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럼 사진을 매일 찍지 않았는데도 밥상 사진이 너무나 밀려 있었다.

지난번에 올려 둔 사진을 보니 와...지금 이 계절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

그래서 포스팅 하나 건너뛰고 사진 다시 업로드.


아마 이것이 당분간은 밀린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

아니 그렇게 되기를....



아스파라거스광인 나는 아스파라거스철이 되면 

아스파라거스 넣고 리조토(Risotto), 파스타, 샐러드, 수프 등을 해 먹는다.

특히 손님초대 때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은 남은 게 별로 없지만.


사계절...찾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는 있지만

딱 봄 4월과 5월 경에 프랑스산 아스파라거스를 맛 볼 수 있다.

이 때가 가장 가격도 좋고 맛있다는 이야기.



양파, 당근, 마늘, 샐러리 줄기, 허브 등을 넣고 육수를 내어 

밑둥은 잘게 잘라 리조토를 만들 때 같이 넣고 윗부분은 데쳐서 팬에 구워 올렸다.

버터나 크림은 생략하고 파르마쟈노(Parmagiano) 치즈로 진한 맛을 더해주니 담백하면서 굿굿.


집에 완두콩이 있어서 조금 넣어주고...신선 맛을 더해주기 위해 적양파를 조금 얹었다.

파의 파란 부분이나 서양부추를 잘게 썰어 올려줘도 좋고.



미친 스케줄의 4월.

4월말에 독일에서 친구가 딸과 함께 놀러왔다.

친구랑 수다떨다 맨날 늦게 자고 너무 힘들었던 날들 ㅎㅎㅎ

밥 하는 게 너무나 힘들어서 아페로(Apero)식으로 차려낸 저녁.


첫날은 한식으로 또 한상 차려주고

이탈리아와 독일 혼혈인 친구가 리조토와 파스타도 만들어 줬지만 사진은 없어서 패스.

정말 맛있었는데 흐흐...



부드럽게 삶은 문어와 감자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간한 간단한 음식.

담날은 올리브유에 마늘과 월계수잎 타임 고추 등을 약한불에 우린 후에

버무려서 친구집에 가져갔는데 인기가 최고였다.



전날 다른 친구네 집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또 그 친구까지 불러 저녁을 차린다.


오리 가슴살 구이, 생강을 조금 넣어 만든 당근 퓨레, 햇양파 콩피(Confit)...

오리가슴살 구운 후라이팬에 데글라세(Déglacé)해서 만든 소스와

그로제이(Groseille)이라는 신 붉은 과일을 졸여 곁들이고.



난 간단하게 한다고 했는데 친구는 또 막 감동하고 ㅎㅎㅎㅎㅎ

솔직히 한식으로 서너가지 차리는 거 보다 이게 쉽다.

친구들이 사 온 디저트로 마무리했지만 사진은 없네...



친구와서 며칠 너무 잘 먹어서 간단히 야채숩을 끓였다.

이탈리아의 미네스트로네식으로.


당근, 호박, 샐러리,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끓인 야채숩...

닭육수에 만들면 더욱 좋고 없으면 채소육수도 좋고...



마지막에 파르마쟈노 치즈, 파슬리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다.

남편은 야채등을 갈아만든 벌루떼(Velouté)스타일을 좋아해서 주로 남편위주의 숩을 자주 만들지만

진정 내가 좋아하는 숩은 국물이 맑거나 흥건하고 야채를 씹을 수 있는 포타쥬(Potage)스탈 ㅋㅋㅋ



친구들과 먹고 가슴살이 한 팩 남아서 또 한끼의 저녁이 되었다.

집에있는 야채들 대충 곁들여서...



감자퓨레에 브로콜리 청경채 볶음.

청경채는 어울리지 않을 걸 알았지만 정말 어울리지 않는구나 ㅎㅎㅎㅎ

그래도 야채섭취 차원에서 ㅋㅋ



참 사 먹는 게 맛있기도 하고 쉬운 타진(Tajine).

야채가 많이 먹고 싶어서 야채만 듬뿍 넣고 만들었는데 뭔가 빠진 이 맛--;;;

결국 고기를 조금 넣어 맛을 잡아 주었다ㅎㅎㅎㅎ



푹- 익힌 야채 듬뿍...너무 좋다.



집에 베트남 쌀국수가 굴러다녀서 만들게 된 샐러드.



양상추, 당근, 구운 닭고기, 구워 다진 땅콩과 쌀국수를 넣고

식초를 끓이다 설탕을 녹여서 매운 고추를 넣고 간 베트남 소스를 마구마구 섞어서...

분짜처럼 튀긴 롤도 몇 개 올려 주었다면 더욱 맛있었겠지만 패쓰.



몇 번이나 만들어 먹은 아스파라거스 리조토.



남편은 냉동해 두었던 관자 몇 개 올려주고.



나는 그냥 아스파라거스만^^



퀴노아(Quinoa)와 익힌 비트, 적양파, 건포도를 넣고 만든 샐러드...

고등어 구이와 양상추,



소스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머스타드 크림 소스에 케이퍼 조금 넣고...

저런 퀴노아 샐러드..처럼 건강한 샐러드 자주 먹고 싶은데 왜 잘 안 만들게 되는걸까 ㅎㅎㅎ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뇨끼(Gnocchi)를 만들었다.


만드는 게 어렵진 않아도 

감자를 익히고 으깨고 반죽해서 빚으려면 은근 귀찮지만 좋아하니 안해줄 수 없다. 



대신 초초초 간단하게 뇨끼 하나만 ㅋㅋㅋ

소스도 고르곤졸라 소스로 해달라고 꼭- 찝어 주문하셔서 주문하신데로 ㅎㅎㅎ



집에 묵은 흰콩이 있어서 모조리 불렸더니 남편이 왠일로 자진해서 콩 껍질을 까준다.

안 까도 되지만 난 마른 콩껍질 익혀서 갈아도 식감이 너무 싫어서 ㅋㅋ

한참 재밌게 같이 까던 딸램은 피곤한지 손 빨고 계시고--;;;;

엄지손가락이 젤로 맛있는 딸램ㅎㅎㅎㅎ



이것저것 야채를 넣고 푹푹 끓여서 갈아서 만든 숩.

이탈리아식 레시피 참고.



파르마산 치즈로 맛을 좀 잡아주고

마침 낮에 만들어 두었던 신선한 바질패스토가 있어서 곁들었다.

너무 소박하지만 뭐 하나 모자란 게 없는 든든한 한 끼.



담날 매뉴는 당연히 바질패스토 파스타일 수 밖에 ㅎㅎㅎ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생햄 덩어리를 얇게 썰어 얹어주었다.

냉장고 청소 차원에서^^



파르마산 치즈 없이 살 수 없는 요즘ㅋㅋㅋ



어느날 점셈엔 딸램 밥 먹이고 나니 뭐 해 먹을 힘도 없어 

남은 파스타들을 총집합시켜 페스토에 비벼비벼 ㅎㅎㅎㅎㅎ

(늘 파스타를 많이 삶기 때문에 늘 남는다)


근데 지 밥 먹에 후식까지 먹고 또 엄마 꺼 뺏어 드시는 딸램--;;;;

아직도 가리는 게 많긴해도 나름... 바질패스토도 잘 먹는 아이.


