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이너리에서 보낸 10일_ 소풍과 마지막 만찬
방당쥐의 마지막 2~3일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다리에 감각도 없어지는 것 같고...일어날 때마다 머리도 핑글핑글 도는 것이...--;;; 하지만 다행이도 마지막 이틀동안 날씨가 찢어지게 좋았고, 이 곳 포도밭이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어서.. 점심엔 피크닉을 했답니다. 피크닉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피크닉을 하는 이 시간만큼은 놀러 나온 것 마냥 너무 즐거웠습니다. 와이너리 안주인님과 열흘남짓 저희들의 식사를 담당한 주방장님(?)이 손수 따뜻한 식사를 날라 왔답니다. 방당쥐를 해 본 사람들 이야기로 제가 일한 와이너리가 일하기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일을 하는 분위기나 사람들도 (다른 와이너리에 비해) 좋고, 식사도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갈수록 이런 와이너리를 찾기 힘들다고 하네..
Travel/프랑스
2010. 11. 2.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