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난 기념(?)으로 포슷...훗훗

휴가 전 밥상을 이제야 올리며 생색은ㅋㅋㅋ



지난번 포슷에서도 뽕을 뽑았던 바질인데...

페스토 한 병 만들어서 몇번을 먹었는지.

요거이 그 마지막-



작은 고등어를 필레로 떠서 사이에 레몬와 월계수잎을 넣고 구웠다.

소금 & 후추간 안쪽에 해 주고-


사이드로는....

삶은 보리, 그린빈스, 브로콜리, 건토마토에 페스토 소스로 버무려 샐러드 완성.

마지막에 페타치즈 조금 얹어 마무리했다.

굿! 요것만 먹어도 한끼 식사 되겠다.



남편의 주문으로 만든 비빔밥...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줘야....

은근 귀찮은 음식인데 요즘엔 한식을 자주 안하다보니 요거라고 자주 먹어줘지.



뭐 비주얼도 매앤날 비슷비슷...이젠 올리기도 머쓱허다-



너무 귀찮아서 만든 초간단 토마토 타르트.


파이지는 절대!!!...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다가 만든다.

이런 음식은 저녁을 아주아주 편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만드는 거니까

파이지 만드는 수고를 더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라며 ㅎㅎㅎㅎ



파이지 깔고, 머스터드 바르고, 토마토 썰어 올린 다음 간 에멘털 치즈 샤샤샥 올려서 굽기.

준비 땅! 하고 족히 10분이면 준비되고 오븐에서 30분 정도 익혀주기만 하면 OK;)



비쥬얼이고 뭐고 샐러드 곁들여 빨리 먹어 치우자!

느긋하게 먹던 저녁식사가 어느새 '얼른 해치워야 할 의무'로 변해가고 있는 듯...

빨리 먹고 정리하고 쉬고 싶을 때가 많다.



아뇨 블랑제르(Agneau boulangère) 라는 요리.

이탈리아 요리인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가 은근 비슷한 게 많아서...

(잘은 몰겠지만)  프랑스에도 어느 지역에 가면 이런 요리가 있을 것도 같기도.


한번 해 보고 싶었는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해보게 되네.

감자를 얇게 썬 감자와 양고기를 겹겹히 쌓아서 화이트와인 붓고 오븐에 익히면 끝!



비쥬얼을 딱 보면 맛이 없을 거 같지만 생각보다 맛있다.

남편도 딱 보고는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니 먹어보곤 생각보다 아주 괜찮다고....

무엇보다 만들기 간편하고 푸짐하다는 게 큰 메리트.



오랜만에 꺼낸 투렌(Touraine)의 시농(Chinon) 지방의 와인.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와인라 투흐(Tours) 갈 때마다 와이너리에 직접 들러서 사왔는데

일이년 지나니 더욱 맛있네.



등장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파스타!

백만년만에 집에서 뽑은 면에 베이컨 토마토 소스 비벼비벼-

올리브유 발라 구운 그릴구이 가지 올려주고 리코타 좀 올려 줌.



남부는 이탈리아 요리와 파스타를 꾀 잘하는 집도 많지만 여긴 북부.

몇 번 쓴맛을 본 후 파스타는 절대 사 먹지 않는걸로.

집에서 만드는 게 훨 맛있다...



제육쌈밥 정식? ㅎㅎㅎㅎ

장 안보고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었는데 말이지...

남편이 양이 적어서 아쉬워했던--;;;;



남편의 양을 너무 과소평가했네.

담엔 푸짐하게 많이 해주기로.



딸래미 주려고 만든 크렘카라멜 (Cream Caramel)인데 우리도 하나씩 맛을 봤다.

어른용이 아니라 아가용이라 이렇게 사이즈가 작음.

담에는 카라멜 양도 조금 줄이면 더 좋겠다.


카라멜이 너무 탔으나...딸램은 먹으면서 행복한 마냥 미소를 지음--;;;;

역시 닷맛의 파워는 능가하는 것은 없단 말인가...쩝.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두돌도 안 된 아이에게 디저트를 준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될려나?

여기도 아이 음식에 설탕과 소금을 자제하긴 하지만 한국보다는 관대한 편.

이것도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이 디저트에는 버터가 안 들어가고

우유와 계란이 주 재료라 아이들 설탕양만 줄이면 간식으로 괜찮다. 



전채요리로 연어 타르타르를 만들었다.

디저트 만들고 남은 사과르 작게 썰어서 뿌려주고....



그릭 요거트를 넣어 갈아 만든 오이 수프에 곁들여 주었다.

손님초대 때 내도 괜찮을 듯.



다음 메인으로 먹은 보리 루꼴라 리조또.

위에 오븐에 익힌 토마토가 있길래 하나 올려주니...포인트


그러나 보리를 잘 못 삶은 건지 루꼴라 때문인지...

좀 쌉싸름한 맛이나서 실패.



귀여운 비쥬얼이 맘에 들었으나 별로였다ㅠㅠ

대충 만든 야매레시피였긴 하지만 레시피 수정해야할 듯.



울아가 주려고 만든 사과 클라푸티(Clafoutis).

클라푸티는 채라애 계란 + 밀가루 + 설탕 + 우유 반죽을 부어 굽는 디저트다.

체리 대신 사과나 살구, 자주, 베리류 등 다른 과일을 넣고 만들어도 된다.


설탕을 확 줄였더니 어른이 먹기에는 좀 심심했으나

사과를 싫어하는 농이는 이렇게 아주 잘 먹더군 ㅋㅋㅋㅋ

엄마의 속임수^^



토마토 피망 파스타.

아마트리시아(Amatricia: 매콤한 토마토 베이컨 소스)에 피망을 섞어서 만들었다.



오븐에 익혀서 껍질 벗긴 피망...

올리브유와 마늘에 절여서 술안주로 해도 좋지만 파스타나 샐러드에 넣어도 언제나 굿!

파스타의 좋은 점은 이렇게 간단히 만들어도 참 맛있다는 거쥐.



차타고 가야해서 자주 가진 않지만 아주 맛난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공수해온 날.



갈렛 드 폼 드 테르 (Galette de pomme de terre), 프랑스식 감자전을 곁들이고

소스는 남편이 좋아하는 위스키 후추 소스.


마블링이 거의 없는데도 고기가 넘 부들...츄릅...

프랑스에서는 마블링 있는 고기 찾기 힘들다.



오래전에 한 번 만들어보고...다시 만든 이탈리아식 토마토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Pappa al pomodoro).



오래되서 딱딱해지는 빵을 살리는 방법!

바질, 토마토, 올리브유만 넣었을 뿐인데 맛도 좋다.



닭다리를 뼈를 바르고 속에 허브를 채워서 돌돌말아 구웠다.



친구들 왔을 때 푸아그라(Foie gras) 소스를 만들고 남은 게 있어서

다시 한 번 푸아그라 소스 만들고...

집에 있는 야채 몽땅 곁들여 줌.


휴가 며칠 전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장을 좀 넉넉히 봐두었더니

휴가 전에 냉장고 비우느라 정말 힘들었다--;;;;;


열심히 먹어치우고도 남아서 

가는날 남은 온갖 재료를 다 때려넣고 파스타샐러드 만들어 도시락 싸감.

짐 싸랴 도시락 싸랴 냉장고 정리에 청소까지 하루종일 너무 바빴지만ㅠㅠ

맛 없는 휴게소 음식 먹으며 불평하지 않아도 됐음.

남편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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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쌀쌀한 날씨가 벌써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볼따구를 스치는 찬바람이 또 쓸쓸하게 느껴지네...

아후..난 가을뇨자인가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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