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프랑스에서 세번째 겨울을 맞이하고...
고로 프랑스에서 시댁식구들과 크리스마스를 나는 것도 세번째.
해마다 비슷비슷한 풍경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늘 좋답니다.
크리스마스때마다 등장하는 빨간식탁보.
간단한 세팅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으로 신발을 놓으면 산타할아부지가 선물을 놓고 가십니당^^
원래는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굴둑을 타고 내려와 선물을 놓고 가야하지만..
산타할아버지의 개인사정으로 24일 저녁 미리 오심 ㅋㅋㅋ
우리가족은 아침에 선물을 주면 아이들이 설레임에 밤새 잠을 못이루기땜에..
아이들이 저녁목욕을 하는사이 선물을 준비하고,목욕 후 선물을 열어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트리가 좀 맛이 간 듯ㅎㅎㅎ
보름전에 구입하셨다는데 벌써 시들시들하더라구요.
드디어 목욕을 마친 아이들이 잠옷을 입고 내려와서 흥분의 도가니 조성 ㅎㅎ
사진 흔들린 걸 보면 알 수 있다능 ㅋㅋㅋㅋ
자기신발 찾아 선물들을 열기 시작.
올해는 선물이 워낙 많아서 뭐부터 열어야할지 상당히 고민하는 아이들..
신중이 하나를 골라 잡아 봅니다.
비록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더욱 신나하는 크리스마스이긴 하나..어른들도 즐겨야하지 않겠삼?
그런의미에서 샴페인을 준비합니다^^
식전에 할 간단한 요깃거리도 준비하구요.
아피팟용 스피커를 받은 둘째조카님이 신나는 음악을 틀자..신이나서 춤을 추기도 하고.
그나저나, 큰시누이는 완전 하이테크 매니아 ㅋㅋㅋ
두 아드님이 음악을 좋아한다며 제작년쯤 아이팟을 선물하더니..
올해는 아이들에게 아이팟용 스피커, 그리고 해드폰을 선물하시공 ㅎㅎㅎ
고모부한테는 아이패드를 하사하시더라능ㅋㅋㅋ
거실이 난장판이 되어가는 중....ㅎㅎㅎㅎ
선물을 다 풀어보고 저녁을 먹는시간..
저녁먹는 도중 사진기를 들이대기가 민망해서 아이폰으로 몇장만 찍었네요.
본식은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패쓰 ㅋㅋㅋ
크리스마스라 평소보다 더 여러가지 치즈가 등장..
푸아그라에 관자요리까지 먹었지만 치즈들 맛이 너무 좋아서 멈출수 없었다능--;;;
큰시누이가 집에서 만든 크리스마스 케잌들로 후식 마무리.
사진이 막 요따위..ㅎㅎㅎ--;;;
아이들만 신나란법 있나요ㅎㅎㅎ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 스키용바지와 털가죽 모자를 입어(신어)보고 좋아하는 큰 시누이.
다들 돌려가면서 한번씩 써보는 필수 ㅎㅎㅎㅎㅎ
원래는 다들 12시도 안 되서 잠자리에 드는데 이날은 좀더 늦게까지 노닥거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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