에서 하루 식히고 기름 걷어내 얇게 자르니 

차게 먹어도 참 맛있더라능.


그냥 내 맘데로 해 봤는데..

완전 족발같은 삘-!



차게 먹을까 따시게 먹을까 고민하다

고기 익힌 간장육수를 다시 부워 버섯을 넣고 다시 익혀서 먹었다.

이 버전도 부들부들 나쁘지 않음.



다른 거 준비할 것도 없이 밥하고 냠냠.

전날 익혀 놓았더니 밥상차리기 수월해서 참 좋구^^



가지 파마지아노(Pamagiano)를 라자냐(Lagane)버전으로다가.


올리브유에 잘 익힌 가지와 

오랫동안 오븐에서 베이크한 토마토 소스 듬뿍듬뿍 바르고...

아낌없이 파르마산치즈 뿌리니 

맛이 없을리 없다.



푸짐한 비쥬얼도 맘에들고!



오랜만에 고등어.

잘게 썬 야채를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

그 육수에 고등어를 넣고 쵸크쵸크하게 오븐에서 익혀준다.

비리지 않고 촉촉하니 좋다.



토마토와 파슬리 듬뿍 넣은 쿠스쿠스(couscous)와 곁들임.



주말에 손님초대에 레몬타르트를 만들었는데 타르트지가 남아서

오랜만에 크럼블 타르트(Tarte au Crumble).


뤼바브(Rubabe)와 붉은 과일을 넣고 만들었다.

뤼바브가 좀 많이 시큼해서 남편은 별로 안 좋아하라함.

남편 두 조각 먹고 나 혼자 거의 다 먹었다 ㅎㅎㅎ



시장에서 노란호박을 사다가

얇게 슬라이스해서 샐러드로 먹었다.

잣도 부려주고 민트가 있어서 민트도 얇게 썰어 올려주고.


레몬즙, 질 좋은 올리브유와 소금 & 후추 간만했는데

아삭아삭 고소하니 스타터로 아주 좋다.



손님초대로 내도 너무 쉽고 손색이 없을 듯.

단!...질 좋고 신선한 호박을 구해야 한다!



홈메이드 페스토(Pesto) 소스.

시장에 갔더니 바질이 너무 싸졌다.

역시 여름은 여름:)


역시 홈메이드에 맛들이면 절대 사 먹기 힘든 게 페스토.

그래도 시판 페스토 하나는 꼭 집에 쟁여두긴 한다.


정말 아....무 것도 없을 때...

너.....무 귀찮을 때...

그럴 땐 그냥 시판으로..^^;;;



때깔부터가 다르자나효??

여기 잣 좀 구워서 숑숑 뿌려주면 더 맛난데..귀찮아서 패쓰!


주말이닷!!!

프랑스는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3일간 주말^^

모두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데이:D






  1. Clara

    | 2014.07.11 16:52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저 완전 입만 쩍 벌리고 "대.다.나.다......"이러고 가요.
    어쩜 예전이랑 똑같이 이렇게 요리해서...저렇게 이쁘게 셋팅해서 드십니까요~~!!
    저 감자볼이랑 대구 곁들이신거 진짜 괜찮을거 같아요~(왠지 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 확!)
    감자볼이 예전에 올려주셨던 폼도핀 맞나요?

  2. meru

    | 2014.07.28 23:00 신고 | PERMALINK | EDIT |

    정말 전처럼 신경 못 쓰고 막 대강대강 요리하는데 예전과 똑같다 해주시니 민망 ㅋㅋㅋ 근데 요즘 이렇게 간단하게 요리를 해도 먹을만 하다는 게 저도 신기하긴 하드라구요. 전에는 진짜 시간 오래걸리고 복잡한 것도 서슴없이 만들어 먹곤 했는데...다신 그 때로 못 돌아갈 듯 ㅎㅎㅎ

    네 감자볼..폼도핀 맞아요. 레시피가 아마 '프랑스 요리' 카테고리에 있죠 아마?

