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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분식의 날!

나의 식탁/한식

by meru 2011. 9. 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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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오늘 새벽 다섯시에 일어났어요ㅠㅜ...
갑자기 눈이 말똥말똥 떠지면서 "아~잘잤다~"하고 시계를 보니...허걱...
뭡니까 뭐~?... 새...새벽....다..다섯시....@#^%&**(&$><

덕분에 아침일찍 빵집에가서 크로와상 2개를 공수해다가 J님께 아침상을 바치공,
아침 시간에도 이것저것 일을 할 수가 있어서 좋긴했지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속이 있었는데 완전 피곤해서 듁는줄 알았네요--;;;

집에오니 오후 6시경.
왠 9월말에 날씨가 미쳐서 날은 덥지...도저히 밥을 할 용기와 기운이 안 나는 날.
피자나 먹지모...하고 손놓고 널부러져 있었는데...

또 어느새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가있는 사정없이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능 ㅋㅋㅋ
J님이 끝났다고 전화오고 15분이면 집에 오는데..그 사이 떡볶이와 잡채를 완성.

뭐, 사실 알고보니 떡볶이떡 봉지에 소스가 들어있더라구요.
이런건 원래 버리고 떡만 사용하는데, 급한김에 눈 딱감고 사용해봤어요.

근데 정말 맛보고 깜놀!!! 완전...조미료맛밖에 안나는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도 오랜만에 인스턴트 양념을 먹어봐서 진짜 깜놀했지 모예요.

그래도 얘가 나름 단호박 떡볶이예요~~~ㅋㅋㅋㅋ
단호박도 다듬어 썰어놓은 게 있어서 왕창 투하.
그나마 조금 녹아내린 단호박이 국물맛을 살려줬다능.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잡채는 약간의 시금치와 버섯을 네 종류나 넣고 만들었어요.
다행이 야채며 버섯을 다듬어 논 게 있어서 정말 후다다다닥.

 


쫠깃 담백한 버섯잡채~! 워워~!!! 역시 버섯은 진리^^


둘다 배가 고팠던지라 샤샤샥- 게눈감추듯 사라졌어요 ㅎㅎㅎㅎㅎ
밥을 이렇게 빨리 만들어 빨리 먹은 것도 참 오랜만ㅋㅋㅋ
접시까지 깨물어 먹을 기세였죠^____^


후식은 자몽으로 마무리하고...

아직 이른시간인데 눈이 막 감기려고 하네요?ㅎㅎㅎㅎㅎㅎㅎ
후훗..그만 자로가야겠다능^^;;;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는 플앙스의 나쁜 어른이 되겠어횻!!!

Good night (플앙스) & Good morning (한쿡)!!!
그리고 또 다른 곳에 계신 분들을 위해...Good ev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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