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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저녁식사들_[된장국/태국식카레/중국음식/비빔밥]

나의 식탁/매일밥상

by meru 2011. 11. 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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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로 먹는 포스팅이 넘 많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뭐...게을러진 것인지...아니면 저도 나름 이런 포스팅을 즐기고 있는 것인쥐...--;;;


언제였지..아, 지지난주 주말에 친구 부모님댁에서 이틀동안 잘 읃어먹고 잘 읃어 마시고 잘 자고^^
일요일날 느즈막히 집에 돌아왔거든요.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는데 저녁을 그냥 건너뛰기엔 좀 애매모호한 상황.
가볍게 슾(soupe)이나 먹으면 되겠구나..생각하고 있었는데,
J님이 먼저 된장찌개를 해 달라고 하네요 ㅎㅎ
부부는 일심동체?^^;;;


배추, 감자, 버섯, 연두부까지 건더기를 넉넉히 넣고 한 솥 끓여서..
밥도 안 먹고 두 그릇씩 뚝딱- 해치웠다는. (물론 담날 먹을 거 남겨놓고 ㅎㅎㅎ)


역시 주말에 좀 무겁게 먹고 집에 오면 이렇게 깔끔한 된장국이 생각나지요.
J님도 똑같은 생각을해서 얼마나 다행인쥐 ㅋㅋㅋ
피자 시켜 먹자고 해봐...시러시러욧~!!!


제가 급할때 백년만년 애용하는 태국식커리예요 ㅎㅎㅎㅎㅎㅎ
오늘은 버섯을 왕창 넣고..소고기도 조금 넣고 긇였는데..
버섯만 넣어도 태국커리랑 정말 잘 어울리네요.


양송이, 표고, 느타리..이렇게 세 가지 넣었는데 완전 크리미하고 향도 좋았어요 ㅎㅎㅎ
담엔 고기 안 넣어도 되겠다며~^^
퀴노아밥이랑 냠냠.


지난주 금욜..J님에게 저녁에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챠이니즈~!"..랍니다.
그래서 요번엔..위의 두 끼에 비해선 좀 더 정성이 들어간 중국식 저녁식사 ㅋㅋㅋ
늘 만드는 중국요리가 다 거기서 거기라 만드는 게 어렵진 않아요.


다른 재료는 전부 집에 있어서 닭만 사다가..꿍바오지딩(새콤 달콤 매콤한 닭고기요리), 디산시엔 (가지, 감자, 피망을 볶아낸 요리)를 만들고...그냥 집에 있는 재료 응용해 튀김 한 가지.
튀김은 집에서 절대 안 하려고 했는데...점점 ㅋㅋㅋ

오랜만에 뱃속에 기름이 들어가니 워찌나 밥이 잘 들어가던쥐 ㅎㅎㅎㅎㅎㅎ
기름진 음식과 밥은 역시 찰덕궁합이라죠~^______^
(By 다요트 포기한지 오래된 뇨자)


올리는김에 하나 더...비빔밥이랍니다.

혼자 먹을 떄는 간단버전..야채를 다같이 볶아서 만드는데,
J님하고 먹을 때는 야채를 하나하나 무치거나 볶아서 만들지요.
고추장도 J님의 초딩입맛에 맞춰 참치캔을 넣고 끓여주거나, 다진고기를 넣고 볶아줘요.


비빔밥은 자주해먹는데도 예쁘게 담아지질 않아요..ㅠㅠ
뚝배기가 너무 커서 그런것도 있지만..........단지 그건 핑계일뿐 ㅎㅎㅎㅎㅎ

+ 덤으로 프랑스사람인 J님의 비비기 신공을 공개합니닷!!!



① 비빔밥에 대한 예의를 아는 J님..일단 젓가락을 살포시 꽃아주고....



② 양옆으로 무브무브~하며 비비기 시작....



③ 어느새 사진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만큼 동작이 빨라졌다는 야그...



④ 사진에 회오리가 일정도로 마구마구 쉐이키쉐이키 ㅎㅎㅎㅎㅎ
    완성!!!!!

워때요~~~ 잘 비비쥬~?
30년을 비벼온 저보단 촘 못하지만 이젠 꾀나 잘 비빈다능.
언능 교육 잘 시켜서 나중엔 제껏까지 비벼달라고 하려고요 ㅋㅋㅋㅋ

요기까지..또 그럭저럭 먹고 사는 이야기였습니다^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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