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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가 질렸다면 [페스토소스 라자니아]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1. 9. 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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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파리가서 아버님댁에도 들리고, 친구들도 여럿 만나고...(밤새셨다능--;;;)
친구 부부가 몇 주 전에 아기를 낳아서 이쁜 아가양도 보고 왔었지요.

뜬금없이 목요일에 왜 이런이야기를 하냐고요?ㅎㅎㅎㅎ
주말을 너무 즐겁게 보내고 왔으나, 계속 밖에서 밥을 먹으니 느글느글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주엔 계속 느끼한 음식에 땡기지 않던 참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려고...ㅋㅋㅋ

근데 월욜부터 계속 담백, 매콤한 음식 위주로 먹다보니 J님이 초큼 불쌍하더라구요.
그리하야 J님의 훼이보릿 요리 중 하나인 페스토소스 라자니아를 만들었다는 결론되겄습니다.

마침 페스토소스도 만들어 둔 것도 넘 오래 놔두면 안 되니...
기본소스는 2가지, 페스토(Pesto)소스와 베샤멜 (Bechamel) 소스가 들어갑니다.

페스토소스: 페스토소스 만들기 => 클릭 -> 넉넉히 준비하세요!
베샤멜소스: 버터 50g, 밀가루 50g, 넛맥 가루 (생략가능), 우유 약 300 ml, 소금 & 흰 후추
기타재료: 라자니아 (Lasagne) 8-10장, 
               파마산 치즈가루, 모짜렐라 100~150g (or 에멘탈 치즈) 
               -> 치즈들은 모두 생략가능합니다~

소스를 일일히 다 만들기 귀찮으시면 시판 페스토소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요.
물론 홈메이드 소스가 더 맛있지만유으~



1.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넣고 볶아 루(Roux)를 만든다.
->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



2.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거품기로 저어준다.

3. 넛맥가루,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약한불에서 걸죽해질때까지 끓인다.
-> 사진에서 보다 더 걸죽하게 끓이셔도  되지만 전 좀 묽게 끓이는 편이랍니다.

가운데 사진이..서양음식에 종종 들어가는 넛맥(Nut mag)인데요..
저렇게 통쨰로 사다가 그때그때 가루를 내서 사용해도 되고, 가루로 된 것을 살 수도 있구요~



4. 오븐용기에 베샤멜소스를 깔고 라자냐를 올린 후, 페스토-> 베샤멜->라쟈냐 순으로 반복한다.
-> 오븐 용기와 소스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오븐용기 한 개당 약 4장씩 들어갔어요.

5. 맨 위를 페스토소스와 베샤멜 소스로 마무리 하고,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린다.
-> 저는 베샤멜 소스가 살짝 모자라서 마지막에 에멘탈 치즈를 좀 올려주고, 파마산을 뿌렸답니다.
모짜렐라를 올려도 되구요. 너무 무거운 게 싫으시면 베샤멜 소스를 맨 위에 얹어서 치즈 없이 구워도 되구..요령껏 하심 되겠지요!


6. 오븐에 넣고 220도에서 약 25분간 굽는다.
 


짜쟌~! 완성된 라자니아 2인분 되겄씁니다!!!
오븐 용기 큰 거에 하려다가...그러면 또 너무 많이 만들어, 많이 먹게 될까봐 1인분씩 만들었어요.
라자니아만 했다하면 J님이 과식을 하는통에 좀 아쉬워도 이방법을 선택 ㅋㅋㅋㅋ


가끔 리코타치즈가 집에 있을때는 베샤멜 안 만들고 리코타치즈를 넣고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것도 맛있어요~ 그래도 베샤멜소스를 넣는게 부들부들..전 더 좋은 것 같아요. 
암튼 중요한 건...페스토소스지욧!!!..얘는 빠지면 안 됨!!! 그럼..페스토소스 라자냐 아님!!!

J님은 또 먹으면서 어찌나 맛있다고 난리부르쓰를 떠는지..ㅎㅎㅎㅎ
역시 이 분은 니끼한 음식을 해줘야 좋아하신다능^^

그치만 저도 느끼하단 생각 없이 맛있게 먹었네요ㅋㅋㅋㅋ
뭐..저도 워낙 강적이니깐요 뭐--;;;;

오늘의 결론은...?
토마토소스 라자니아가 질리셨다면 페스토 라자니아 적극 추천이라는 것이죠^^
페스토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덜!!!, 라자냐를 즐기시는 분덜이라면 꼭 좋아하실 거라능.

즐밤...아니 즐거운 하루 시작하십시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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