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집밥이 아닌  '두바이 집밥'이라는 타이틀은 약간 슬프다.

여기 생활이나 식재료에도 서서히 적응을 해 가고 있지만

왠지 낭만도가 99% 떨어지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집밥에 대한 나의 집착만은 계속된다.

외식이 너무 비싸거나 배달이 안되거나 이런 이유때문이 아니다.

(여긴 두바이! 식당도 넘쳐나고 배달도 너무 쉽다.)


식당밥은 자주 먹으면 결국은 질리고

나의 촌스러운 입맛에는 집밥이 제일 맛있더라는 것ㅎㅎㅎ

울 엄마가 했던 말을 하는 것 보니...아 나이를 먹긴 먹어가긴 하나봐...ㅠㅠ



그래봤자 그냥 고기를 굽는다.

(내가 결코 전문 식당보다 고기를 잘 굽는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T본 스테이크,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브로콜리, 구운 토마토, 지난번 먹고 남은 리조토를 데워서 곁들였다.

좀 더 잘 많이 익은 부위는 내꺼ㅋㅋ



후식으로 퐁덩 쇼콜라(Fondant au chocola).

디저트 만들어 준지 너무 오래된 거 같아서...



돼지고기 등심을 굽고

감자퓨레와 그린빈스, 햇양파 구이...소스는 머스터드 크림소스.



접시에 대충 담아서 먹지요ㅎㅎㅎ



오가닉 야채와 과일을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시키는데

실수로 블루베리가 다섯 팩이 왔다 ㅎㅎㅎㅎㅎ

사장님 전화오심..그냥 가지래..오예!!! ㅋㅋ



일단 아침식사에 넣어먹고 ㅎㅎㅎ

과일에 무가당 요거트 넣고 건포도랑 블루베리 얹고 그래놀라(Granola)도 좀 얹었다.

이렇게 먹음 아주 든든하고도 나름 건강한 아침식사가 된다.



지금 사는 주택단지 이사와서 처음 알게된 스페인 아줌마가 둘째 태어났을 때 선물을 가지고 왔다.

 보답을 하고 싶었지만 애들 선물을 하자니 쇼핑하러 가기는 곤란하고...

배 타르트를 선물하려고 배를 잔뜩 사왔다.



오랜만에 타르트지를 만들고 

작게 자른 배를 열심히 팬에 졸이고

그냥 아몬드 가루를 섞는 게 아니라 견과류를 골고루 잔뜩 넣어 만드는 크럼블을 구워서

접시채로 가져다 주었다ㅎㅎㅎ



블루베리가 너무 넘쳐나서 블루베리 듬뿍 넣어 레어 치즈케이크를 만들었다.

블루베리 잔뜪 들어가서 맛있다 ㅎㅎㅎㅎ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치킨 커리와 후라이팬에 구운 인도식 빵인 차바티(Chabati). 


간단하지만 이게 바로 럭셔리.

갓 구워나온 빵에 홈메이드 버터치킨을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는...

이정도라면 인도음식을 먹으면서도 엄마음식에서 느끼는 감동을 느낄수도 있다는 것.



매주 받는 유기농 야채박스에 들어있던 야채들을 볶고 굽고해서 만든 파스타.



조금씩 남아있던 파스타를 섞어버렸다 ㅎㅎㅎ



치즈케이크는 역시 하루쯤 묵어야 더 맛있지!

전 날 만들어 둔 치즈케이크로 식사 마무리 하기..



줄창 나가서 먹던 주말 점심..이제는 다시 집에서 브런치 모드로ㅎㅎㅎ

에그 스크럼블, 아보카도, 야채 샐러드와 치즈를 다 상에 올리고 골고루 먹기.



쇠고기 등심과 팬에 구운 감자, 햇양파 구이, 당금퓨레.



집에있는 야채처리용으로 가니쳐를 했더니 뭔가 이상한 조합ㅎㅎㅎ



일찍 일어나서 해변에서 두 시간 놀고와서 만든 점심브런치.

샥슈카(Chachouka)에 계란 얹어 구운 걸 빵과 함께 먹고.. 샐러드와 치즈로 마무리 한다.



샥슈카 비쥬얼.

안타깝게 계란이 너무 익었어 흑흑--;;;;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아름다운 점심.

녹두콩 스프, 레몬라이스, 오이 샐러드, 챠바티. 



계속 비슷한 야채가 배달되서 지난주랑 비슷한 파스타.

쥬키니 호박이 빠졌고 옥수수가 영입되었다 ㅎㅎㅎ



닭육수 내서 만든 닭고기 야채수프.



육수를 진하게 우렸더니 국물있는 수프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맛있다며 잘 먹는다.

후레쉬 크림과 다진 허브를 곁들였다.



지난번에 만들어서 선물만 했더니 남편한테 미안해서 다시 만든 배 크럼블 타르트.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디저트.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 빵이 다 떨어지고 없네 --;;;;

아뿔싸!!!..후다다다닥 팬케잌 반죽해서 아침식사로 ㅎㅎㅎㅎ



오리가슴살 구이와 당근퓨레, 당근콩피, 알감자 구이.



주말이라..오랜만에 남편을 위해 요리했다.

진심은 귀찮음..정말 귀찮고 부엌에 서 있는 것도 힘듬 ㅋㅋㅋㅋ



생선구이와 생선뼈를 우려내서 만든 사프란(Safran) 소스.




바닥에는 폴렌타 구운 것을 깔고

야채는 집에 야채가 별로 없어서 토마토와 호박구이를 곁들였다.



점심식사 사진은 거의 안찍지만 이건 점심으로 먹은 볶음국수.

보고 있자니 푸짐해 보여서ㅋㅋ



오소부코(Osso bucco).

송아지 구하기 힘들어서 소 정갱이로 만들었지만 맛은 굿.



너무 잘익혔네..뼈와 살이 분리된다.

모양은 이렇지만 맛은 굿!



찐감자를 까기만해서 곁들임.

세 살 딸램도 잘 먹는다.



딸램준다고 잔뜩 고로케를 만들어 몇 개씩 따로 포장에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

어른들 먹을 건 미네스트로네(Minestrone), 이탈리안 야채수프를 끓였다.



넉넉히 만들었으니 어른들도 맛 좀 보자며 수프와 곁들였다.



주말이라 둘이서 조용히 식사 좀 해 볼라는데

애들 재우고 저녁을 차리자니 너무 분주해서 간단히 쉬운걸로.

생선구이에 케이퍼 소스 얹고 감자와 초리조 볶음을 곁들였다.



야채가 너무나 부실한 저녁식사 --;;;

대충먹고 빨리 딸램 재워야니께...자꾸 식사가 이런 식 ㅋㅋㅋ



프랑스 살 때 먹던 키쉬(Quiche)보다 두바이에서 먹는 키쉬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 뭘까 ㅋㅋ

여기선 나름 이국적인 음식이 되어버린건가...?