엄마는 배가 고플 지언정 잘 안 먹던 아이가 밥을 전보다 훨씬 잘 먹으니 너무 예쁘구나^^



남편이 오랜만에 출장가서

남편이 싫어하는 감자탕을 끓였다.

여기서 뼈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등갈비에 냉동실에 아껴두었던 무청을 넣고...뜨하...



들깨가루까지 넣고 나름 괜찮았던 홈메이드 감자탕 ㅎㅎㅎ

은근 매워서 속에 자극이 가는 듯 하지만...좋으네...



냉장고에 있던 짜투리 재료를 총집합 시켜서 만든 브런치.



토마토와 모짜렐라 디 부팔라(Mozzarella di bufala), 아보카도, 상추 샐러드, 

당근샐러드, 에그 스크럼블, 구운 베이컨....


골라먹는 재미...가 아니고..골고루 먹는 재미??ㅋㅋ



닭다리살을 발라서 닭갈비 만들었다.

남편이 삼겹살 사러 갔는데 서너군데를 다 돌아도 삼겹살이 없다고 전화왔네 ㅋㅋㅋ

그래서 급 메뉴를 바꾸게 된...



언제 먹어도 맛있지 머.

넘나 양이 많아서 밥을 볶아먹을 수 없어서 아숩ㅋㅋㅋ



밥과 국과 반찬은 진리지...만...귀찮아서 여러가지는 안 하게 되는데

하도 분주한 4월 5월이다보니 냉장고를 비우고 떠나야 하는 일이 많아서 

냉장고를 털어 만든 저녁식사.


고등어 구이, 된장찌개, 배추 겉절이, 파 달걀전, 묵나물 볶음, 깻잎 (통조림)...

역시나 우리에겐 너무 과하게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도 없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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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이나믹했던 4,5,6월....

밥상 사진 안 찍은지도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 듯 하다.

대대적인 이사를 하게 되어 6월과 7월에 제대로 된 집밥을 기대하기는 그른 듯.

자세한...아니...여러가지 근황은 아마도 다음 포슷에서...?!!!


모두들 굿나잇^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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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했던 겨울이 가고 

스케줄 지나치게 많았던 4월이 가고

휴일이 엄청나게 많은 오월도 이제는 끝...


넘나 정신이 나간채로 살고있는 요즘.

사진 업댓 해 놓은지가 백만년인데 포슷 하나 올릴 마음의 여유가 없다니 ㅎㅎㅎ


요즘 난,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히 필요하다.



너무나 너무나 오래된 밥상...

양갈비 구이와 감자 팬구이, 아리코베흐(Haricot vert: 그린빈즈).



소스 만들기 귀찮아서 디종 머스터드랑 챱챱.



대박 큰 엄청 신선한 문어를 공수해서 집으로 룰루랄라 ㅎㅎㅎㅎㅎ



반은 삶고 반은 냉동실로 고고.

향신야채 (당근, 양파, 샐러리, 월계수 잎 등) 넣고 한 시간 정도 삻았다.


보통 한국에선 살짝 대쳐서 숙회로 먹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 스탈로 45분 - 1시간 정도 삶으면 보들보들^^



두 시간 이상 냉장고에 식혀서

 먹기 좋게 잘라 소금, 후추로 간하고 올리브유만 뿌려먹어도 좋고.

마늘도 넣고 허브도 넣어서 마리네이드해서 먹어도 그만이쥬 ㅋㅋ

완성작은 없네..먹느라 바빴겠지 ㅋㅋ



시금치 뇨끼를 대량 생산해 냉동해 뒀다가 꺼내서 주말점심으로 ㅎㅎ

첨에 딸램이랑 만든다고 시작했다가 딸램은 조금 놀다 도망가버리고 --;;;;;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조르는 통에 혼이 날아갈뻔 ㅋㅋㅋㅋ



그래도 무사히 만들어서 흑흑ㅜㅜ (다신 안해ㅎㅎㅎ)

베이컨 넣은 크림소스에 먹으니 증말 맛나고...

딸램도 아빠옆에서 너무나 잘 먹어서 뿌듯^^



관자 몇 번 먹었지만 아무런 사진도 없네.

버섯리조토에 관자와 큰 새우도 구워서 하나씩!


딸램이 먹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똑같이 줬으나....실...패..

아직은 니가 이 맛을 모르는구나ㅎㅎㅎ



아빠랑 엄마는 맛있게 냠냠!



오랜만에 비빔밥.

일욜 저녁마다 비빔밥 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이마져도 귀찮아서 가끔씩만^^;;;;



야채듬뿍...비벼비벼..호호 불어가며 먹는 이 맛.

굿굿-



소세지며 치즈며 토마토며 남은 재료 처리용으로 만든 파스타 그라탕.

쵸록쵸록 샐러드...눈이 즐거운.



  어떻게 만들어도, 언제나 먹어도 무난한 파스타그라탕의 맛ㅎㅎㅎ



이것도 남은 햄과 치즈를 처리하기 위해서 만든 저녁식사.

오븐에 구운 커다란 감자에 햄 넣고 치즈 넣고 볶은 양파도 넣고...이것저것.

당근샐러드와 상추샐러드도 곁들이고.



영국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이것...자켓 포테이토 (Jaket Potatos).

사 먹는 건 먹을만 했는데 내가 만든 건 조금 밋밋한감이--;;;



사블레 브로통(Sablé Breton) 비스켓을 만들어서 마스카포네 치즈에 설탕과 바닐라빈 섞어 얹고

 카라멜라이징한 배를 얹어 냠냠.

비쥬얼 안습이고..프리스퇄ㅋㅋ


남편이 해달라고 부탁해서 귀찮은데 맹글어줌 ㅋㅋㅋ

디저트 워낙 잘 안만들어줘서 이렇게 한번씩 만들어 주면 넘 좋아한다..--;;;



종종 소고기 사러가는 집에 스테이크 거리 사러 갔더니 추천해 준 바벳(Bavette).

남편이 좋아하는 부위가 아니라 왠만하면 잘 안사는 부위인데

아저씨의 적극추천해서 사왔더니 역시나 맛났다.

아즈씨네 고기 역시 굿!



감자퓨레와 버섯볶음, 샬롯 크림소스와 함께 챱챱.



소고기 사면서 오리다리 콩피(Confit de Canard)도 공수해왔다.

자주 안 먹는데 어쩌다가 눈에 들어와서 ㅎㅎㅎ



감자는 뭐니뭐니해도 오리기름에 익혀야 제맛이쥬 ㅎㅎㅎㅎ

그러나 엄청난 칼로리를 주의해야한다능--;;;;



어느날 주말 점심으로 크로크무슈(Croque monsieur).

남편이 좋아하지만 자주 안 만들어주는데 오랜만에...



남편은 달걀 하나 똑 얹어주고,

나는 달걀 없이.


오리지널은 후라이팬에 버터 넣고 굽지만

 나는 베샤멜과 치즈 얹어서 오븐에 굽는다.

편하고 속까지 따뜻-



또 왜 일을 쳤을까...

남편에게 애 맡기고 만두 만든 날.



만두만 먹긴 좀 그래서 겉절이 만들고.



일층 이층 삼층으로 폭폭 쪄서ㅋㅋㅋ



내가 재료 준비하고 친구가 와서 이쁘게...그리고 순식간에 말아준 김밥.

