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김치와 2시간의 여유만으로 완성된 "김치찜"
김치를 나름 아껴 먹는다고 냉장고에 오래 놔뒀더니 휴가를 다녀온 사이 냄새가 심해졌다. 김치찜 같은 음식은 김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잘 안해먹었는데 저절로 기회가 왔다고 해야하나 ㅋㅋ 묵은지 수준은 아니어도 시큼하니 잘 익어서 김치찜 해먹기 딱~이겠다 싶어, 큼지막한 돼지목살 두덩이 퐁당- 투하시켜 푹~~~ 끓여주었더니 맛있는 김치찜이 완성됐다. 먼저 김치 반포기 깔고, 목살 두덩이(400g) 얹고, 물을 넉넉히 부어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끓여준다. 처음 2-30분은 센 불로 푹푹 끓이다가 불을 줄여 뭉근히 계속 끓여주었다. 중간중간 기름 좀 걷어내고... 중간에 맛을 보니 양념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고기를 넉넉히 넣고 처음부터 같이 끓여주니 육수가 우러나서 더욱 깊은 ..
나의 식탁
2010. 1. 9.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