라흐동(Lardon:프랑스식 베이컨) + 푸아뤄우(Poireaux: 서양대파, 리크)의 조합.

연어 + 푸아뤄우의 조합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한다.



그냥 야채만 넣어도 좋으니 짜투리 야채 처리용으로도 좋고..

주로 에멘털(Emmental) 치즈를 넣고 만들지만 먹다 남은 치즈들 더 넣어줘도 좋으니

조금씩 남아서 처치 곤란한 치즈를 처리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스페인 이웃이 배 타르트 잘 먹었다고 가져다준 두툼한 리얼 스페니쉬 오믈렛.

나도 가끔 만들어 먹는 스페니쉬 오믈렛이지만 역시 스페인 사람의 내공을 무시할 수 없네.

어쩜이리 보들보들 맛있니...



마농이도 (게다가 간식으로) 뚝딱 두 조각 해치움 --;;;

맛있는 건 애들이 더 잘 안다!



역시 있는 야채 골고루 넣고 만든 파스타.

야채 자체가 맛이 있어야 맛있게 되는 매력파스타 ㅎㅎㅎ



야채가 맛 없으면 아무리 맛을 내려해도 힘들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

고로 지난번이 훨씬 맛있었다.



남은 초리조와 빨리 처리해야하는 아보카도가 있어서 만든 브런치.

포도 몇 알 남은 것도 샐러드에 넣어주고.


식재료 처리하는데 점점 달인이 되어간다.

전에 야채도 종종 버리게 되고...쓰다 남은 크림류나 남은 음식을 버리는 일도 잦았는데

지금은 버리는 게 거의 없는 것 같다.



감자 초리조 볶음에 계란 반숙 후라이 얹고 

아보카도 토스트에 샐러드로 한 끼 뚝딱!



연어 구워먹을려고 사왔는데 가니처네 뭐네 만들 시간이 없이 저녁이 늦어버려서

얼른 태국식 카레로 메뉴 변경.



집에 늘 태국 카레 페이스트와 코코넛밀크가 구비되어 있다.

후다닥 만들 수 있으니 비상용으로 제격.



남편이 앙디브(Andive:엔다이브)를 싫어해서 안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 받는 야채꾸러미에 들어있어서 요리해야하는 미션이 주워짐ㅎㅎㅎㅎ

생선구이, 버터넛스쿼시 퓨레, 엔다이브 버터구이.



엔다이브는 바로 짜낸 오렌지쥬스에 익혀서 반으로 자른 다음 버터에 구웠다.

엔다이브를 익히고 남은 주스를 졸여서 버터와 꿀 약간 넣어 소스를 만드니 버리는 것도 없고 좋네.

프랑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주머니도 너무 맛있다며 잘 먹는...

남이해주는 음식이 맛있긴 맛있나보다.


10월에 이렇게 방대한 양의 사진이 쌓여있을 줄이야.

아휴! 모두 방출...12월이 가기전에 11월 밥상도 올려야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전처럼 사진을 매일 찍지 않았는데도 밥상 사진이 너무나 밀려 있었다.

지난번에 올려 둔 사진을 보니 와...지금 이 계절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

그래서 포스팅 하나 건너뛰고 사진 다시 업로드.


아마 이것이 당분간은 밀린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

아니 그렇게 되기를....



아스파라거스광인 나는 아스파라거스철이 되면 

아스파라거스 넣고 리조토(Risotto), 파스타, 샐러드, 수프 등을 해 먹는다.

특히 손님초대 때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은 남은 게 별로 없지만.


사계절...찾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는 있지만

딱 봄 4월과 5월 경에 프랑스산 아스파라거스를 맛 볼 수 있다.

이 때가 가장 가격도 좋고 맛있다는 이야기.



양파, 당근, 마늘, 샐러리 줄기, 허브 등을 넣고 육수를 내어 

밑둥은 잘게 잘라 리조토를 만들 때 같이 넣고 윗부분은 데쳐서 팬에 구워 올렸다.

버터나 크림은 생략하고 파르마쟈노(Parmagiano) 치즈로 진한 맛을 더해주니 담백하면서 굿굿.


집에 완두콩이 있어서 조금 넣어주고...신선 맛을 더해주기 위해 적양파를 조금 얹었다.

파의 파란 부분이나 서양부추를 잘게 썰어 올려줘도 좋고.



미친 스케줄의 4월.

4월말에 독일에서 친구가 딸과 함께 놀러왔다.

친구랑 수다떨다 맨날 늦게 자고 너무 힘들었던 날들 ㅎㅎㅎ

밥 하는 게 너무나 힘들어서 아페로(Apero)식으로 차려낸 저녁.


첫날은 한식으로 또 한상 차려주고

이탈리아와 독일 혼혈인 친구가 리조토와 파스타도 만들어 줬지만 사진은 없어서 패스.

정말 맛있었는데 흐흐...



부드럽게 삶은 문어와 감자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간한 간단한 음식.

담날은 올리브유에 마늘과 월계수잎 타임 고추 등을 약한불에 우린 후에

버무려서 친구집에 가져갔는데 인기가 최고였다.



전날 다른 친구네 집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또 그 친구까지 불러 저녁을 차린다.


오리 가슴살 구이, 생강을 조금 넣어 만든 당근 퓨레, 햇양파 콩피(Confit)...

오리가슴살 구운 후라이팬에 데글라세(Déglacé)해서 만든 소스와

그로제이(Groseille)이라는 신 붉은 과일을 졸여 곁들이고.



난 간단하게 한다고 했는데 친구는 또 막 감동하고 ㅎㅎㅎㅎㅎ

솔직히 한식으로 서너가지 차리는 거 보다 이게 쉽다.

친구들이 사 온 디저트로 마무리했지만 사진은 없네...



친구와서 며칠 너무 잘 먹어서 간단히 야채숩을 끓였다.

이탈리아의 미네스트로네식으로.


당근, 호박, 샐러리,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끓인 야채숩...

닭육수에 만들면 더욱 좋고 없으면 채소육수도 좋고...



마지막에 파르마쟈노 치즈, 파슬리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다.

남편은 야채등을 갈아만든 벌루떼(Velouté)스타일을 좋아해서 주로 남편위주의 숩을 자주 만들지만

진정 내가 좋아하는 숩은 국물이 맑거나 흥건하고 야채를 씹을 수 있는 포타쥬(Potage)스탈 ㅋㅋㅋ



친구들과 먹고 가슴살이 한 팩 남아서 또 한끼의 저녁이 되었다.

집에있는 야채들 대충 곁들여서...



감자퓨레에 브로콜리 청경채 볶음.

청경채는 어울리지 않을 걸 알았지만 정말 어울리지 않는구나 ㅎㅎㅎㅎ

그래도 야채섭취 차원에서 ㅋㅋ



참 사 먹는 게 맛있기도 하고 쉬운 타진(Tajine).

