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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가오네^^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by meru 2011. 12. 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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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며칠 블로그를 못했어요.
며칠만 블로그를 돌보지 않아도..오랫동안 집을 비운것마냥 허전하네요.
오늘도 외출하기전에 겨우 짬을내어 로그인했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바쁜이유도 있고..
주말에 리옹(Lyon)에 다녀온후로 크리스마스준비로 바쁜와중에,
또 반가운 친구부부가 멀리서 찾아왔었답니다.

어젯밤 잠시 짬을내어 블로그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나 며칠의 피로가 누적..
10시도 안되서 골아떨어졌네요....크학..ㅎㅎㅎㅎㅎ

프랑스는 거리거리마다 크리스마스 + 연말 분위기 물씬물씬이구요..
다들 크리스마스쇼핑하느라 굉장히 분주하지요.


저역시 그 대열에 한몫을 했답니다 ㅎㅎㅎㅎ
저희가족은 선물을 공동으로 하기땜에 시누이들이 다 알아서 하고..비용을 함께 분담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그냥 공동선물만하고 패스하기가 좀 그래서 몇가지 준비해봤답니다.


거리의 크리스마스풍경은 사진으로 담지 못햇지만 저희집도 약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친구부부가 놀러오면서 가저온 크리스마스 장식이예요.

전에 뵌적이 있는 친구의 어머님이 직접 정원에서 꺾은 꽃,나무와 말린 과일로 만드신거랍니다.
이렇게 정성 가득한 걸 저희주라고 보내셨다니 감동이었어요~!


크리스마스에 전통적으로는 프와그라(Foie gras:거위 간 요리)와 칠면조를 먹지만,
시댁에선 프와그라는 그대로 하고 주매뉴는 해마자  바꾼답니다.

올해는 시누이들이 다 늦게 도착할 예정이라 엉겹결에 제가 요리담당이 되었지요--;;ㅋㅋ
주재료는 관자로 정해졌고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면 되는데요 ㅎㅎㅎ
(맛이 없음 어쩌나) 나름 긴장한 나머지 집에서 미리 만들어 봤지요^^;;;


아티초크퓨레에 트러플오일을 살짝 뿌리고 얇게 썰어 튀긴 돼지감자를 올려 향을 더해줬구요..
관자를 후라이팬에서 센불에 구워 꽃소금을 살짞 뿌려서 냈답니다.

나름  고심을 했지만 결국 탄생한 요리는 약간은 평범해보이기까지하는...--;;;
J님에게는 일단 통과한 매뉴!
무조건 커다란 관자로 밀고 나갈예정이니, 부디 시댁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바램ㅎㅎㅎ

이웃님들, 구독자님들, 눈팅님들도 모두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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