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라고는 김치볶음에 들어간 얇게 썬 삼겹살 대여섯 점이 전부.
(것도 기름이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배추무침 양념: 다진마늘 1톨 분량, 국간장 1큰수저, 깨소금 1 작은수저, 참기름 1 작은수저, 소금 약간
(다들 아시겠쥐만...) 배추는 삶아서 물기를 잘 짜내고 위의 분량대로 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쳤어요.
단무지무침 양념: 다진파 1작은수저, 고춧가루 1/2작은수저, 참기름 1작은수저, 깨소금 1작은수저
얼마전에 집에서 단무지를 만들었는데..원래 전 생단무지는 잘 안 먹는지라 무쳐봤어요.
흙설탕하고 와인식초를 넣었더니 무척 칙칙한 색이 나왔지만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암튼 요것도 위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야채들은 딱~ 한 끼 먹을 분량으로 준비했어요.
김치볶음은 양파 깔고 삼겹살 먼저 굽다가 김치 넣어서 센 불에서 휘리릭 볶아주고...
(참기름 깨소금 투하는 옵션)
된장지깨는 멸치 + 다시마 육수내서 갖은 야채 팍팍 넣고 된장 적당히 풀어 끓여내고...
애호박 하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사실은 약간 컸음 ㅋㅋ) 잘라서 찜똥에 잘 익을때까지 쪄낸다음...
뜨거울 때 빨리 접시에 담아 양념장을 뿌려 냈어요.
양념장: 진간장 1큰수저, 국간장 1큰수저, 깨소금 1티스픈, 참기름 1/2 큰수저, 고춧가루 조금
마늘 1톨분량, 다진파 1큰수저,
아주 담백한 맛이네요~
구워도 볶아도 다 맛있는 애호박이지만 이렇게 쪄 먹으니 애호박 본연의 맛이 더욱 잘 느껴져서 좋아요.
깔끔한 맛의 배추무침..뭐 말이 필요할까요 ㅎㅎ
지난번에 깨를 볶다가 좀 태워서 그런지 음식 색이 자꾸만 칙칙해 지는 듯.
담부턴 깨 볶을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어요 ㅋㅋㅋㅋ
색은 좀 밉지만 사 먹는 거랑은 비교가 안 되게 내추럴한 맛의 단무지~!
무치니 밥반찬으로 좋구요.
지난주에 담은 김치가 잘 익었길래 볶아 봤는데..묵은지 볶는 거랑은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네요.
여름김치는 볶아도 왠지 더 상큼한....^^
콩이 얼마 없어 보이지만 속에 다 파뭍혀 있었어요.
햇완두콩 먹다보면 (너무 맛있는지라) 철지난 콩들은 아예 먹기가 싫어지는--;;;;;
앙~~~ 왕두콩철이 일년 열두달 계속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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