야채가 많이 먹고 싶어서 야채만 듬뿍 넣고 만들었는데 뭔가 빠진 이 맛--;;;

결국 고기를 조금 넣어 맛을 잡아 주었다ㅎㅎㅎㅎ



푹- 익힌 야채 듬뿍...너무 좋다.



집에 베트남 쌀국수가 굴러다녀서 만들게 된 샐러드.



양상추, 당근, 구운 닭고기, 구워 다진 땅콩과 쌀국수를 넣고

식초를 끓이다 설탕을 녹여서 매운 고추를 넣고 간 베트남 소스를 마구마구 섞어서...

분짜처럼 튀긴 롤도 몇 개 올려 주었다면 더욱 맛있었겠지만 패쓰.



몇 번이나 만들어 먹은 아스파라거스 리조토.



남편은 냉동해 두었던 관자 몇 개 올려주고.



나는 그냥 아스파라거스만^^



퀴노아(Quinoa)와 익힌 비트, 적양파, 건포도를 넣고 만든 샐러드...

고등어 구이와 양상추,



소스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머스타드 크림 소스에 케이퍼 조금 넣고...

저런 퀴노아 샐러드..처럼 건강한 샐러드 자주 먹고 싶은데 왜 잘 안 만들게 되는걸까 ㅎㅎㅎ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뇨끼(Gnocchi)를 만들었다.


만드는 게 어렵진 않아도 

감자를 익히고 으깨고 반죽해서 빚으려면 은근 귀찮지만 좋아하니 안해줄 수 없다. 



대신 초초초 간단하게 뇨끼 하나만 ㅋㅋㅋ

소스도 고르곤졸라 소스로 해달라고 꼭- 찝어 주문하셔서 주문하신데로 ㅎㅎㅎ



집에 묵은 흰콩이 있어서 모조리 불렸더니 남편이 왠일로 자진해서 콩 껍질을 까준다.

안 까도 되지만 난 마른 콩껍질 익혀서 갈아도 식감이 너무 싫어서 ㅋㅋ

한참 재밌게 같이 까던 딸램은 피곤한지 손 빨고 계시고--;;;;

엄지손가락이 젤로 맛있는 딸램ㅎㅎㅎㅎ



이것저것 야채를 넣고 푹푹 끓여서 갈아서 만든 숩.

이탈리아식 레시피 참고.



파르마산 치즈로 맛을 좀 잡아주고

마침 낮에 만들어 두었던 신선한 바질패스토가 있어서 곁들었다.

너무 소박하지만 뭐 하나 모자란 게 없는 든든한 한 끼.



담날 매뉴는 당연히 바질패스토 파스타일 수 밖에 ㅎㅎㅎ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생햄 덩어리를 얇게 썰어 얹어주었다.

냉장고 청소 차원에서^^



파르마산 치즈 없이 살 수 없는 요즘ㅋㅋㅋ



어느날 점셈엔 딸램 밥 먹이고 나니 뭐 해 먹을 힘도 없어 

남은 파스타들을 총집합시켜 페스토에 비벼비벼 ㅎㅎㅎㅎㅎ

(늘 파스타를 많이 삶기 때문에 늘 남는다)


근데 지 밥 먹에 후식까지 먹고 또 엄마 꺼 뺏어 드시는 딸램--;;;;

아직도 가리는 게 많긴해도 나름... 바질패스토도 잘 먹는 아이.


엄마는 배가 고플 지언정 잘 안 먹던 아이가 밥을 전보다 훨씬 잘 먹으니 너무 예쁘구나^^



남편이 오랜만에 출장가서

남편이 싫어하는 감자탕을 끓였다.

여기서 뼈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등갈비에 냉동실에 아껴두었던 무청을 넣고...뜨하...



들깨가루까지 넣고 나름 괜찮았던 홈메이드 감자탕 ㅎㅎㅎ

은근 매워서 속에 자극이 가는 듯 하지만...좋으네...



냉장고에 있던 짜투리 재료를 총집합 시켜서 만든 브런치.



토마토와 모짜렐라 디 부팔라(Mozzarella di bufala), 아보카도, 상추 샐러드, 

당근샐러드, 에그 스크럼블, 구운 베이컨....


골라먹는 재미...가 아니고..골고루 먹는 재미??ㅋㅋ



닭다리살을 발라서 닭갈비 만들었다.

남편이 삼겹살 사러 갔는데 서너군데를 다 돌아도 삼겹살이 없다고 전화왔네 ㅋㅋㅋ

그래서 급 메뉴를 바꾸게 된...



언제 먹어도 맛있지 머.

넘나 양이 많아서 밥을 볶아먹을 수 없어서 아숩ㅋㅋㅋ



밥과 국과 반찬은 진리지...만...귀찮아서 여러가지는 안 하게 되는데

하도 분주한 4월 5월이다보니 냉장고를 비우고 떠나야 하는 일이 많아서 

냉장고를 털어 만든 저녁식사.


고등어 구이, 된장찌개, 배추 겉절이, 파 달걀전, 묵나물 볶음, 깻잎 (통조림)...

역시나 우리에겐 너무 과하게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도 없었다는....ㅠㅠ


-------


너무 다이나믹했던 4,5,6월....

밥상 사진 안 찍은지도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 듯 하다.

대대적인 이사를 하게 되어 6월과 7월에 제대로 된 집밥을 기대하기는 그른 듯.

자세한...아니...여러가지 근황은 아마도 다음 포슷에서...?!!!


모두들 굿나잇^____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빙글빙글 도는 일상

Posted 2016.01.30 17:06

사진들을 뒤져봐도 전처럼 일상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아가의 사진과 음식 사진이 대부분...

그나마도 전보다 많이 줄었다.


뒤죽박죽 사진 속 뒤죽박죽 일상-



회전목마 사랑하는 울아가.

모든 아이들이 사랑하지요ㅋㅋㅋ

아직 좀 불안해서 남편이나 내가 같이 올라타는데...

빙글빙글....눈 돌아간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아침부터 이거 태우고 있으면

눈 알이 빠질 것 같음ㅎㅎㅎㅎ

그래도 니가 좋다면^^;;;;



손님이 온다고 요리하던 날...

뇨끼를 6인분 대량? 생산하고.



세프(Cèpe) 버섯이 한창일때라 몇 번 사다 해 먹었는데

늘 손님 올 때만 해서 음식 사진은 거의 남은 게 없다.



이때도 한창 가을일 때...

친구가 시댁 정원에서 가져다 준 사과와

시아버님이 가져다둔 사과들로 풍성했다.

사과를 왕창 넣고 디저트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모여 한식을 나눠 먹고 술도 마시고.

만두, 도토리묵, 잡채, 육개장...없는 거 빼고 다 있었던 맛난 밥상.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먹으니 더 좋다.

새벽 4시까지 달려서 다음날 다들 힘들어했지ㅎㅎㅎ



가끔 손님이 오기도 하고 주말에 외출을 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정신이 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새 연말이 되었다.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작은시누이는 푸아그라와 디저트, 

큰 시누이는 엄청난 치즈 플레이트, 아버님은 샴페인과 와인을 준비하셨다.