점심으로 친구와 먹고^^



저녁에 또 접시 한가득 ㅎㅎㅎ

만두라면까지 끓였더니 배가 터질뻔 ㅋㅋㅋㅋㅋㅋ



냉장고에 양배추가 굴러다녀서 양배추전. 



오랜만에 김치찌개. 

단무지 무침과 오이절임 무친 것과 함께 소박한 밥상.



싱싱한 농어를 공수해다 태국식 생선찜을 만들었다.

매운 태국고추 듬뿍..마늘 듬뿍..라임즙 듬뿍..피쉬소스 듬뿍....

고수는 내가 싫어해서 생략하고 대신 파를 넣고.


저만한 생선이 들어가는 찜기가 없어서 유선지에 꽁꽁싸서 오븐에 구웠다.

소스는 미리 섞어 두었다가 익은 생선을 꺼내서 뿌려주고.



아 맵고 시고 짭짜롬...자극적이고 독특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

밥 한 공기 뚝딱이네.


야채볶음이라도 곁들였어야 했는데

늦게 장 봐와서 넘 피곤해 이것도 겨우 만든터라...



쵸크쵸크한..희고 기름지지만 담백한 농어.

너무 애정하지요.


전에 비해서 밥상에 채소가 어째 점점 적어지는 느낌--;;;

딸램 밥 주고 우리 먹을 거 해서 먹고...솔직히 어쩔 땐 음식을 넘기는 것도 힘들게 느껴짐 ㅎㅎㅎ

어떡하나... 만년 초보 엄마ㅋㅋㅋ


그래도 이 시간이 그리워질거라며..

닥치고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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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체력도 딸리던 나날들...


자주 업댓하려던 다짐은 어느새 저 멀리에.

시간은 쏜살처럼 흘러가기만을 반복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이 찜찜한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딸램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믿고 싶다ㅎㅎㅎ

열심히 기싸움을 하며..누가 이기나--;;;;...아호 기빠져.


기력이 딸릴 땐 잘 먹어주야는데 

요리할 기력까지 다 빠져서 큰 일ㅋㅋㅋㅋ 



부당누아(Boudin Noir), 감자 퓨레, 사과 구이..덤으로 양파구이까지.

오랜만에 스토브가 네 개 돌아가고 ㅎㅎㅎ



일요시장에 갔다가 남편이 선택한 메뉴로 점심!

첨으로 딸램에게도 먹여 본 부당누아, 프랑스식 피순대라고나 할까..

아가가 먹기에 좀 짜긴하다만.



마구 담은 나의 접시...프리스퇄 플레이팅?ㅋㅋ



안 먹을 것 처럼 하더니 조금씩..조금씩..거의 다 먹은 딸램접시.

잘 안 먹는애가 잘 먹으면 그저 싱기방기 ㅋㅋㅋ



뇨기 만들어 시금치페스토에 비볐다.

모짜렐라 있길래 좀 찢어서 던져 넣어주고...



첨엔 딸램이랑 같이 만들다가...재미 없다고 내려가버린 그녀 --;;;


애 보면서 뇨끼 만들다 후회를 했지만

역시 홈메이드 뇨끼는 넘나 보람있는 맛^^



잘아서 저렴한 생선을 사다가 만든 생선 수프.



큰 뼈 건져내고 마구 갈아서 제조.

치즈 듬뿍 넣어 먹어주면 추운 날씨에 최고!

한 번 만들어서 두 끼 정도 먹어준다.



치즈로 마무리.

이제 남편이 포장지채 치즈를 가져와도 뭐라하지 않는다.

너무나 무감각해짐..만사가 귀찮아--;;;



폼 도피누아(Pomme dauphinois), 

감자 그라탕을 만들려는데 옆에 고구마가 보이길래...

감자와 고구마 같이 넣고 만들었다.

간단히 소세지 구워 곁들이고.



필리핀식 돼지고기 스튜.

아보도(Abodo).


돼지고기에 간장, 마늘, 식초, 후추, 월계수잎 등으로 마리네이드 해 두었다가

푸우욱 끓여주기만 하면 끝!



마르세이유 살 때 필리핀 친구가 종종 만들어 주던 게 생각나서 만들어 봤다.

너무나 쉽고 맛도 괜찮아서 가끔 해 먹어야지 해 놓고 또 잘 안 만들게 되는 ㅎㅎㅎ



스테이크, 푸아뤄우(Poireaux) 볶음, 감자와 고구마 구이.



넘나 귀찮아 소스는 생략한 듯.

왜 이렇게 의욕이 없을까--;;;;;



사 온 디저트로 마무리.

두 개 사왔는데 배불러서 하나만 나눠 먹었다.



어느날 만든 초콜렛 케잌.

원래도 디저트를 자주 만드는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정말 가뭄에 콩나 듯.

딸램도 잘 먹고 내 간식으로도 좋고...남편은 저녁 후 한 조각씩!

며칠에 걸쳐 잘 먹었다 ㅎㅎㅎ



이것저것 때려넣고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었다.



그래서 급 생각나 만들어 본 연어 데리야끼 소스 구이와 목이 버섯.

구운 마늘도 좀 얹어주고...

무청 된장국과 함께!



대충 만들었는데 넘나 맛있어서 남편도 엄지척!

원래 대충 만들면 음식이 맛이 없는법인데 왠일이지..

음하핫...



집에 있는 베이컨과 푸아뤄우, 크림을 때려넣고 대충 만든 파스타.



먹을 거 없을 때는 역시 크림파스타지 ㅋㅋㅋ



브로컬리 수프.

감자와 파를 잔뜩 넣고 브로컬리와 끓여서 박박 갈아주죠.



생크림이나 크렘후레쉬는 옵션.

마지막에만 살짝 넣었다.

간단하고 굿굿.



지난번에 만든 데리야끼 소스 연어구이가 하도 맛나다해서 다시 한 번 ㅋㅋ

이번엔 버섯대신 졸인무를 곁들였다.



비쥬얼은 지난번 보다 좋았으나...

더 대충 만들었던 지난번이 더 맛났던 이유는 뭘까 ㅎㅎㅎㅎ



스키장에서 만들어 먹은 쇠고기 스테이크 (대체 언제적임--;;;;;;;)

30일 정도 에이징한 소고기였는데 넘나 맛나...츄릅.



양이 완전 많았는데 모두 흡입..ㅠㅠ

과식했다.



스키장에서는 역시 치즈요리...타르띠플렛(Tartiflette)을 꼭 먹어줘야지.

라클렛(Raclette)도 두 번이나 먹었지만 사진엔 남기지 않았다 ㅎㅎㅎ

아훙..고칼로리의 맛난 음식들^^;;;;



어느날엔 이렇게 잡채도 대량생산하고 ㅎㅎㅎ

양 좀 봐...진짜 먹고 싶었나봐 ㅋㅋ


암튼 이렇게 먹고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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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다녀 온 후의 밥상으로 컴백!!!

돌아온 게 벌써 11월 중순이지만 --;;;;;



오자마자 일요시장에서 공수해 온 쌈채소에 삼겹살 고추장 불고기.

아주 단촐하지만 쌈채소만은 드음뿍!ㅎㅎ


 남편이 나 없는동안 친구들 초대해서 먹고 남은 삼겹살을 냉동실에 얼려두셨길래...

