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지는 좀 뚱뚱한 편이라, 세로로 8등분으로 칼집을 내서 찜통에 쪘구요.
젓가락으로 익었나 확인하고 체에 받쳐 물을 살짝 빼줬어요.
원래 무침할때는 보들보들~하게 푹- 익을 걸 좋아하는데,
된장무침할거라 너무 무르지 않게 쪘네요.
된장 1 큰수저 + 고추장 1작은수저 + 깨소금 1/2 큰수저 + 참기름 1/2 큰수저 + 다진마늘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줬답니다.
근대나 배추 무칠때도 늘~~~~ 비슷비슷한 된장무침양념 ㅋㅋㅋㅋㅋ
삼겹살 약 300g + 양파 1개+ 고추장 2큰수저+ 고춧가루 1큰수저+ 국간장 1큰수저 + 마늘 1큰수저
+ 꿀 1작은수저 + 흙설탕 1 작은수저 + 후추가루...를 넣고 고기를 재웠답니다.
보통은 사과를 갈아서 넣거나..간 사과 즙을 내서 넣는데 오늘은 그냥 패쓰~!
확실히 사과를 넣는게 제 입맛에는 더 맛있지만....
팬에 볶다가 오븐에 넣고 윗부분이 살짝 탈때까지 구워주다가, 뒤집어서 한번더 구워줬어요.
그냥 볶기만 하는 것보다는 더 담백하고 바베큐 느낌이 나서 좋답니다.
J님은 가지를 중국식으로 새콤 짭짤 달콤하게 조림해주면 좋아하지만...
오늘은 저를 위해 된장무침으로 만들었는데..맛있다며 잘 드셔서 깜딱 놀랐네요 ㅎㅎㅎ
전은 저보다는 J님을 위한 음식이죠...
J님이랑 한식 먹을 때는 입맛에 안 맞는 반찬도 있을 걸 고려해서 전을 꼭 부치는 편이예요.
맛있다고 잘 드시긴 했는데, 평소보단 감탄사가 좀 덜했다능 ㅎㅎㅎㅎㅎㅎ--;;;
부들부들~ 고소한 제가 좋아하는 배추찜이예요~
어째 여기에 고춧가루 1티스픈 정도 넣어줘야 진리일 것만 같은 생각...안 드시나요?
그치만 저는 이렇게만 해도 좋더라구요.
가지 삶을 때 양배추도 같이 삶아 줘서 로메인잎이랑 함께 쌈채소로 냈어요.
이것도 J님의 싸랑하는 완소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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