늘 메인요리를 준비하는 나...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 연어 그라블락스(Gravlax)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메인 요리를 때웠다. 


좀 미안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음날 내가 만든 점심을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 만회를...

휴-

 


작년 첫 크리스마스때는 선물을 받아도 좋은지 어쩐지 모르던 아가도

올해는 선물을 받고 좋다며 웃고 재미있게 가지고 논다.

많이 컸다.




다음날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지고 재밌게 노는 사촌옵하들 틈을 빙글빙글...

오빠들이 그렇게 신기하더냐?ㅎㅎㅎㅎ


아... 따뜻한 아버님댁...

한겨울에도 아이를 저렇게 입혀놓을 수 있다니.

우리집과는 딴판ㅋㅋㅋㅋ



어느 토요일 오후.

남편이 딸램과 산책을 나간 사이 오랜만에 갖는 혼자만의 시간.

(그래봤자 1시간 미만...)


보통 이럴 땐 자거나 집안일을 하는데

다 미뤄두고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며 고요함을 즐긴다.


딸 아이가 없는 삶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고

아이가 주는 행복은 그 어떤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지만

그래도 가끔은 완전한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좋다.


이런 시간을 조금만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사치스러운 생각을 해보다가

딸아이의 '둥둥당당' 발자국소리에 금새 또 반가워지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엄마사람...


이렇게 몇달이 흘렀다.

일-육아-집안일을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도는 일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프랑스에서 살아가기 > 프랑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시간  (5) 2016.02.14
빙글빙글 도는 일상  (0) 2016.01.30
해피뉴이어_안부  (8) 2016.01.04
우리아가의 여름휴가  (4) 2015.08.30
요즘 우리  (10) 2015.08.14
컴백홈^^  (6) 2015.07.17


휴가 끝난 기념(?)으로 포슷...훗훗

휴가 전 밥상을 이제야 올리며 생색은ㅋㅋㅋ



지난번 포슷에서도 뽕을 뽑았던 바질인데...

페스토 한 병 만들어서 몇번을 먹었는지.

요거이 그 마지막-



작은 고등어를 필레로 떠서 사이에 레몬와 월계수잎을 넣고 구웠다.

소금 & 후추간 안쪽에 해 주고-


사이드로는....

삶은 보리, 그린빈스, 브로콜리, 건토마토에 페스토 소스로 버무려 샐러드 완성.

마지막에 페타치즈 조금 얹어 마무리했다.

굿! 요것만 먹어도 한끼 식사 되겠다.



남편의 주문으로 만든 비빔밥...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줘야....

은근 귀찮은 음식인데 요즘엔 한식을 자주 안하다보니 요거라고 자주 먹어줘지.



뭐 비주얼도 매앤날 비슷비슷...이젠 올리기도 머쓱허다-



너무 귀찮아서 만든 초간단 토마토 타르트.


파이지는 절대!!!...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다가 만든다.

이런 음식은 저녁을 아주아주 편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만드는 거니까

파이지 만드는 수고를 더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라며 ㅎㅎㅎㅎ



파이지 깔고, 머스터드 바르고, 토마토 썰어 올린 다음 간 에멘털 치즈 샤샤샥 올려서 굽기.

준비 땅! 하고 족히 10분이면 준비되고 오븐에서 30분 정도 익혀주기만 하면 OK;)



비쥬얼이고 뭐고 샐러드 곁들여 빨리 먹어 치우자!

느긋하게 먹던 저녁식사가 어느새 '얼른 해치워야 할 의무'로 변해가고 있는 듯...

빨리 먹고 정리하고 쉬고 싶을 때가 많다.



아뇨 블랑제르(Agneau boulangère) 라는 요리.

이탈리아 요리인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가 은근 비슷한 게 많아서...

(잘은 몰겠지만)  프랑스에도 어느 지역에 가면 이런 요리가 있을 것도 같기도.


한번 해 보고 싶었는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해보게 되네.

감자를 얇게 썬 감자와 양고기를 겹겹히 쌓아서 화이트와인 붓고 오븐에 익히면 끝!



비쥬얼을 딱 보면 맛이 없을 거 같지만 생각보다 맛있다.

남편도 딱 보고는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니 먹어보곤 생각보다 아주 괜찮다고....

무엇보다 만들기 간편하고 푸짐하다는 게 큰 메리트.



오랜만에 꺼낸 투렌(Touraine)의 시농(Chinon) 지방의 와인.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와인라 투흐(Tours) 갈 때마다 와이너리에 직접 들러서 사왔는데

일이년 지나니 더욱 맛있네.



등장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파스타!

백만년만에 집에서 뽑은 면에 베이컨 토마토 소스 비벼비벼-

올리브유 발라 구운 그릴구이 가지 올려주고 리코타 좀 올려 줌.



남부는 이탈리아 요리와 파스타를 꾀 잘하는 집도 많지만 여긴 북부.

몇 번 쓴맛을 본 후 파스타는 절대 사 먹지 않는걸로.

집에서 만드는 게 훨 맛있다...



제육쌈밥 정식? ㅎㅎㅎㅎ

장 안보고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었는데 말이지...

남편이 양이 적어서 아쉬워했던--;;;;



남편의 양을 너무 과소평가했네.

담엔 푸짐하게 많이 해주기로.



딸래미 주려고 만든 크렘카라멜 (Cream Caramel)인데 우리도 하나씩 맛을 봤다.

어른용이 아니라 아가용이라 이렇게 사이즈가 작음.

담에는 카라멜 양도 조금 줄이면 더 좋겠다.


카라멜이 너무 탔으나...딸램은 먹으면서 행복한 마냥 미소를 지음--;;;;

역시 닷맛의 파워는 능가하는 것은 없단 말인가...쩝.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두돌도 안 된 아이에게 디저트를 준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될려나?

여기도 아이 음식에 설탕과 소금을 자제하긴 하지만 한국보다는 관대한 편.

이것도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이 디저트에는 버터가 안 들어가고

우유와 계란이 주 재료라 아이들 설탕양만 줄이면 간식으로 괜찮다. 



전채요리로 연어 타르타르를 만들었다.

디저트 만들고 남은 사과르 작게 썰어서 뿌려주고....



그릭 요거트를 넣어 갈아 만든 오이 수프에 곁들여 주었다.

손님초대 때 내도 괜찮을 듯.



다음 메인으로 먹은 보리 루꼴라 리조또.

위에 오븐에 익힌 토마토가 있길래 하나 올려주니...포인트


그러나 보리를 잘 못 삶은 건지 루꼴라 때문인지...

좀 쌉싸름한 맛이나서 실패.



귀여운 비쥬얼이 맘에 들었으나 별로였다ㅠㅠ

대충 만든 야매레시피였긴 하지만 레시피 수정해야할 듯.



울아가 주려고 만든 사과 클라푸티(Clafoutis).

클라푸티는 채라애 계란 + 밀가루 + 설탕 + 우유 반죽을 부어 굽는 디저트다.