  3. 거기가여기야

    | 2014.07.11 19:4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쩜! 맛있겠어요!
    아기 키우랴 음식하랴... 힘들텐데...
    이렇게도 요리하는구나하고 봅니다.
    오늘은 쥬키니호박을 날것으로 샐러드 하는 것이 생경하면서도
    그맛이 궁금해서 꼭 한번 생것의 맛을 봐야겠다고...
    잘 보고 있답니다.

  4. meru

    | 2014.07.28 23:01 신고 | PERMALINK | EDIT |

    아 저 포슷했을때만해도 그나마 나았었는데..정말 점점더 의욕이 떨어지긴 해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을 생각해서 힘을 내 보아야겠죵ㅎㅎㅎ 그리고 제 몸도 생각해서 ㅋㅋㅋ
    쥬키니 호박은 요즘 제철이라 아마 신선한 것으로 만드시면 맛이 괜찮을 거예요. 페스토 소스를 곁들여도 맛이 좋답니다! 참고하세요^^

  5. 해피선샤인

    | 2014.07.12 06:5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 너무 맛있겠네요

  6. meru

    | 2014.07.28 23:02 신고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7. | 2014.07.15 09:29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8. sooien

    | 2014.07.16 12:0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쥬키니호박을 익히지 않고 먹기도 하는군요.
    노란 호박 샐러드도 참 예쁩니다.
    요리는 여러 감각(시각 후각 미각)을 자극하는 멋진 일인 것 같아요^^

  9. meru

    | 2014.07.28 23:03 신고 | PERMALINK | EDIT |

    좀 생소하지만 의외로 먹을만해요. 여름철 입맛도 살려주구요!
    요리는 아주 멋진 일임에는 틀림이 없어요..근데 정말 힘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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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커플 밥상

Posted 2014. 5. 9. 17:21

출산 전 몇 끼의 밥상들...

이즈음부터 이미 여유를 잃어가기 시작 ㅋㅋㅋ

늘 대충 한 끼 때울 수 있는 걸로.



여기선 보분(Bo Bun) 이라고 부르는 베트남 음식.


베트남식 가는 쌀국수에 고기와 야채를 넣어 말아 튀긴 라이스페이퍼, 

양념해서 볶은 고기나 새우 등을 얹고 생야채와 민트 & 고수...

새콤달콤한 소스 끼얹어 비벼먹는 요리다.



집에 쌀국수, 라이스 페이퍼가 있길래...

불고기에 재워둔 고기 남은 것을 볶아 얹고 홈메이드 칠리소스에 비벼비벼ㅋㅋㅋ

라이스페이퍼에는 고기 않 넣고 야채만 볶아 말아서 튀겼는데 요렇게만 해도 맛은 괜츈.



불고기 양념에 재운 쇠고기 구워서 얹은 비빔밥 & 된장국.



오리 가슴살 굽고...

오리 기름에 튀긴 감자와 함께 냠냠.



껍질 부분은 갈색으로 잘 익혀주고 살은 분홍빛이 돌게 로제(Rosé)로 익힌다.

감자는 뭐...오리기름에 튀겼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다--;;;

다만 칼로리를 생각하지 말고 먹을 것 ㅋㅋㅋ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다 먹고 샐러드에 치즈도 냠냠.

주말에 먹고 남은 치즈가 있어서...라는 핑계--;;;



쥬키니 호박을 쵸리죠와 함께 볶고...

햇양파도 구워서 생선을 얹어 먹었다.



느끼한 소스대신 비에지 소스 (Sauce Vierge)...

올리브유에 작게 썬 토마토 올리브, 허브 등을 넣고 만들어 얹었다.

특별한 건 없고 버진(Virgine) 올리브유가 들어가면 다 비에지 소스가 됨ㅎㅎㅎ



생선 요리를 다 먹고 났는데...급 디저트 생각 간절--;;

남편에게 레시피 떤져주었더니 뚝딱 만들어낸 퐁당 쇼콜라 ㅋㅋㅋ

쉬워서 그런지 옆에서 지시만 해주니 나름 잘 만들었다^^



이렇게 속이 쿨렁- 하고 흘러내려야 지대로지^^

다른 디저트들 해 먹느라 좀 먹은지 오래됐는데...오랜만에 먹으니 맛나돠.



분만실 가기 전 마지막 식사.