오자마자 바로 처리해 주는 센쓰.



한국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있다가 왔더니 요리가 손에 안 붙는다.

무조건 무조건 간단한 걸로...



닭고기 넣은 태국식 그린커리.

맛은 좋았는데 이 비쥬얼의 빈티를 어찌할꼬 ㅋㅋ



앙트르 코트(Entre côte) 사다가 스테이크.


한국 다녀와서 넘 힘들었던 시차적응...그리고 말을 더럽게 안 듣던(ㅠㅠ)  딸램과...

 거의 일주일동안 전쟁을 치르느라 너무 지쳐있었던지라 

색다른 요리 시도하고 싶지 않았다.


장 보는 것조차...

이렇게 간단한 거 하는 것조차 너무 벅찬던...

육아가 이렇게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일 줄 ㅎㅎㅎㅎ



살짝 삶아 올리브유와 버터넣고 팬프라이한 감자와 스테이크.

남편은 레어..나는 미듐레어를 좋아하는데 익힘정도는 될 수 있으면 남편에게 맞춰준다.


맛있는 거 해주고 싶은데 귀찮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역시 스테이크가 진리.



고기와 감자만 먹으면 내 몸에 조금 미안하니까 마지막은 샐러드로 마무리.



대구과 생선을 간단히 굽고 삶은 감자와 데쳐서 무친 시금치를 곁들였다.



뵈르 블랑(Beurre blanc) 소스를 곁들였는데 사진엔 없네...



간단히 요리한다고 하다가 그것도 벅차서 수프.



감자, 서양대파 푸아뤄우(Poireau = Leek), 양파, 시금치 등이 들어간 야채 수프.

생크림과 쿠르통(Crôuton)을 곁들였다.



딸램 만들어 준다고 고로케 만들어서 서방님도 주고 나도 먹고 ㅎㅎㅎ

카레 만들어 밥과 함께 곁들였다.


오메 딸램 섹쉬한 궁뎅이 밥상머리에 똿...!

자주 있는 일인데...큰일이다..엄마눈엔 그저 귀여워서 --;;;;

"내려가세요. 식탁위에 앉는 거 아니야.."라며 끌어 내리지만 속으론 왜케 귀여운거야ㅋㅋㅋ



카레에 당근과 양파밖에 안 들어가서 

균형을 좀 더 맞추기 위해 양배추 샐러드도 곁들여 줌.



키쉬 (Quiche).

프랑스식 베이컨인 라흐동(Lardon)과 푸아뤄우가 넣고 프랑스식 달걀 파이.



간단해 보이는 비쥬얼과 다르게 상당히 고단백, 고지방 음식이기에 곁들임 샐러드는 필수.



오랜만에 스타터까지 준비! (손님맞이 빼고 이제 이런 날이 너무 드물다--;;;)

시장에서 공수해온 양송이, 느타리 (비슷한), 표고버섯을 넣고 수프를 만들었다.



크루통과 파 얹고 발사믹 리덕션으로 마지막 터치.



세이지잎 넣고 구운 흰살생선과 파네(Panais = Parsnip) 퓨레, 

노랑색과 자색 컬리플라워를 데쳐서 소금, 후추, 식초로 살짝 마리네이드해서 곁들였다.



소스 없이 깔끔하게.


남편이 일단 비쥬얼을 보고 환하게 웃으심 ㅋㅋㅋ

비쥬얼에 약한 당신 ㅎㅎㅎ



꽁바오지딩(宫爆鸡丁), 내맘데로 양배추 볶음.



우리집 단골매뉴인 꿍바오지딩.

언제먹어도 맛있는 훌륭한 중국요리.



냉동실에 남아있던 훈제소세지와 버섯을 볶다가 크림 떼려넣고 만든 파스타.

크림소스 파스타는 대충 만들어도 너무 맛있다는 게 흠이라면 흠^^;;;;

크림 듬뿍 넣어야 제 맛이라는 게 진짜 흠....



나는 치즈 없이, 남편은 언제나 파르마산 치즈 듬뿍.



마포도우푸(麻婆豆腐), 일명 마파두부.

집에서 만들어도 맛있다.

된장국과 함께 냠냠-


직접 만든 두부로 만드니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두부 만들기가 번거로워서 그렇지만 한번씩 만들어 먹는 것도 재미가 쏠쏠.



이날 전분물에 전분을 너무 많이넣어서 소스가 좀 뻑뻑해졌지만..ㅠㅠ



두부 만들 때 누름틀에 누르지 않고 살포시 건져 놓았던 순두부는 이렇게 순두부찌개로 탄생. 

비쥬얼도 깡패, 맛도 깡패.


남편은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 않으니 

나 혼자 호로록 호로록 ㅋㅋㅋ



콧 드 포크(Côte de porc), 이게 정확히 등심인지 갈비인지 그 중간인지 모르겠다.

프랑스는 커팅하는 방법이 다른지라.



뭘 할까 고민하다가 돼기고기 스테이크에 버섯 크림소스.

소스에 가려 감자퓨레가 보이지 않네.


돼지고기를 질 좋은 걸 사니 가격이 소고기랑 맞먹었지만

역시나 고기 자체의 맛이 너무 좋았다.

굿굿-



단호박 수프.

견과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요리에 잘 쓰지 않는데

남편을 위해서 호박씨, 잣, 호두를 구워 얹었다.



남편의 훼이보릿 가을 겨울 수프.

역시나 또 맛있게 흡입.


요즘  겨울이 참 편한이유 ㅋㅋㅋ

수프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끓이니 끼니 걱정할 일이 줄었다.

이렇게 호박수프만으로도 (물론 두 그릇) 한 끼 뚝딱-


너무 잘 먹어서 탈인 게 현대 식생활인데...

이렇게 속은 든든하지만 몸은 나름 가벼워지는 느낌도 나쁘지 않고.



그러나 수프를 먹고도 배가 허전할 때는 ㅋㅋㅋㅋ

이렇게 치즈와 빵으로 보충.


허전하지 않아도....배가 적당히 불러도...

남편과 나 중...누구 하나가 치즈를 꺼내오면 반드시 둘 다 먹는 경우가 다반사ㅎㅎㅎ



이날은 주말에 손님초대하고 남은 파블로바까지 완전 든든하게 마무리.


_____



샐러드는 줄고 야채수프가 자주 올라오게 된 겨울식탁.

그렇지만 전처럼 겨울이라서 스튜류의 요리를 자주 하지 않게 된 것 같다.

어려운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여유를 많이 잃어버린 듯.


직장 일 년 다니고 다시 육아맘으로 돌아와서 

딸램과 힘든 과도기를 몇 번이나 거치면서 나를 많이 버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전에는 안 되던 것이 직장 다니면서 많이 깨닳은 게 있었는지 이제는 어느정도 포기가 된다.

(어쩌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인지도) 


내가 좋아하는 것...내가 하고 싶은 것...내 중심의 사고....잠시 잊기로.


그렇게 하는 게 굉장히 답답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맘도 몸도 편하다.

그게 딸램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나를 위한 것도 되었다.


그래도 가끔 뛰쳐나가고 싶지만 ㅎㅎㅎㅎ

당분간은 딸램과 달콤쌉쌀한 연애같은 육아를 즐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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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그두그두그...