체리 대신 사과나 살구, 자주, 베리류 등 다른 과일을 넣고 만들어도 된다.


설탕을 확 줄였더니 어른이 먹기에는 좀 심심했으나

사과를 싫어하는 농이는 이렇게 아주 잘 먹더군 ㅋㅋㅋㅋ

엄마의 속임수^^



토마토 피망 파스타.

아마트리시아(Amatricia: 매콤한 토마토 베이컨 소스)에 피망을 섞어서 만들었다.



오븐에 익혀서 껍질 벗긴 피망...

올리브유와 마늘에 절여서 술안주로 해도 좋지만 파스타나 샐러드에 넣어도 언제나 굿!

파스타의 좋은 점은 이렇게 간단히 만들어도 참 맛있다는 거쥐.



차타고 가야해서 자주 가진 않지만 아주 맛난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공수해온 날.



갈렛 드 폼 드 테르 (Galette de pomme de terre), 프랑스식 감자전을 곁들이고

소스는 남편이 좋아하는 위스키 후추 소스.


마블링이 거의 없는데도 고기가 넘 부들...츄릅...

프랑스에서는 마블링 있는 고기 찾기 힘들다.



오래전에 한 번 만들어보고...다시 만든 이탈리아식 토마토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Pappa al pomodoro).



오래되서 딱딱해지는 빵을 살리는 방법!

바질, 토마토, 올리브유만 넣었을 뿐인데 맛도 좋다.



닭다리를 뼈를 바르고 속에 허브를 채워서 돌돌말아 구웠다.



친구들 왔을 때 푸아그라(Foie gras) 소스를 만들고 남은 게 있어서

다시 한 번 푸아그라 소스 만들고...

집에 있는 야채 몽땅 곁들여 줌.


휴가 며칠 전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장을 좀 넉넉히 봐두었더니

휴가 전에 냉장고 비우느라 정말 힘들었다--;;;;;


열심히 먹어치우고도 남아서 

가는날 남은 온갖 재료를 다 때려넣고 파스타샐러드 만들어 도시락 싸감.

짐 싸랴 도시락 싸랴 냉장고 정리에 청소까지 하루종일 너무 바빴지만ㅠㅠ

맛 없는 휴게소 음식 먹으며 불평하지 않아도 됐음.

남편도 만족^^


-----


여긴 쌀쌀한 날씨가 벌써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볼따구를 스치는 찬바람이 또 쓸쓸하게 느껴지네...

아후..난 가을뇨자인가봐ㅋ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요즘 우리

Posted 2015.08.14 15:50

딱 요즘은 아니고...

얼마전(7월)의 우리 일상.


전업육아로 돌입한지도 어언 3개월.

한국 다녀와서 주로 둘이서 보내는 나날들....

물론 주말엔 셋!



참 잘 못 놀아주는 엄마이기도 하고

늘 하고 싶은 게 많은 엄마라서 (아님 피곤하거나ㅋㅋ) 좀 미안하다.

놀아줄 게 하도 없어서 풍선 사다가 불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네.



 이렇게 풍선만 가지고도 얼마간 잘 논다.

참 단순한 게 행복이라더니...



외출 외출 또 외출....

집에서 답답해 하면 외출을 한다.


공원이나 강가로 가기도 하지만 시내에 볼 일이 있을때는 시내로 고고.

차 없는 곳..광장이나 성당앞에 (유모차에서) 내려주면 한참을 너무 잘 논다.


이놈의 계단 오르내리기는 몇달째야.

이제 고만 질릴때도 안 됐어?ㅎㅎㅎㅎ



이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난 똥바람에 머리 휘날려서 미치겠는데...

딸램은 바람이 부니까 눈누난나, 너무 신났다.

지혼자 이렇게 화보 찍고(찍히고) 난리--;;;;


바람을 무척 좋아하는 그녀-

넌 역시 아빠 닮았어.



신발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램...그녀에게 신발=자유.

신발을 신으면 밖에 나간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신발을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는 아빠신발 엄마신발 할 거 없이 좋아하더니

갈수록 (다양한) 엄마신발을 더 선호하는 듯.



짝짝이 신발신고 아침부터 요로고 다님ㅎㅎㅎ


저 지저분한 배경 어쩔거임.

왜 치워도 치워도 지저분한거야!!!!!!!!!!ㅠㅠ



센느(Seine)강가에 어느 바에는 모레사장을 만들어 놓았다.

주말에 남편이랑 셋이가서 마농이는 모레놀이 하고 우리는 오랜만에 맥주타임.

고작 한곳에서 잘 노는 시간이 30-40분이라도 

그 잠깐이 우리에겐 꿀시간.



잘 올라 가다가도 힘들면 서슴없이 기어 올라가고 

피곤하면 길바닥에서도 망설임없이 눕는 아이--;;;;;;;;;



어느날은 아기 유모차 끌고 나왔는데 이것도 쉽지 않고.

그냥 걷게 하는 것보다도 더 산만하고 오래걸린당....쩝...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온통 핑크빛 현란하네.

널 낳기 전에는 이러려고 하지 않았는데....

낳고 보니 핑크를 피할 수 없더라.



남편이 덥다고 바람쐬러 가자고 해서 숲으로 고고.

산책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 나왔다.

열심히 영차 영차.



친구들이 놀러와서 대성당 안까지 구경갔던 날엔 이런 사진도 하나 건지고.

최근 찍은 사진 중에 젤 맘에 든다.


이상...

우리의 요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프랑스에서 살아가기 > 프랑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피뉴이어_안부  (8) 2016.01.04
우리아가의 여름휴가  (4) 2015.08.30
요즘 우리  (10) 2015.08.14
컴백홈^^  (6) 2015.07.17
안부^^  (2) 2015.01.20
요즘에 요즘에...  (6) 2014.10.28

밥 시리즈^^

지금은 여름휴가 중이지만

휴가 전엔 밥을 거의 집에서 먹었더니 음식 사진도 좀 쌓임.


한국에 살았더라면 여름에는 여름밥상으로 꼭꼭 차려먹었겠지만

여기 날씨는 더웠다 쌀쌀했다(비오면)..아주 오락가락--;;;;;

그러다 보니 먹는 것도 막 오락가락할려고 함.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끓였던 양고기 쿠스쿠스(Couscous).

북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이 워낙 많다보니 

프랑스 가정에서도 쿠스쿠스나 타진(Tajine)을 해먹는 경우가 많다.



약간의 향신료를 넣고 푹 익힌 야채와 고기.

한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어울리는 요리이겠지만

장시간 비행을 한 다다음 날쯤이라 뭔가 계속 뜨끈한 요리를 먹어야겠기에...

다른 스튜에 비해 야채가 훨씬 풍부해서 좋아하는 요리-



그러고 나니 신선한 게 마구 땡긴다.

프랑스 도착하면 날씨가 우중충 할 줄 알았는데 왠걸...여기도 폭염이었다고.

