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우리집 아침상.
프랑스 사람들은 아침에 짠 음식을 먹지 않는다.
주로 빵에 단 것들... 즉 버터와 잼, 뉴뗄라 혹은 꿀 등을 발라서 먹거나,
부지런하다면 크로와상을 사다가 먹는다.
음료는 큰 볼에 담긴 차나 커피, 오렌지 쥬스 등을 마신다.
씨리얼에 우유를 타 먹기도 하고 요거트나 과일을 먹기도 하고....
기호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침에 짠 음식을 먹는 경우는 정말이지 드믈다.
하다못해 계란도 안 먹는데..조기 위에 보이는 계란은 내꺼다!^^
친구가 차려준 독일에서의 아침식사..
독일에서 살아본 게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독일의 아침식사에는 단 음식들 보다는 짠 음식들이 주로 올라오는 것 같다.
독일 베이커리에서 먹어봤던 아침식사 매뉴처럼...
기본적으로 독일식 빵에 치즈나 얇게 썬 햄, 소시지 등을 내놓고...
이 날 친구가 차린 아침상에는 삶은 계란이랑 방울 토마토 등도 올라왔다.
기본적으로 과일주스와 커피, 차 등을 마시는 건 프랑스나 독일이나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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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것이나 단것이나 둘다 소화할 수 있는 난...둘다 좋다!
한국에 가면 짠 음식은 물론, 아침에 고추카루 팍팍 푼 매운 것도 거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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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가까우면서도 굉장히 다른 문화를 갖고 있듯이,
국경을 식은죽 먹기로 넘어다니는 독일과 프랑스간에도 문화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아침식사로 살짝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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