드디어 밀린밥상 마지막^_____^


이제 좀 정상리듬으로 돌아올 수 있으려나!!!???


하지만 육아하면서 다른 일 한다는 게 참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

왠지 자신이 없어지눼ㅎㅎㅎㅎ



여름휴가에서 까무잡잡해져서 돌아온 아이(그러니까 이게 언제야 ㅋㅋㅋ).


돌아오는 날 조그만한 로컬시장에 들러 채소를 엄청 공수해왔는데 

그 중에 코코 팸폴(Coco Paimpol)..으로 불리는 흰 콩도 3kg 정도 데려왔다.


까는 게 일이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뭐든 편하게 살 수 있는 이런 세상에서...

콩 까는 것도 나름 아날로그적인 재미ㅋㅋㅋ


안 놀아주면 심심해 하는 딸램과 함께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깠다.

실용적인 놀이라고나 할까ㅎㅎ



일단 오이에 소금,후추,생크림으로 간해서 스타터로...



화이트 와인 조금 넣고 레몬얹어 간단히 구운 도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익혀서 간단히 올리브유와 소금 & 후추로 간한 신선한 코코팸폴.

밋밋한 듯 하지만 깔끔해서 재료 구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르티슈(Artichaut = Artichoke: 아티초크)...

한 때는 철되면 자주 먹었었은데 딸램이 좀 큰 후로는 자주 안 하게 됐다.

 (자꾸 놀아달라 메달려서 요리를 오래 못하게 된 후로)


삶아서 잎은 남편이랑 둘이 와인 한 잔 하며 쪽쪽 빨아 먹고 ㅋㅋㅋ

한 가운데 속살은 이렇게 퓨레로...


올리브유, 마늘, 파르마산 치즈, 소금 & 후추로 간했다.

일명 크렘 드 아르티슈(Crème de artichaut).



빵에 발라 먹어도 맛나고 파스타에 비비면 간단히 한 끼 완성.

여기에 아티초크를 굽거나 튀겨서 올려주면 더욱 좋지만 요즘은 그럴 정신이 별로 없다.

패쓰하고...



달달한 듯 오묘한 아티초크의 맛.

질 좋은 올리브유를 잔뜩 뿌려야 더 맛있지만..좀 자제하고--;;;;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와 감자퓨레.

간단한 게 갑이지.



소스 안 만들고 고기 구운팬에 양파 볶아 올려주고...

사랑하는 마늘튀김 샤샤샥..뿌려숴.


소스를 사랑하는 남편님과 달리 난 소스 없는 걸 더 좋아하는데

소스가 없으니 좀 드라이 해 보이긴 하네ㅎㅎ



두 개 사온 디저트를 사이좋게 나눠서 냠냠.



향기로운 물냉이...크레쏭(Cresson = Watercress).

한식으로 무쳐서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수프로...

수프는 리크를 올리브유에 볶다가 감자와 물냉이 넣고 조금 더 볶다가 물 넣고 끓여서 갈아준다.

닭육수로 하면 더욱 맛있지만 그냥 물로해도 간만 잘 맞추면 맛있다.



두 단을 다 넣었더니 색이 아주 곱게 나왔다.

맛도 아주 알싸하면서 향긋한 게 참 좋다.


수프 안 먹는 딸램도 먹어보더니 아빠 꺼 계속 뺏어먹음ㅋㅋㅋ



남은 물냉이로 무침하고, 버섯 들깨볶음과 가지무침으로 한 끼 식사.



가지볶음에 닭가슴살을 조금 넣었다.



닭갈비로 한 끼...요거 딸랑 하나....

간단해서 좋긴한데 왜르케 빈해 보이쥐? ㅋㅋㅋ



오징어와 홍합넣고 해물 파스타.

방울토마토, 케이퍼, 파슬리 듬뿍.



하도 오래되서 맛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눼--;;;;;;;


오늘은 간단히 요걸로 포슷 끝!!!

이렇게 해서 한국 가기 전 (9월 말 ㅋㅋ) 음식 업댓 완료..휴..--;;;;;

올려 말어..살짝 고민했지만...이왕 찍어 놓은 사진이니 올려 보는 걸로.


뭐지 이 홀가분한 기분은..?


그러나 또 한국 다녀 온 후로의 밥상이 밀려있다는 건 함정ㅎㅎㅎ

계속 밀린다...이눔의 게으른 meru아짐ㅋㅋ


어쨋거나,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되길 바라면숴...^^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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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아무래도 계절 지난 밥상은 이제 고만 올리고 싶지 말입니돠...


그래서 그동안 밀린 밥상을 모조리 업댓하고

이제는 좀 더 실시간 업댓으로 다다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며ㅎㅎ



닭 오븐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쵸크쵸크하게 구운닭을 보면 므흣^^



집에 있는 감자, 당근, 브로컬리, 서양대파까지 몽땅 때려넣고ㅋㅋㅋ

감자 양파는 미리 넣어주고 나머지 야채는 조금 늦게 넣어주어 익는 속도를 맞춘다.

너무 간단하지만 맛나 맛나 ㅎㅎ



국적 없는...아니 굳이 따지자면 국적 혼합 밥상인가ㅎㅎㅎ

중국식 마파두부와 태국식 얇은 쌀국수 샐러드, 한국식 가지볶음--;;;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이런 밥상이 탄생했다 ㅎㅎㅎ



새콤달콤하지만 약간 따뜻하게 먹는 이맛...굿!



든든한 시저샐러드.



닭가슴살, 삶은 달걀, 로메인 잎...

딱딱해진 빵을 오븐에 구워 만든 크루통(Croûton)도 넣고

홈메이드 소스로 쉐이킷 쉐이킷!



자연산 연어가 가격이 좋길래 한마리 공수해다 초밥을 만들었다.

작은 거라 한끼에 뚝딱...꿀꺽...ㅎㅎㅎㅎ



양송이 버섯 리조토와 생선구이...

녹색 토마토에 올리브유 섞어 만든 만든 소스 비에쥐(Sauce Vierge)를 살포시 얹었다.



두 말할 필요없는 맛.



가지 볶아 만든 가지 파스타.



평범한 맛이니까 파마산 치즈 소복소복 얹어서.



참치, 엔초비, 방울토마토, 케이퍼, 썬 드라이드 토마토 다진 것, 블랙, 허브 등을 넣고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파스타 샐러드...



새콤 달콤 쌉싸롬한 모든 재료의 융합...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단, 겨울에는 안 떙기는 스타일.



날짜가 다가오는 모짜렐라와 빨리 먹어버려야 하는 페스토 소스가 있어서...

요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버거 ㅎㅎㅎ



썬 드라이드 토마토, 페스토 소스, 모짜렐라에 버거 패티 두툼하게 익혀서 ㅋㅋㅋ

맛있는 수제빵!!!...내가 마든 건 아니고 괜찮은 빵집에서 구매한 것.

폭신폭신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귀찮아서 샐러드도 감자튀김도 없이 버거만 --;;;;



태국식 그린커리.



두 말하면 잔소리....

그냥 포근한 딱- 이 맛.



토마토 파르씨(Farci).

이런 음식이 올라온다는 것은....아직도 토마토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라는 이야기...ㅎㅎㅎ



파르씨에는 역시 쌀밥을 곁들여야 제 맛^^

밥에 막 파르씨 익힌 국물 소스처럼 뿌려서 ㅎㅎㅎ

이거이 바로 소박한 프랑스식 가정식이다.