전날 징조가 보였지만 아무래도 아가가 나올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아서,

퇴근하는 남편에게 장을 봐와서 함께 후다닥 만든 저녁식사.



양고기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가 연하고 냄새 적은 양갈비.

양갈비 연하고...각종 허브넣은 버터 얹어 구우니 음...좋다..


잘게 다진 쥬키니 호박, 가지, 피망등을 올리브유에 볶아 

쿠스쿠스에 섞어 함께 곁들였는데, 요 사이드 디쉬는 남편 작품. 


------------


앞으로 블로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


지금도 거의 짬이 없지만, 

다음주부터 남편이 회사에 가니 더욱 짬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한 고개 넘기면 또 한 고개.

하루하루 아이를 좀 더 이해해가고 있단 생각에 뿌듯해 하다가도...

그것도 잠시..늘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육아의 세계--;;; 

아가맘은 알다가도 모르겠...헐헐헐 ㅋㅋㅋㅋ


암튼 블로그의 운명은..

운명에 맞기기로 ㅋㅋㅋ

좀 더 시간을 두고 보기로...


그러고 보니 또 주말.

이제 나에겐 불금도 없고...

나는 우리 애기 젖주고 기저귀 갈며 밤을 불태워야지.


이웃님들은 모두들..행복한 불금 보내시길^^;;;



  1. | 2014.05.09 18:3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2. meru

    | 2014.05.21 22:04 신고 | PERMALINK | EDIT |

    딱히 어떻게 조리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남편이 청소해주고 밥해주고 장도 봐다주고 애도 안아주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하는데...모유수유를 하니 쉴 수만은 없네요ㅋㅋ 제 젖을 남편한테 빌려줄 수도 없구요ㅎㅎㅎ 저흰 저보다도 남편이 더 난리예요. 조금만 움직이면 무리하지 말라구...여긴 뭐 산후 도우미 같은 거 자체가 없으니까요..남편이 제 도우미예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mamateller

    | 2014.05.09 20:32 | PERMALINK | EDIT | REPLY |

    조금만 있으면 척하면 척
    찰떡같이 알아들어요~~~ ㅋㅋㅋㅋ
    메루씨 힘내요!

  4. meru

    | 2014.05.21 22:05 신고 | PERMALINK | EDIT |

    캭 그런날이 올까요??? ㅎㅎㅎㅎ
    좀 힘든가 싶다가도...애만 안 아프고 별탈 없으면 또 금방 잊게 되는 게 엄마의 마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척하면 척!!!...그런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5. 토닥s

    | 2014.05.20 23:5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천운을 타고 났는지 아기가 5주 넘어가면서 밤에 안깨고 자더군요. 대략은 백일 넘어가면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때 다시 불금을 불태우세요. 힘내세요.

    여기선(영국) 임신 중에 블루치즈, 브리는 권하지 않는데 프랑스라 빠질 수 없는 것이 치즈인가 봅니다. ;)

  6. meru

    | 2014.05.21 22:09 신고 | PERMALINK | EDIT |

    정말로 천운이네요. 세상 엄마들이 다크써클 턱까지 내려와 고생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저는 그런 천운은 따르지 않을 것 같지만, 제가 나름 밤중수유에 잘 적응을 하는지 아직은 괜찮더라구요. 또 모르죠..앞으로 더 힘들어질지도^^;;;
    프랑스도 생우유로 만든 치즈는 권하지 않아요. 저도 브리, 블루치즈 같은 건 거의 안 먹었어요. 근데 전 먹지 말라는 것도 몇 번 먹었어요ㅎㅎㅎ 좀 못말리지요--;;;;
    암튼, 힘낼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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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 고소...김치 들깨찜

Posted 2013. 11. 19. 02:31

토요일날 일을 한 관계로 레스토랑이 월요일 점심까지 문을 닫았다.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을 어찌 월요일 아침시간과 비교를 하겠는가만은--;;;

월요일 아침에 늘어지게 잘 수 있는 것도 행운이긴 하지.


남편과 별로 시간도 못 보내고 피곤에 쩔어 보낸 주말이라,

넘 아쉬움이 남지만...오늘 1시까지 퍼잤다능..헐헐ㅎㅎㅎㅎ

이럴 때 보면 내가 임산부 맞구나..싶다ㅋㅋㅋ


사실 일이 힘들긴 하지만...

