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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님의 15분 완성 '연어 파스타'...의외로 맛있어^^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0. 10. 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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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입니다.
프랑스는 지금 총파업으로 난리도 아니고, 귀차니즘에 걸린 저도 부엌 총파업 들어갔습니다ㅋㅋㅋ

날씨고 꾸물꾸물하고 몸살 감기 한 번 앓고 나니...자꾸만 졸립고 만사가 다 귀찮--;;;
그래서 오랜만에 J가 만들어 준 파스타 받아 먹었습니다.

늘 시판용 소스를 애용해주시는 J님이라 전혀 기대 안 하고,
"배고프니까 그냥 먹어 줄께....!" 라며 거만하게 기다렸는데,
시판용 소스 안 쓰고 의외로 맛있는 파스타를 완성했더라구요.

요리할 때 제가 하도 상관하는 통에 음식을 안 만든지가 꾀 됐거든요...--;;;
근데 역시 파스타 끓이는 솜씨 죽지 않았엇!!

J님, 당신을 파스타 삶기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오랜만에 남푠님 음식 올려 봐요...

레시피랄 것도 없는 요리라...과정도 없습니다ㅎㅎ

재료: 파스타 면 2인분, 훈제 연어 2 조각, 크림 후레쉬 (= 사워 크림) 2~3스픈, 후추
        루꼴라 (or 베이비 채소)
-> 훈제 연어에 간이 되어 있어서 소금 필요 없어요~

1. 파스타를 기호에 맞게 삶아서 체에 걸러 물기를 빼고, 다시 같은 냄비에 담는다.
2. 크림 후레쉬와 잘게 조각 낸 연어를 넣고 잘 섞는다. -> 크림후레쉬는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
3. 후추로 간한다.
4. 루꼴라나 베이비 채소를 살짝 얹어 낸다.



지지고 볶고 할 것 없이 면 익혀서 간단히 비벼주는 것으로만 완성된 파스타!
내가 좋아하는 탈리아텔레(Tagliatelle)면이라 더 맛있었나...?
암튼 제 입맛에는 너무 너무 괜찮았어요.



물론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지만 오랜만에 남푠님이 해 주니까 더 맛있었나봐요..!
오늘은 제가 간섭 안 할려고 루꼴라만 넣어 달라고 했지만, 다음에는 잣도 좀 구워서 넣어달라고 하려구요^^;;
구운 잣을 넣으면 더 맛날 것 같아서요...

앞으로 울 집 주말 점심 매뉴 단골은 볶음면이 아니라 연어 파스타가 될 것 같네요.

자주 해 달라고 해야지~ 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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