가지 라쟈냐(Lasagne).

토마토 소스, 오븐에 구운 가지, 모짜렐라 치즈, 파르마산 치즈를 겹겹히 쌓아 만든다.

토마토 소스가 홈메이드여야 맛있다는 건 안 비밀.

재료를 듬뿍 넣어야한다는 것도 안 비밀.



걍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말 따위 필요가 없는....



우리 딸램도 한 조각 후딱 해치운... 그 맛.



딸램 궁댕이가 밥상위에...떡!!!...아직 어리다며 이런 게 용서가 되는 우리집.

다른 프랑스 가정에서는 아마 있을 수 없는 일 아닐런지--;;;

지밥은 또 안 먹고 남의 밥 뺏어먹는 내 귀요미ㅋㅋ



저녁거리가 없어서 훈제참치 하나 때려넣고 크림소스 만들어서 파스타 급조.

간만 잘 맞추면 OK!



홈메이드 돈까스와 내 맘대로 만든 돈까스 소스.

그리고 내 맘대로 만든 코우슬로(Coleslaw).



이런 건 사 먹어야는건데....일일히 만들어야 한다는 게 참--;;;;

해외사는 설움이라면 설움 아닌가요ㅋㅋㅋ



가지무침, 고추장찌개, 돼지고기 양배추 볶음.



재료 처리를 위한 요리.

그래도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ㅎㅎㅎ


오늘 숙제는 여기까지.


오랜만에 포토앨범 만든다고 컴터를 다섯시간 붙잡고 있었나보다.

예전엔 어떻게 이렇게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서 일을했을까...

눈도 시큰하고 허리와 엉덩이뼈도 뻑적지근한거이...

이것도 노동이라고 참..허허허...


육체노동만 죽어라 하는 일을 하니 몸이 심하게 축나고...

이렇게 앉아서만 하는 일은 좀이 쑤시고...

뭐가 정답인지 몰겠다 정말.


그래도 오래 전에 끝냈어야 할 딸램의 (만)두 살 기념 앨범 작업을 마쳐서 속이 다 후련하네.

아버님이 언제 해줄거냐며 학수고대하고 계신데 이제까지 미뤘다.

세 살 다 되어가는데^^;;;;;


진짜 심하게 게으르다.

일 할 땐 일을 핑계로, 일 안할 땐 애를 핑계로--;;;;

나는 핑계많은 뇨자 ㅎㅎㅎㅎ


정신 좀 차리고 똑바로 살자..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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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이 참으로.......길었다.

이렇게 오래 비워 둘 생각은 아니었건만......

물론 6주간 한국을 다녀온 이유도 있지만--;;;;


일단 너무 오래 되버린 밀린 밥상을 올리고 ㅋㅋㅋ

요즘밥상을 따라잡아 보는걸로^^



태국식 레드커리.


닭가슴살에 집에 있는 야채 때려넣고...

집에 신선한 레몬그라스(Lemon Grasse)도 있어서 넣어주고

카피어(Kaffir) 레몬잎도..비록 말린 것이지만... 넣어주었다.


신선한 (카피어 레몬 잎) 걸 넣으면 향이 더더더더욱 좋겠지만...구할 수 없으니까.



이런 대충 대충 비쥬얼 ㅎㅎㅎㅎ

태국식 레드 커리를 하는 날은 주로 귀찮은 날..홍홍.



시켜 먹으면 편하지만...늘 밥에 비해 생선이 너무 작아 불만.

미리 만들어 놓는지  밥이 너무 딱딱해질때도 있어서 불만.

이쿼얼리티 하고는!!!



물론 아주 못생긴 이런 비쥬얼--;;;; 이지만....

맛은 아주 좋다 ㅎㅎㅎㅎ


김밥을 잘 못 싸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끼도 이모양 이꼴 ㅋㅋㅋ



마그레 드 카나르(Magret de Canard), 오리 가슴살을 구웠다.

간단히 감자퓨레에 그린빈스를 곁들이고.



푸아브르 베르(Poirvre vert), 녹색 후추로 넣은 크림 소스와 함께.



귀한 콩나물 공수!

콩나물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었다.

계란말이, 상추 겉절이화 함께 밥 한 그릇...아니 두 그릇 뚝딱.



물론 한국 콩나물보다 맛은 떨어지지만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울 남푠님 또 쇠주 까시구....

둘이서 딱 한 병만 가볍게......?^^:;;;

담날 머리는 무겁지만ㅎㅎㅎ



팟타이(Pad thai).

아직 완벽하다 할 순 없지만 점점 내 스타일을 찾아가는 듯.

옛날엔 이게 이맛인가...긴가민가 했던 맛.


자주 만들어야 더 나은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지만 

너무 이것저것 잡식으로 먹다보니 잘 안 된다...



나의 18번...아마트리시아(Amatricia).

나의 훼이보릿 뽜스똬지.



베이컨과 토마토 매운 고추만 있으면 준비 끝!

양파나 마늘을 더해주면 더 좋지만

안 넣고 먹어도 괜찮다.



어향가지(위샹치에즈 = 鱼香茄子)와 닭무침.



닭 한마리를 통채로 구우면 둘이서 다 먹지 못한다...절대.

구워먹고 남은 닭 가슴살을 오이, 양파와 함께 무친 닭무침을 만들었다.

겨자를 넣어 톡 쏘는 맛이 일품.



우리 남편의 훼이보릿...어향가지.

가지철인 여름에 정말 자주 먹는 우리집 단골요리.



프랑스 가정에서 즐겨먹는 키쉬(Quiche)



계란, 우유, 생크림, 갈은 (에멘털 등) 치즈를 기본으로

채소나 고기류, 생선 등을 함께 넣어 파이지에 구워주면 된다.

치즈도 기호에 맞게 더 첨가해주기도 하고.



집에 닭가슴살이 하나 있어서 구워서 샐러드로 급조.

루꼴라, 아보카도, 파마산 치즈, 생햄 등을 듬뿍 넣어 푸짐하게.

 


한 끼 대용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든든한 재료를 넣어주는 것이 뽀인트 되시겠다!



브르타뉴에가면 자주 먹지만

집에서는 자주 해 먹지 않는 크레프(Crepes)


짠 크레프는 갈렛 드 브로통(Gallette de breton)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메밀가루로 만든 것은 갈렛 드 사하장(Galette de sarasin),

흑밀로 만든 것은 갈렛 드 블레누아(Galette de blé noir)라고...


 보통은 메밀 가루를 넣고 짠 크레프를 만들어 먹고 밀가루로 만든 단 크레프를 먹는 게 정석이지만

집에서는 단 반죽 하나로 식사와 디저트 모두 해결하면 편하다ㅎㅎㅎ



짠 크레프에 달걀, 에멘털(Emental) 치즈, 햄 등 넣어서 두 개 먹고...

솔티버터에 설탕 넣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레페는 기본이 두 세장 --;;;;;

남편은 주로 설탕에 레몬즙을 뿌려 먹거나

 뉴뗄라, 잼 등을 넣어서 먹는다.


좋아하는 재료 넣어 개성있게 먹으면 종류가 어마어마하지만

난 클라식 매니아이므로....



