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은 장보기 목록에 들어가야 더 맞나?
암튼...커피를 하루 1잔 정도로 제한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진하게 두 잔 정도 마시거든요.
그래서 한 잔 정도는 차로 대신하려고 하는데, 그런의미에서 차를 사왔어요^^
쿠수미(Kushumi Tea)의 티톡스(Detox)티와 마리아쥐 프레 (Marriage frere)의 티잔 100g씩.
디톡스티는 뭐..특별히 디톡스효과가 있는 티는 아닌 것 같고,
약간의 이뇨작용정도가 있지 않을까했는데..그마저도 한 잔 정도 마셔선 티가 안나네요 ㅎㅎㅎㅎ
어차피 디톡스의 효과를 노린 것 아니니까 신경안쓰고...맛은 좋더라구요.
레몬, 장미잎, 챠이(카다몸,계피,정향 등 향신료) 등이 들어있구요.
마리아쥐 껀 민트, 붉은과일 등이 섞인 티잔인데요..카페인이 없어서 밤에 마시면 좋아요.
향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무난하니 괜츈.
몇달간 미뤄오던 사진정리--;;;;;;
요즘 제가 젤 싸랑하는 Activity는...자전거타기예요.
며칠 전 볼일보러 가면서 자전거를 끌고 나갔는데 오는길에 날씨가 넘 좋더라구요.
잠깐 벤취에 앉아 여유를 좀 부려봤지요.
제가 서른한살에 자전거를 타고 도시곳곳을 누빌고 다닐지는 상상도 못햇어요.
가까운 거리도 자동차나 택시를 타고 다니던 20대에 상상했던 그런모습하고는 거리가 멀죠.
그치만 전 지금의 이런 저의 모습, 이런 생활이 참 좋답니다.
계속되는 가을....
공휴일에 할일없이 뒹글다 J님은 늦은점심을 먹어러, 저는 커피마시러 카페에 갔던 날.
단풍잎이 너무 이뻐서 한 컷.
약속이 있어서 외출했는데 비가 엄청 쏟아져서 당황스러웠던 날.
다행이도 빗줄기가 금새 사그러들긴 했지만요...휴~^^;;;
비가 온 후라 낙엽들이 더욱 에쁘더라구요.
우산을 받은채로 찰칵찰칵 아이폰 촬영 ㅎㅎㅎㅎ
오랜만에 마티니 (Martini) 블랑코 한 잔.
그러고보니 집에 손님이 거의 안 와서 그런지 맥주/와인 말고 다른 술을 산지가 오래됐더라구요.
마켓에 장보러 간 J님에게 오랜만에 한 병 부탁했죠ㅎㅎㅎ
그랬더니 이렇게 잔도 하나 딸려왔어요^^
넘 사랑스런 알록달록 채소들.
이날따라 더욱 예뻣던 빨간 레디쉬와...노랑/주황/보라의 알록달록 크기도 제각각인 당근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은 눈에 한 번 들어왔다 하면, 데려오지 않을수가 없다능^^
데려와서 머리 자르고..깨끗히 목욕시켜서 냉장고 야채통으로 고고!
그럼 왠지 뿌듯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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