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에 먹은 김치 굴림만두와 떡국이랍니다.
만두피에 메밀가루를 넣어보는 새로운 시도를 하다가 그만 실패해서 슬쩍 굴림만두로ㅎㅎㅎ
감자전분을 넉넉히 섞어줬는데도 만두피가 뚝뚝 찢어지는 바람에--;;;
에휴~ 굴림만두가 절 살렸지요^^:;;
굴림만두 한접시 너눠먹고 만두를 넣은 떡국 한그릇씩~!
# 훈제연어 & 적양배추 샐러드 + 파네 숩 (Soupe aux panais)
장을 따로 안 보는 날은 집에 있는 것들로 뭔가를 만들어 뚝딱 내야하지요.
이날은 훈제연어에 적양배추 샐러드를 함께 내 봤는데 그닥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
연어랑 샐러드마으로는 부족해서 숩도 하나 끓여서 냈답니다.
# 대구 버터구이 & 팬에 구운 감자 & 모듬야채볶음
대구는 찜이나 탕으로 좋긴하지만 버터에 구워봤답니다.
담백한 살들이 구워도 참 맛있네요~
# 시금치 오믈렛 & 샐러드
어느 주말의 점심이었을겁니다.
매뉴를 보면 딱 알 수 있다는 ㅎㅎㅎㅎ
오믈렛같은 초간단 요리는 거의 주말 점심으로 올라오거든요.
집에 시금치가 많아서 시금치를 듬뿍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 매운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 (Amatricia)
저희집 단골 파스타예요.
베이컨 + 토마토 + 이탈리안 고추가 들어가는~
베이컨과 토마토는 비상시를 대비해 될 수 있으면 갖춰두는 편이예요.
해먹을 거 없을 때 요 15분완성 파스타가 짱이거든요!:)
# 소고기 오븐구이 & 으깬감자
오랜만에 만든 '로티 드 버프 (Roti de boeuf: 오븐에 구운 소고기 등심요리)'.
소고기 구울때 함께 구운 야채에 허브와 소고기육수 넣고 만든 진~한 소스에...
퓨레 드 폼 드 테르(Puree de pomme de terre: 메쉬드 포테이토)를 부드러운 곁들여 먹었어요.
보통 샐러드도 함께 곁들이거나 다 먹고 샐러드를 따로 먹는 편인데,
사진이 없는 걸 보니 귀찮아서 생략한 모양ㅎㅎㅎ
# 두가지 닭요리 (간장찜닭 & 매운 닭볶음탕)
닭욕심 부린 날ㅎㅎㅎㅎ
찜닭과 닭볶음탕을 동시에?!!!
닭도 넉넉하고...동시에 찜닭도 먹고 싶고 매콤한 닭볶음탕도 땡기고..ㅎㅎㅎㅎ
그래서 후다닥 두 가지를 만들었지요^___^
결국은 닭볶음탕이 인기가 더 많아서 찜닭은 남고,
닭볶음탕은 비빔밥까지 만들어서 싹싹 긁어먹었네요.
J님이 고추장 넣은 닭볶음탕같은 음식은 잘 먹어요.
한국음식 중에서 해물탕이나 감자탕같이 그닥 좋아하진 않는 요리들도 많지만,
일단 된장하고 고추장 잘 먹으니 80점은 주고 싶어요 ㅎㅎㅎ
# 구운가지 라자냐 (Lasange)
J님이 먹고싶다고 해서 만든 라자냐(Lasagne).
가지철이 아니라 가지를 안 사먹는데, 고기가 땡기지 않길래 구운가지를 넣고 만들었어요.
역시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지난번보다 맛이 좀 덜하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토마토는 마치 물탄 듯해서 좀 맛이 아쉬웠던--;;;
# 따로밥상 (한식 + 잔반처리)
저희가 밥을 늘 똑같이 먹는 건 아니예요.
특히 아침에는 이렇게 따로밥상을 차릴때도 있어요.
J님은 저런 맑은 국맛은 아직 모르시거든요.
전날 과음을 좀 했기에 전 (콩나물국대신) 직접기른 숙주국으로 해장을^^;;;;;
그리고 J님에게는 전날 먹고 남은음식들과 샐러드를 떤져줬답디아..으흐흐 ㅋㅋㅋ
# 짜장밥
해외살면 전에 즐겨먹지 않던 음식도 가끔 생각날때가 있어요.
집에 야채 몇가지밖에 없어서 짜장밥을 만들어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어요.
보통 일요일 저녁에는 비빔밥을 해 먹는데 짜장밥으로 바꿔봤답니다.
J님은 비빔밥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지만, 비빔밥은 짜장밥보다 손이 더 많이가는지라^^;;
한그릇을 다 비우긴 했지만 자긴 비빔밥이 더 좋다고 ㅎㅎㅎ
# 당근샐러드 + 양송이 & 상추 샐러드 + 퓌타네스카(Putanesca) 파스타
잘게 채썬 두가지 색의 당근과, 생양송이버섯을 넣고 만든 야채 샐러드.
야채 듬뿍 섭취^^
두가지 샐러드 다 먹고 간단히 파스타 만들어 마무리했지요.
면은 타글리아텔(Tagliatelle), 소스는 살짝 매운 퓌타네스카(Putanesca).
# 돼지고기 김치찜 + 숙주나물 + 달걀말이
김장으로 담근 김치가 좀 짜서 처음엔 맛이 별로 없었는데...
겨우내 묵묵히 참고 기다리니 그래도 찌개해먹기엔 괜찮을 정도로 맛이 들었어요.
배추밑둥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고 큼지막한 돼지고기 넣고 1시간 넘게 무쇠솥에 푹- 끓여줬지요.
저는 이런 구수~한 스퇄을 좋아해요.
J님도 맛있다고 엄지손꾸락 들어주며 맛있게 먹어서 므흣^^
숙주나물, 달걀말이, 김치찜 국물에 밥까지 비벼서 싹싹 해결~
전 배불렀는데 J님이 밥비벼먹자고 꼬셨으효..아놔..--;;;
# 오징어먹물 빠에야
먹물이랑 신선한 오징어 사다가 만든 오징어 먹물빠에야.
생선육수도 직접 만들고, 마지막에 오징어 몸통을 마늘과 올리브유에 구워 올려준 나름 야심작.
근데 사프란 넣고 만든 게 더 맛있는 듯--;;;
그냥 하던거나 해야쥐!....
제가 한동안 빠에야를 하도 많이 만들어 먹어서 한 빠에야 하거든요ㅎㅎㅎ
좀 바꿔보고 싶어서 먹물빠에야를 시도해 본건데..먹물이 좀 과하게 들어갔지 싶어요^____^;;;;
담엔 먹물을 좀 줄여서 넣어보던가..ㅋㅋ
# 어설픈 홈메이드 일식라면 ㅎㅎㅎㅎ
지난번에 족발을 푹- 끓여서 매운양념족발 해 먹었었지요.
발라놓은 뼈를 다시 넣고 두세시간 더 푹 고와놨다가, 미소를 넣고 미소라면을 만들어봤어요.
결과가 어떻든 그냥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살짝 느끼하기도 한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답니다.
숙주랑 파는 듬~뿍 넣어줘야 할 듯.
# 푸아그라(foie gras)를 넣은 오콧콧(oeuf coc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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