카지 드 보(Quasi de veau), 송아지 고기의 가장 부드러운 부위를 굽고

감자퓨레와 살짝 데쳐서 버터에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구워 곁들였다.



말이 필요없다...쥬시해...

츄릅 츄룹...



완두콩을 넣은 보리 리조토(Risotto)와 흰살 생선 구이.

감자와 푸아루(poireaux= leek)


아후 아직도 언제적 밥상인지.

갈수록 태산...


이제 완연한 겨울이라 겨울밥상이 되었건만

이건 아직도 여름인지 가을인지 ㅋㅋㅋㅋ--;;;;;

밀린 숙제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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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엔 3주였던 걸 줄여서 지금은 2주 동안만 다녀오는 브르타뉴(Bretagne).

참 긴 거 같아도 떠날때가 되면 늘 짧게 느껴지는ㅋㅋㅋ


여름에서야 포슷에 올리는 겨울 요리ㅎㅎㅎ

타르티플레트(Tartiflette), 흐블로숑(Reblochon) 치즈와 베이컨을 넣은 감자 그라탕.



겨울에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날씨가 구릴때는 계절에 상관없이 먹기도 한다.

호블로숑은 언제 어디서나(물론 프랑스 내) 판매를 하니께요....



시금치 토마토 잣 샐러드.

이 샐러드 드레싱은 꼭 발사믹이여야 함!! (내 입맛엔_)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방가웁다^^



딸램의 베이비시터가 가자미를 주셨다.

안 주셔도 되는데...안 받을 수 없어서 덥석 받아옴ㅎㅎㅎ



케이퍼를 넣은 버터 소스와

렌틸(Lentille), 렌즈콩을 익혀서 곁들여 먹음.

딸램이 급 달겨 들더니 반은 먹어치움ㅋㅋㅋ



예전보다 스테이크가 자주 올라온다.

전처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복잡한 요리는 잘 안하다 보니까.

일도 일이지만 육아를 하면서 복잡한 요리는 정말 No no no!!!!



굽기만 하면 되는 스테이크가 좋을 수 밖에...^^



야채도 올리브유 뿌리고 간해서 넣고 오븐에 구웠다.

단호박, 양파, 파네 (Panais) = 파스닙 (Parsnip).

간단하고 맛남



바 (Bar), 농어를 한 마리 공수했다.

생선을 팬에 굽는 것이 귀찮을때는 오븐에 통째로.

갈수록 오븐 요리가 편하게 느껴진다.



알감자 구이와 시금치.



소스 없음.

귀찮아서 오븐에 생선 굽는데 소스는 무슨 ㅎㅎㅎ

적당히 구우면 너무 초크초크하고 맛난 농어님...



닭도 공수해오면 바로 오븐에 고고.



야채도 다 함께 때려 넣으면 가니쉬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으니 ㅋㅋ

예전엔 주로 감자만 넣었는데 요즘은 야채를 좀 더 다양하게 넣어서 더욱 푸짐하게^^



남편이 주문한 퐁당 쇼콜라 (Fondant chocolat).


이 양반은 이게 안 질리나..? 

난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좀 질린다ㅋㅋㅋㅋ



밥에 마파두부와 청경채 볶음으로 한 끼....



집에 치즈가 남아 돌아서 파스타 치즈 그라탕으로 제조.

베이컨도 조금 넣고...



샐러드와 곁들여 먹었다.

암..냉장고 정리 요리는 언제나 보람있다 ㅎㅎㅎ



대구구이와 푸아루 (Poireau = leek) 구이와 초리조 크림소스.

사진 찍다 베터리 똑 떨어져서 사진은 달랑 한 장.



남부에선 드물었는데 여기선 흔한 고등어.

감자를 얇게 썰어 함께 구워봄.



감자가 바삭하게 익은 부분은 괜춘한데 고등어 밑에 깔린 부분은 좀 덜 익은 느낌--;;;;

고등어는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돼지고기 김치 볶음...후라이팬을 그대로 식탁에 옮겨 퍼묵 ㅋㅋㅋ

양도 많았는데 남편과 둘이서 올킬-



꼬막 파스타.

모시조개가 더 좋은데 여기선 구하기가 어려워서 늘 꼬막으로...



또 후라이팬채로 ㅋㅋㅋ



해감을 잘 해야한다--;;;

해감에 실패하면 요리도 실패 ㅋㅋㅋ



스테이크와 양송이 버섯, 브로콜리, 햇양파 구이.

귀찮았지만 코냑 후추 소스도 만들어 줬다.



난 소스 없이도 잘 먹는데 

남편은 소스를 너무 좋아함...진정 프랑스인 맞다--;;;;



요즘은 식전 요리를 거의 안 먹으니 본식을 먹고도 허전할 때가 있다.

그래서 치즈로 마무리 할랬더니 우리 남편, 치즈를 이렇게 포장지채 내 오셨어...뭘 못시키겠다 --;;;;

치즈가 달랑 하나라 잔소리 안 하고 그냥 먹었다.


이나마 가져다 주시면 감사하죠.....?

밥만 겨우 해주는 내가 이런거 저런거 따질 처지가 아니야 ㅎㅎㅎㅎ

설거지를 꼬박꼬박 해주시니깐ㅋㅋ



오랜만에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은 거의 점심에 혼자 있을 때 먹는데 이날은 저녁으로 올라왔다.

초딩입맛 남편님을 위해 참치는 꼭 넣어줘야지.



대신 달걀 후라이는 뺏더니 남편이 허전하다 함....

남엔 꼭 넣어디리리다아.



부당누아 (Boudin noir), 프랑스식 피순대라고나 할까.

우리집에 가끔 올라오는 매뉴.



사과구이와 감자튀김 곁들여 먹었다.

콤포트 (Compote), 사과 퓨레와 곁들여 먹기도 한다.



비빕밥, 부추전, 된장찌개.



그리고 뒤늦게 완성된 고갈비.

이름이 좀 거창하게 고등어 갈비지만..그냥 고등어 구이에 양념장만 끼얹으면 된다.

냉도실에 있던 걸 구웠더니 애들 상태가 좀 메롱이네.


고갈비 첨 먹어본 남편이 맛나다고ㅎㅎㅎ

고갈비는 포장마차에서 안주로 먹는 게 최고인데..흐흐...


오늘 포슷은 여기까지...

모두들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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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전에 빨리 겨울밥상을 다 올려야겠다는 압박이 있음에도

여유롭게 블질 할 시간을 영 내기가 힘들다.


물론 

오늘처럼 따님이 낮잠잘 때 같이 자주는 센스를 부려서

더욱 시간을 내기가 힘들지만ㅎㅎㅎㅎ


자가다 일어나 그대로 엎드려 블로그 업댓 ㅋㅋㅋ



돼지고기 피망스튜.

그리스 스타일로다가...



양파 볶다가 돼지고기 넣고 같이 볶다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넣고 굽거나 오븐에 구운 피망 잔뜩 올려 은근히 끓여주기만 하면 끝.

간단하고 맛도 좋다.


폴렌타(Polenta)와 함께...



불량 엄마인 나는 자주 음주육아를 하고 있다.


일 하고 돌아와서 잠시 쉬고

정말 추운 날씨에 아이 산책 때문에 자주 나가는데 

우리 딸램씨...길에 눕고 막 이래봐 ㅜㅜ;;;;;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솔직히 이런날은 체력이 바닥난다.