몇 달 후에 집에서 쉬게 될 생각하면 심심할까봐 좀 막막한데,

한편으론 다른 임신하신 분들...집에서 쉬는 거 보면 참 부러울때도 많다ㅎㅎ


프랑스 법원에서 일하는 한 친구는 임신해서 하루 1시간을 덜 근무한다고...

원래 5시 땡 퇴근인데, 그나마 5시 퇴근도 4시로 앞당겨 졌단다.


그 친구의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때가 한참 힘들었을때라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ㅠㅠ


지금은 괜찮다ㅎㅎㅎㅎ

난 씩씩하니까!!!!!^^;;;;;;;;;;;;;;;;;;;


아무튼 그렇게 잠을 퍼자고, 저녁에 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너무 많이 잤나봐...--;;;..잠 못 이루고ㅎㅎㅎ

그래서 포슷 하나~


지난번에 만들어 먹은 김치 들깨찜 올려보기.

김치 없는 집 없을테고, 들깨만 있으면 땡이니..너무 쉬운..^^

나는 들깨를 좋아해서 참 맛있게 먹었다.



양파를 기름에 볶는다.



먹기좋은 크기로 썬 김치 투하.



멸치 다시마 육수 자작하게 넣어주고 다글다글...



두부도 투하.



다시 바글바글.

나는 두부도 좀 많이 익혀서 먹는 편이라....



들깨가루 듬뿍, 들기름 약간 넣어 살짝만 더 끓여주고.


들깨가 들어가니 들기름 넣어야 맛있는데,

사실 나는 들기름 없어서 그냥 참기름으로 대신했다.

들기름을 넣어야 궁합 더 잘 맞을 듯.



파 넣으면 끝!



아마 새벽에 눈 떠서 잠 못 이루던 아침이었던 듯.

배가 너무 고파서 요거 만들어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어디서 레시피를 본 건 아니고,

예전에 작은언니가 해준 안주였는데..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ㅎㅎㅎ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뭐 이렇게 만드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은...

그다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음식인 것 같다.


일단 김치가 맛있어야 되고...

거기에 들깨가 뽀인트랄까^^



아무튼 술을 할 때 같았으면 아주 막걸리 생각 간절했을 듯.


막걸리를 구할 수도 없는 곳에 살고 있긴 하지만...

다시 알콜흡입 가능해질때쯤이면 어뜨케..쐬주라도 한 잔ㅋㅋㅋ

술안주로 꼭 다시 만들어 먹으리 ㅎㅎㅎㅎㅎ


아..시간이 늦었네.

어떻게든 다시 잠을 청해봐야겠다.

이러다가 내일 오전에 일할 대 너무 힘들 듯--;;;;


다음부턴 아무리 피곤해도 잠 너무 많이자면 안 되겠다며...

리듬이 확- 깨져버리니 난감하다..ㅠㅠ


모두들 Good night!

아니지, Good mor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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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_Rin

    | 2013.11.19 03:0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레시피가 아무렴 어때요. 맛있는 김치만있다면 :)

  2. meru

    | 2014.01.06 10:58 신고 | PERMALINK | EDIT |

    맞아요 맞아요~ 그런거죠!ㅎㅎㅎㅎ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김치만 맛있으면^^

  3. 냠냠

    | 2013.11.19 03:40 | PERMALINK | EDIT | REPLY |

    냉동고 잉여 들깨까루 처리메뉴 발견!
    메루님 레시피 참 열씨미 베껴서 해보는 일인입니다 임신축하요~~! 든깨김치먹구 나도 아가소식 기다려볼래용

  4. meru

    | 2014.01.06 10:59 신고 | PERMALINK | EDIT |

    제 레시피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감사해요~ 늘 좋은 레시피는 아니겠지만^^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구~ 얼른 이쁜 아가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5. ad_astra

    | 2013.12.13 05:54 | PERMALINK | EDIT | REPLY |

    들깨 사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인터넷 자주 못 하는 동안 경사가 있었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당 ㅎㅎㅎ

  6. meru

    | 2014.01.06 10:59 신고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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