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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집밥] 날생선으로 배채우기ㅋㅋㅋ

나의 식탁/매일밥상

by meru 2012. 3. 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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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일찍 퇴근한 날!!! 에효...백년만이라죠--;;;
(사실 한국의 야근문화에 비하면 절대 상대가 안되쥐만.....)

아직 해가 지지도 안았는데 퇴근을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멀지 않은 Bar에 가서 J님은 맥주, 전 칵테일 한 잔씩 하구 들어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부엌으로 달려가 저녁준비를 하눈디...
도와주신다던 J님하는 아버님, 누나에 이어...베프와 줄줄히 통화....
아뉘 뭐!!! 이런 좋은 핑계가...참고로 큰시누이는 말이 워낙 많은 편이라 기본 30분--;;;;;


걍 혼자 만들었심다ㅋㅋㅋㅋ
오이무침 만들고..생선썰고..미소된장국 만들고....
스시까지 거의 다 만들때즈음 그때서야 통화 끝내고 도와준다고 손 씻고 계시넹--;;;
노땡큐당~~~~흥!!!..이 아니고...그냥 일찍 와주셔서 감솨합니다....라며...굽신ㅋㅋㅋ..비굴해~~~

너덜너덜한 생선들이지만 맛은 좋아--;;;;;
그나마 참치가 연어보단 좀 낫네 ㅋㅋㅋ

겨우네..오이를 안 먹었더니 먹고 싶더라구요.
제철까지 기다리기는 좀 힘들 듯 해서 맛 좀 봤써여ㅋㅋㅋ

'파이황과(瓜黄瓜)'라는 중국식 오이무침이예요.
칼 옆면을 이용해 으깬 오이를 아무렇게나 잘라서...
마늘, 식초, 간장, 소금, 설탕(소량)을 넣고 무치면 된답니다..

상콤 짭쪼롬한 맛이 식전에 먹으면 입맛을 잡아줘서 좋아요.

첫번째 애랑 세번째 애 빼고는 다들 못쉥긴...meru표 스시.

좀 지저분하게 잘라진 생선들 ㅋㅋㅋㅋㅋ
솜씨좋으신 분들이 보시면 웃으시겠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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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이걸로 끝!
꽃피는 춘삼월이 오긴 오는군화.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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