남편하고 맥주 한 잔으로 풀어봄ㅎㅎㅎ



밥할 힘도 없어 청경채, 버섯, 소고기, 양파를 함께 볶다가 간장양념으로 마무리.

여기에 정말 흰밥 한 그릇씩 먹고 뚝딱-


맛이 있건 없건 힘든 날은 단촐한 식사가 최고지.



이탈리안 식료품점에서 안주거리 몇가지 샀다.

아티초크, 절인 마늘, 올리브, 말린 토마토 절임, 마리네이드한 새우.



샴페인 한 잔 땡기고..?ㅋㅋㅋ



매인은 역시나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폼도핀(Pomme Dauphine)...



요즘 가끔 가서 공수해오는 에이징한 소고기 스테이크와

코냑과 후추를 넣은 크림소스.



고기가 아주 입에 척척 붙는다.

스테이크에 환장하지 않는 나도 참 맛나게 잘 먹는 이집 고기.



찬거리 공수하는 것도 일이고...저녁 매뉴 정하는 것도 일이고...

진짜 간단하게 마파두부로 해결.



갈은 고기르 좀 넣어줘야 맛이 좋은 듯.

이날은 좀 소스가 부족했다.


그래도 두부를 싫어하는 남편도 마파두부는 먹어준다.

이 날 만들어 줬더니 잘 먹길래 찬거리 없는 날 자주 하고 있다.



돼지고기 안심, 필뤠미뇽(Fillet mignon)..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부드러운 부위다.

구워서 머스터드 소스를 만들어 곁들였다.



남편 좋아하는 포도핀도 한번 더!



시금치 페스토 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구운 호박...

 


딸램이 야채를 하도 거부해서 딸램을 위해 만든 것인데

역시 딸램은 몇 입 먹지않고 우리가 다 먹음ㅎㅎㅎ



손님 올 때도 하고 한 참 자주 구워 먹었던 단호박 구이.

퓨레나 수프로만 먹다가 좀 바꿔보고 싶어서 시도했다.

너무 간단한 나머지 강추...



그냥 오븐트레이 식탁위에 떡- 올려주는 센쓰 --;;;;;



남편이 먹고싶다고 직접 공수해온 양갈비...

피스타치오, 아몬드 가루, 마늘, 빵가루, 버터를 섞어 올려 구웠다.



양고기 즐기지 않는 나도 양갈비는 아주 잘 먹는다.

부드럽고 냄새도 심하지 않으니.



비쥬얼이 왜 이럼ㅋㅋㅋ

닭가슴살, 단호박 넣은 태국식 레드커리...인데...



그래도 우리 남편 맛있다고 너무 잘 먹음.

오늘도 싹싹 긁어 드셨다.



오랜만에 야심작...?

짜장면과 새우볶음밥!!!


막상 한국에 있을 때는 절대 안 먹던 음식인데...

급 생각이 나서 ㅎㅎㅎㅎ


애 보다가 둘다 맨붕상태라 상 치우기도 귀찮아서 

상위에 있던 거 한 쪽에 밀어두고 남편이랑 나란히 앉아 먹었다.

물론 먹다가 딸램의 기습을 받긴 했지만 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그냥 그래서 좋았던.

남편은 자장면이 더 낫나고.



오랜만에 생선...

대구과 흰살생선 구이와 리조토(Risotto).



주말 점심으로 간단하고 깔끔하니 좋다.


며칠 있음 2주가 휴가를 떠난다.

휴가 전 마지막 포슷일 확률이 높음....

뭐 하긴 요즘은 블로그를 하도 가끔해서 별로 부재가 느껴지거나 하진 않을 듯^^


휴가 다녀오면 정말 봄이 오는건가.

제발 맑은 하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보는...그런날이 빨리 오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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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커플밥상_지난밥상

Posted 2016.02.26 16:02

겨울은 참 길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계속 비가 내렸다.

너무 지긋지긋하게 내리는 바람에 불평하는 것도 잊었다.

`


마침 밀린 음식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보니 비오는 겨울날 딱 좋은 음식이네.

포토푀(Pot au feu), 한국의 갈비탕과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의 겨울음식이다.


남편이 좋아하질 않아서 자주 하진 않는데

겨울엔 궁물 궁물..너무 생각나자놔...



향신야채와 함께 물을 넉넉히 부어 고기를 푸욱 익히다가

가니쉬 겸 국물맛을 더해줄 야채를 넣어 더 푹 끓여주면 된다.


고기는 때에 따라 조금 다른데 이건 갈비부위와 골수뼈를 넣었다.

간만 잘 맞추면 국물이 진국!



다진 삶은 계란, 다진 샬롯, 파슬리, 디종 머스터드, 케이퍼, 호두유 등으로 

라비곳(ravigote) 소스를 만들어 곁들였다.


나는 소스 필요 없지만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을 위해서^^

새콤한 소스가 밋밋한 맛을 살려주기엔 제격.



일주일에 몇 끼는 야채만으로 한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는다.

기껏해야 파스타 요리 정도 하면 야채만 들어간 요리를 먹게 되는 듯.



커다란 컬리플라워 하나를 탕탕 털어넣고 만든 파스타.


마늘향 진하게 베인 컬리플라워...난 맛있는데...

익힌 컬리플라워는 싫어하는 울 남편은 꾸역꾸역 겨우 먹었다--;;;;;;



콩나물 넣은 제육볶음.

친구들과 벙개모임에서 한 번 해 먹고 너무 맛있어서

후로 몇 번을 해 먹었나 몰라.


맛있긴 한데...

그때 급 셋이서 급조해 먹은 그 맛은 아니야.

그맛이 정말 쥑였는데 ㅎㅎㅎㅎ



매운 국물에 밥까지 적셔드시는 남편님의 센스.


너..정체가 뭐야..? ㅎㅎㅎ



송아지 고기의 뱃살...

돼지고기의 삼겹살이랑 맞먹는 부위다.

돼지 삼겹보다는 오돌뼈도 더 많고 약간 더 담백한 것 같다.



고기 대충 앞뒤로 굽고 반으로 잘라 구운 알감자 투하...



소스고 머고 없는 간단 저녁.



샐러드도 대충 처묵처묵--;;;;



다진 양송이로 만든 소스와 베샤멜...

볶은 느타리 버섯에 라자냐(Lasagne)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버섯 라자냐.



버섯이 가득 가득...감칠맛 남.



한조각만 먹어도 든든-



에이징한 스테이크와 그라탕 도피누아(Gratin dauphinois:감자 그라탕).



언제 먹어도 맛있는 초크 초크...크리미한 감자 그라탕.



소스 매니아인 남편을 위해서 (귀찮지만) 소스도 만들고...



이때까지만해도 관자가 제철일때라

손님들 올 때 자주 먹었다.



구운 관자에 파네(Panais:파스닙) 퓨레와 튀김을 얹고

잔 게인..에크러비스(Ecrevisse)로 만든 소스를 겨들여서....



전에 만들어 두었던 건데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이네.

소스만 먹어도 맛남ㅋㅋ



호블로숑(Roblochon) 치즈로 만든 감자 그라탕.

겨울에는 꼭 몇 번씩은 먹어준다.



올 겨울엔 몇 번 안 먹은 듯...

사진을 보니 급 생각이 난다.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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