더워서 뭔가 쥬시한 게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그릭샐러드를 만들었다.



사실 샐러드만으론 부실할 줄 알고 이렇게 버섯파스타도 준비했는데

왠걸...샐러드로도 왠만큼 배가 부르더라능.

그래도 이왕 만든거니 맛있게 흡입 ㅋㅋ



양송이 버섯 왕창 들어간 소스...

버섯은 양송이버섯만 썼지만 트러플 버터를 섞어서 트러플 향을 더했다.



집에 있는 것들로 저녁을 차리려고 하다가 탄생한...

소세지 구이 + 렌틸(Lentille)콩 퓨레 + 렌틸 샐러드.



렌틸은 허브랑 야채 좀 넣고 삶아서 반은 갈아서 퓨레로 만들어 간을 맞추고...

반은 식혔다가 다진 샬롯과 약간의 빨간 피망을 넣고 

디종 머스터드, 올리브유, 식초, 소금 & 후추 등으로 간했다. 



바질 한단을 사온 날 페스토(Pesto)를 만들었다.

뇨끼(Gnocchi)에 비벼 먹으려고 뇨끼를 만들다 생각해보니 왠지 뇨끼만 먹기에는 서운하눼.

마침 집에 토마토, 오이, 양파, 피망 모두 있어서 급조한 가즈파쵸(Gaspacho).

더운 여름에 이만한 음식 있을까 싶다.



션한 수프 한 사발씩 드링킹 하고 먹은 뇨끼.



간단하게 페스토 소스에 비벼서 파르미쟈노(Parmigiano = Parmesan) 치즈 가루만 뿌려 냈다.

언제 먹어도 진리인 그런 맛...그게 바로 페스토^^



한 단 사온 바질이 너무 풍성하더라.

역시 여름은 여름이라 한 단도 어마무시하구나.

좋다!!!


다른 때 같았음 전부 페스토로 제조했겠지만...꿍꿍이가 있어서 반을 남겨 두었다.

다음날 돼지고기에 바질잎을 넉넉히 투하해 보글 보글 스튜를 끓였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었던 라구를 떠얼리며 그냥 내맘대로 만들어 본 돼지고기 바질 스튜.

집에 처리해야할 올리브도 있어서 좀 넣어주고.


처음에 끓일 떄 약간의 화이트와인을 넣긴 했는데 

느끼한 맛을 잡아주려면 신맛이 약간 더해지면 좋을 것 같아서 나중에 와인식초를 조금 더 첨가.


폴렌타와 함께 먹으니 굿!

풍미 좋고 든든하고나.



난 바질 한 단으로 뽕뽑는 뇨자--;;;;

다음날 파스타 먹고 싶은데 뭘 만들자니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머리를 썼다ㅎㅎㅎ


남은 스튜의 고기를 잘게 포크로 다지고 남은 바질 페스토를 좀 더해서 소스를 만들고

굵직한 파스타 야무지게 삶아 비비고 비비니 끝-


요즘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근데 뭐야..헐..맛있음 ㅋㅋㅋㅋ

담엔 이렇게 라구소스를 왕창 만드는 걸로...?!



넘 계속 바질로 뽕 뽑는 거 같아 남편한테 미안해서.

연어 두 조각 사다가 구웠다.



연어만 달랑 사오고 집에서 놀고있는 양송이 버섯으로 버섯밥 만들고...

파 좀 쓰려고 사다놓은 둥굴둥글 귀여운 햇양파 좀 버터에 구워서 곁들였다.

소스는 버흐 블랑(Beurre blanc) 소스.


버섯밥이라면 버섯 리조토랑 비슷한데 

좀 더 담백하고 가볍도록 크림과 치즈는 넣지 않았고 그냥 간만 잘 맞춰줬다.

이렇게만 만들어도 버섯이 넉넉하게 들어가서 풍미도 좋고 먹을만하다.


레스토랑에서 이런 요리를 냈다면 분명 리조토로 만들었겠지만

이제 남편과 나의 몸매와 건강도 좀 생각해야겠다며 ㅎㅎㅎ

물론 양파구이에도 버터가 들어가고 소스에도 생크림과 버터가 들어가지만.....



연어도 기름이나 버터를 쓰지 않고 구웠다. 

연어는 그렇지않아도 워낙 지방이 많기 때문에 들러붙지 않고 잘 구워짐 ㅋㅋㅋ



생선가게에 바지락 사러 갔는데 바지락 없어서...

꿩대신 닭으로 홍합 업어옴.



태국커리와 코코넛 밀크로 맛을 냈다.

잘지만 신선해서 살이 보들보들.....

내 입에는 오히려 큰 홍합보다 맛있어서 평소에도 작은 홍합을 더 선호한다.



남은 국물에 파스타도 비벼먹고.



오랜만에 남편이 요청한 퐁당 오 쇼콜라 (Fondant chocolat).

다른 디저트였다면 접수하지 않았겠지만 이건 넘 수월하고 빨리 만들 수 있어 흔쾌히 오케이.

안에 화이트 초콜렛 넣어 달라는 요청도 물론 잊지 않았다- 


진짜 오랜만에 만들어 줬는데...헐...

나역시도 왜 그 동안 이 맛을 있고있었나..싶은...

역시 영원한 클레식..넘버원!!!


--------------------------------


너무 많이 올리면 스크롤 압박이 넘 심하니까 오늘은 요기까지.

다음 시리즈까지 또 한참이나 걸리겠지만^^


See you soo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한국-프랑스 커플밥상

Posted 2015.07.21 16:30

밥 이외의 포스팅을 하는 것은 조금 힘들다.

마치 머릿속이 마농이로 가득찬것 같다.


무언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으니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는 건 할 수 있어도

정보를 나에게서 방출하는 일은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블로그도 그 중의 하나인데,

특히 음식처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면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밥...

그놈의 밥!


한국 가기도 전의 집밥.

언제쯤 실시간 포슷 가능할까ㅎㅎㅎㅎ



직장맘에서 육아로 컴백한 후라지만 

육아만해도 힘든거구나--;;;;



남편이 만들어 준 베이컨 넣은 쥬키니 호박 파스타.

해주는 건 무조건 감사히 잘 먹기.



돼지안심 구이와 많이 묽은 돼지감자 퓨레에 리크(Leek)를 구워서 냈다.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에 고기를 굽고

 눌러 붙은 육즙을 데글라세해서 소스 완성.



핑크빛이지만 다 익은거임.

이정도 구워야 식감이 퍽퍽하지 않은 부드러운 테이크가 된다.



아스파라거스구이와 수란.

구운마늘과 살짝 볶은 샬롯을 얹었다.



계란과 아스파라거스는 언제나 좋은 짝궁.



메인으로 가자미 구이와 삶은 감자.



귀찮아서 그냥 굽고 찌기만....



오랜만에 태국식 레드커리.

닭가슴살과 양송이버섯 듬뿍-


예쁘게 담고 이런거 없음--;;;;

얼른 먹고 쉬자....



