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휴일_ 해외에서 김치 담그기!
해외에 사는 젊은 처자들에겐 먹거리에 따른 고충이 많이 따릅니다. 한국에 사는 처자들은 대부분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한테 받아 먹는 김치를 손수 담아야 하는 고충이 그 중 하나.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기회가 오히려 김치를 직접 담그고 스스로의 비법을 터득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저도 김치를 담을 기회가 아직 없었겠지요..!? 다음주에 한국에서 가족들이 오기 전에 김치도 담그고 다른 것들도 준비도 좀 해 두려고, 아침부터 장을 한 가득 봐왔어요. 이제까지 엄마한테 제대로 된 음식 한 번 못 해 드린 것 같은데... 생전 첨으로 엄마가 딸이 담은 김치를 맛 보시게 생겼으니 괜시리 웃음이 나네요. 진작 시집 간 언니도 김치는 안 담아 먹으니 딸이 담은 김치를 먹어 보셨을..
나의 식탁/한식
2010. 5. 16.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