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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 고소...김치 들깨찜

나의 식탁/한식

by meru 2013. 11.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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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일을 한 관계로 레스토랑이 월요일 점심까지 문을 닫았다.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을 어찌 월요일 아침시간과 비교를 하겠는가만은--;;;

월요일 아침에 늘어지게 잘 수 있는 것도 행운이긴 하지.


남편과 별로 시간도 못 보내고 피곤에 쩔어 보낸 주말이라,

넘 아쉬움이 남지만...오늘 1시까지 퍼잤다능..헐헐ㅎㅎㅎㅎ

이럴 때 보면 내가 임산부 맞구나..싶다ㅋㅋㅋ


사실 일이 힘들긴 하지만...

몇 달 후에 집에서 쉬게 될 생각하면 심심할까봐 좀 막막한데,

한편으론 다른 임신하신 분들...집에서 쉬는 거 보면 참 부러울때도 많다ㅎㅎ


프랑스 법원에서 일하는 한 친구는 임신해서 하루 1시간을 덜 근무한다고...

원래 5시 땡 퇴근인데, 그나마 5시 퇴근도 4시로 앞당겨 졌단다.


그 친구의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때가 한참 힘들었을때라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ㅠㅠ


지금은 괜찮다ㅎㅎㅎㅎ

난 씩씩하니까!!!!!^^;;;;;;;;;;;;;;;;;;;


아무튼 그렇게 잠을 퍼자고, 저녁에 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너무 많이 잤나봐...--;;;..잠 못 이루고ㅎㅎㅎ

그래서 포슷 하나~


지난번에 만들어 먹은 김치 들깨찜 올려보기.

김치 없는 집 없을테고, 들깨만 있으면 땡이니..너무 쉬운..^^

나는 들깨를 좋아해서 참 맛있게 먹었다.



양파를 기름에 볶는다.



먹기좋은 크기로 썬 김치 투하.



멸치 다시마 육수 자작하게 넣어주고 다글다글...



두부도 투하.



다시 바글바글.

나는 두부도 좀 많이 익혀서 먹는 편이라....



들깨가루 듬뿍, 들기름 약간 넣어 살짝만 더 끓여주고.


들깨가 들어가니 들기름 넣어야 맛있는데,

사실 나는 들기름 없어서 그냥 참기름으로 대신했다.

들기름을 넣어야 궁합 더 잘 맞을 듯.



파 넣으면 끝!



아마 새벽에 눈 떠서 잠 못 이루던 아침이었던 듯.

배가 너무 고파서 요거 만들어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어디서 레시피를 본 건 아니고,

예전에 작은언니가 해준 안주였는데..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ㅎㅎㅎ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뭐 이렇게 만드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은...

그다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음식인 것 같다.


일단 김치가 맛있어야 되고...

거기에 들깨가 뽀인트랄까^^



아무튼 술을 할 때 같았으면 아주 막걸리 생각 간절했을 듯.


막걸리를 구할 수도 없는 곳에 살고 있긴 하지만...

다시 알콜흡입 가능해질때쯤이면 어뜨케..쐬주라도 한 잔ㅋㅋㅋ

술안주로 꼭 다시 만들어 먹으리 ㅎㅎㅎㅎㅎ


아..시간이 늦었네.

어떻게든 다시 잠을 청해봐야겠다.

이러다가 내일 오전에 일할 대 너무 힘들 듯--;;;;


다음부턴 아무리 피곤해도 잠 너무 많이자면 안 되겠다며...

리듬이 확- 깨져버리니 난감하다..ㅠㅠ


모두들 Good night!

아니지, Good mor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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