대충 만들었지만..다행이도 신혼때부터 쭈욱- 

여전히 남편이 사랑하는 메뉴...



육아로 컴백한 후 정신을 못 차리겠어....

요리도 정말 대충대충.



평범한 스테이크와 크림에 익힌 감자와 블루치즈 소스.

한국 가기전의 식사들...


한국에서 잘 충전하고 돌아와서

 더욱 열심히 집안일도 하고 요리도 해보려고 했는데

마농이와 둘이 보내는 하루 일과에 적응하느라 진땀 빼는 중ㅋㅋㅋ

하악^____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집밥을 저어어어엉말 사랑하는 내가

요즘은 정말 집밥을 가뭄에 콩나듯 한번씩 먹는다.


주말에도 피곤에 쩔어있으니

여차하면 사먹는 일도 자주 있다.


이런 생활이 요즘 참,,,,,,,싫다ㅎㅎㅎㅎㅎ



그래도 가끔 시장에 나가 싱싱한 재료를 사오는 날이면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도 너무 맛있고 좋구나.


이동네는 잘하는 이탈리안 음식점이 없어 파스타나 리조토는 무조건 집에서!!!

마늘과 짭짤한 엔초비를 볶다가 모시조개 가득 투하해서 만든 파스타.

집에 시금치가 있어서 조금 넣었다.



한국물가도 참 높긴하지만 만원이 천원처럼 느껴지는 유럽물가--;;;;

이게 바로 만원의 행복? ㅋㅋㅋ



이런느낌 좋다...포근한 집밥.



귀찮으니까 스테이크 자주 먹게 된다.

간단히 구우면 되니까.



리크랑 당근도 굽고 시금치도 곁들여서.

귀찮아서 소스는 생략--;;;



아무리 주말이라도 만만한게 파스타.

요즘은 생파스타도 잘 안 민다.



버섯 드음뿍 넣고 버섯 파스타.

면은 탈리아텔레(Tagliatelle)로다가...



워우..간만에 한식.

라면사러 갔다가 공수해온 부추에 간단히 제육볶음.



맨날 똑같은 한식 ㅋㅋㅋ

요즘은 병아리콩 가루(유기농 가게에서 구입)를 조금 넣어서 부치는데 

고소하고 바삭하니 괜찮다.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리고 두껍게 부쳐지니 

조금만 넣어야 하는 게 비결.



오랜만에 생선구이.

독일식면인 스페츨(Spaetzle)에 노란무와 어린양파구이를 곁들이고...

생선뻐로 육수를 내서 만든 소스를 살짝 곁들여 줌.



여기저기 버터 가득 들어간 너무 프랑스스러운 요리

한국사람입엔 좀 느끼할 수 있겠다.



또 꼬기...

앙트르 코트(Entre cote)를 굽고 제철이 전혀 아닌 가지, 쥬키니 호박, 피망구이.

사실 이건 남편이 평일에 나 없을 때 먹으려고 사 놓은 냉동야채인데 ㅋㅋㅋ

너무 귀찮아서 요걸로 해결. 


겨울이 길고 기니 겨울야채는 좀 질리기도 해서--;;;;



대신 홈메이드 루꼴라 페스토 소스와 졸인 발사믹 살짝 곁들여 줌.

근래에 정말 맛있게 먹은 식사 중 하나.

너무 맛있어서라기 보단 이런게 땡겨서 ㅎㅎㅎ




아무리 짜게 먹는 게 않 좋다고는 하지만 

스테이크는 역시 간을 잘 해서 굽고 질 좋은 꽃소금 살짝 뿌려야 제맛!


일터에서 깨끗한 접시와 완벽한 플에이팅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넘편의 지저분한 접시가 너무 아름다워 보여ㅎㅎㅎㅎㅎㅎ

암, 사람사는 게 이런거지 뭐.



이건 밥상은 아뉜데ㅋㅋㅋ 

어느 금욜저녁 12시 넘어 퇴근해서 너무 허기가 져서 김치전에 맥주 한 잔ㅎㅎㅎ

바쁜날은 밥을 못 먹거나 안 먹고 일하는 일도 허다하다보니

한동안 끊었던 야참이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그나마 집에 내가 먹을 비상식량은 별로 없는데

엄마가 보내준 김치가 날 살렸어ㅎㅎㅎㅎ


역시 집에 김치만 있어도...시간 없다고 쫄쫄 굶은일은 별로 없는 듯.


늘 사진을 찍진 않지만 평일엔 엄마김치로 근근히 연명한 올겨울.

굶고 안 굶고를 떠나서 너무 힘들어 아주 많이 우울해질때....

그나마 엄마 김치의 알싸함이 조금 위안이 되는 것 같다.

고마워요 엄마.


전에는 엄마 힘드니까 미안해서 안 받아 먹겠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이제는...엄마 힘 닿을때까지 보내주소...라고 뻔뻔하게ㅋㅋㅋㅋ

에휴..철이 들다 만다.


완벽한 삶을 꿈꾸는 사람은 전혀 아니고

참 나는 불평할 게 별로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너무 행복한 사람이예요..자신있게 말하기에는

조금 힘든 겨울을 보냈다.

바보같이 많이 울고.


조금 내려놓아야 할 때인 듯....

따뜻한 봄에는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요즘에 요즘에...

Posted 2014.10.28 16:54

오랜만에 사진 일상...



커피 기계가 고장난 게 언제였더라...?

딱 5년 썼는데 기계가 소음이 좀 많구 느리긴 해두 커피는 맛있었는데...

아마도 출산하고 커피 기계를 좀 덜 자주 청소하면서 문제가 생긴 듯 하다--;;;


맡기러 가는 걸 하염없이 미루고

대신에 프렌치프레스에 커피를 내려 먹는다.

나름 또 이 맛이 괜찮은지라 요즘은 그냥 이렇게...

이게 맛이 없었음 아마 기계를 당장 고쳐왔거나 갈아 치웠겠지 아마도.



가끔 우유를 넣어 마시기도 하는데

역시 에스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타서 만드는 그 맛을 따라올 수 없는 듯...


반면에 커피 내릴 때 '드르르르' 소음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그리고 씻어 놓기도 참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 머신 청소가 은근 귀찮았었는데.



어느날 거실 창을 보며 환하고 이쁘다는 생각에

 생각없이 셔터를 눌렀더니 이런사진이 나왔다.


근데 

커튼이 흰색이라 좀 추워 보이나 싶기도 하고. 

곧 겨울이니 좀 바꿔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사실 요 커튼이 밖에서 안이 잘 보이지 않도록 잘 가려주면서도

빛은 잘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에 쓰기에도 좋은 걸...

그냥 느낌만 좀 더 따뜻하면 좋겠다는 생각.




한참 맥주를 정말 자주 마셨다.

임신했을때 다른 술은 안 땡겨도 맥주가 그르케 땡기더니...

출한 후에도 와인보다도 맥주를 더 자주 마시는 듯.

출산 후 입맛도 많이 변했는데 하다못해 술 입맛도 변한 것인다.



메루 일상 별거 있냐.

그냥 커피로 하루 시작해서 먹방으로 끝나는 평범한 아짐 일상이지...


한국에서 쥐눈이콩을 사왔다.

콩나물 길렀는데 왜캐 줄기가 얇은거야?

사 먹는 거랑 많이 다르다.


그치만 아삭하고 맛도 너무 좋다.

조금의 번거로움만 감수한다면.



반죽기 살 때 덤으로 고기 가는 부품까지 끼워서 샀는데 (가격이 좋아서)

남편은 그 때 '이거 사면 당신이 쓸 거 같아..?'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주문 클릭질을 했던 것.


살림은 있으면 다 쓰게 되어 있는 법.

그게 1달에 한 번이든 1년에 한 번이든 상관하지 말라 했다.

특히나 이렇게 튼튼한 기계는 20년은 거뜬히 쓰거든.


그리고 보란듯이 첫 계시 ....

산지 몇달만이야 대체 --;;;;ㅎㅎㅎㅎㅎ



요즘 

너.......무 귀찮아서 디저트는 커녕 밥도 근근히 먹고 사는데

오랜만에 손님초대 디저트 만들면서 베이비시터 가져다 줄 타르트도 하나 만들었다.

박스에 넣어 마농이 찾아올 때 배달 고고.


치맛바람 아니야요ㅎㅎㅎ

그냥 사람이 참 좋고 아이들 참 좋아하고 그런 게 좋아 보여서...

맛있는 뭔가를 나눠 먹고 싶었을 뿐.


자기 직업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느끼게 되는 것.

역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나보다는...


이런 사람들을 자주 만나다 보면

나에게 긍정적 에너지도 전달이 되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



손님이 온다는데 게으른 나라고 어쩔 수 있나

만드는 김에 디저트라도 한가지 더 만들어 든든히 저장해 두면 

두 끼 대접하기 훨씬 수월하다!

대신 간단한걸로^^


베린(Verrine)을 만드는데 적당한 용기가 없어서 잼 병에다가 ㅎㅎㅎ

그런데 만들고 보니 뚜껑도 있어서 좋구먼!



오랜만에 꽃승물...

역시 센스쟁이 시누이가 고른 가을분위기 물씬 나는 꽃 한다발.

기분 업은 물론이고 가을이 막 좋아진다!



마농이 이유식 시작 ㅋㅋㅋ

완전 콩알만큼 먹고..그 콩알이나마도 먹이는 게 쉽지 않다 흑흑--;;;;

울 마농이랑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애는 퓨레를 마농이의 10배 정도 먹는 거 보고 깜놀.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 

부모의 노력만으로도...억지로 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한국서 돌아오기 며칠 전 작은언니가 맹글어준 손바느질 에코백ㅋㅋ

언니 둘이서 요런 거 메고 다니는 게 좋아보여서 부러워 했더니 나도 만들어 줬다^^

내가 만들어도 되지만 아기자기한 언니만의 스탈이 참 좋아서...

가죽 가방 메다가 요거 메면 너무 가볍고 좋으다ㅎㅎㅎ


이렇게 벽에 걸어만 두어도 데코효과..?

사랑하는 언니생각에 쿄쿄 웃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프랑스에서 살아가기 > 프랑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백홈^^  (6) 2015.07.17
안부^^  (2) 2015.01.20
요즘에 요즘에...  (6) 2014.10.28
이런저런....  (35) 2014.10.08
meru's 육아_아가옷  (10) 2014.08.17
힐링타임  (4) 2014.08.11



지난번에 한 번 만들어 먹고 남편이 좋아해서 또 두어번 더 만들었던 미트볼.

그냥 미트볼이 아니고 레몬절임과 민트...큐민, 파프리카 등 몇 가지 향신료가 들어갔다.

<예루살렘>이라는 요리책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 봤던. 


넉넉히 두 번 먹을 분량을 만들어 한 번은 바로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밥 하기 귀찮은 날 꺼내 구웠다ㅋㅋ



정말 불 앞에 오래 있고 싶지 않은 더운 날이라--;;;;;

쿠스쿠스에 끓는물 부어 익히고 홈메이드 페스토소스에 버무려서 함께 내고-

그래도 야채섭취가 너무 부족하지 싶어서 아예 샐러드와

야채칼로 후다닥 슬라이스한 쥬키니호박을 깔았다.


그랬더니만 탄생한

쌩뚱망뚱 미트볼 쿠스쿠스 샐러드(?).


쌩뚱맞긴 했지만 더운날 의외로 간단히 그리고 배불리..

게다가 영양소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었던 매뉴^^

또 해먹어야지 클클ㅎㅎㅎ



귀차니즘에 빠진날은 무조건 파스타다!

한국에서는 귀찮은 날 비빔밥을 먹던가..? 아님 김치 볶음밥?



여름엔 무조건 쥬키니!

흔하고 싸고 맛있으니까.

주말에 먹고 남은 생햄은 덤으로다가!


너무 대충밥상인 것 같아 남편에게 조금 미안해숴리 생선 공수.

공수는 했으나 손질은 귀찮아...

그냥 오븐에 고고!



토마토, 감자, 양파, 레몬절임, 올리브유, 마늘, 타임과 월계수잎...

그냥 집에 있는 거 마구 투하하고 화이트와인 조금 붓고-



각 1마리씩...푸짐한 생선구이^^



다음날 다시 파스타로 컴봭ㅋㅋㅋㅋ

쥬키니호박 오븐에 굽고 파스타는 페스토소스에 비벼비벼.



아무리 좋아하는 페스토소스래지만 이리 질리도록 먹다니...



저렴하고 맛있는 홍합으로 홍합찜.

감자 안 곁들여주면 남편 서운해라함ㅋㅋ

튀기긴 너무 귀찮아 살짝 삶아 올리브유에 팬푸라이했다.



좀 잘지만 싱싱하고 부들부들 맛난 홍합.



장을 안 봐서 냉장고 탈탈 털어 만든 샐러드.

가지랑 쥬키니호박, 토마토 올리브유 발라서 오븐에 굽고

샐러드 야채와 함께...

 


너무 부실한 거 같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허브 좀 섞어 빵에 발라 곁들였다.


디저트도 거의 없는 요즘 밥상.

어쩌면 이게 더 바람직하겠지.....?...


디저트를 갈구하던 시기가 좀 지난 것도 있지만,

만사가 기냥 다 귀찮은 통에.....

덕분에 살님들은 덜찌시겠다.


근데 울 남편 배는 왜 안 들으가아?

나 임신하고 출한하면서 울 남편도 좀 푸근해짐ㅋㅋ

무엇보다 마농이 낳고서는 운동을 거의 못해숴--;;;;

가을부터는 어떻게든 운동을 보내는걸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PREV : 1 : 2 : 3 : 4 : ··· : 8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