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그두그두그...

드디어 밀린밥상 마지막^_____^


이제 좀 정상리듬으로 돌아올 수 있으려나!!!???


하지만 육아하면서 다른 일 한다는 게 참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

왠지 자신이 없어지눼ㅎㅎㅎㅎ



여름휴가에서 까무잡잡해져서 돌아온 아이(그러니까 이게 언제야 ㅋㅋㅋ).


돌아오는 날 조그만한 로컬시장에 들러 채소를 엄청 공수해왔는데 

그 중에 코코 팸폴(Coco Paimpol)..으로 불리는 흰 콩도 3kg 정도 데려왔다.


까는 게 일이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뭐든 편하게 살 수 있는 이런 세상에서...

콩 까는 것도 나름 아날로그적인 재미ㅋㅋㅋ


안 놀아주면 심심해 하는 딸램과 함께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깠다.

실용적인 놀이라고나 할까ㅎㅎ



일단 오이에 소금,후추,생크림으로 간해서 스타터로...



화이트 와인 조금 넣고 레몬얹어 간단히 구운 도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익혀서 간단히 올리브유와 소금 & 후추로 간한 신선한 코코팸폴.

밋밋한 듯 하지만 깔끔해서 재료 구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르티슈(Artichaut = Artichoke: 아티초크)...

한 때는 철되면 자주 먹었었은데 딸램이 좀 큰 후로는 자주 안 하게 됐다.

 (자꾸 놀아달라 메달려서 요리를 오래 못하게 된 후로)


삶아서 잎은 남편이랑 둘이 와인 한 잔 하며 쪽쪽 빨아 먹고 ㅋㅋㅋ

한 가운데 속살은 이렇게 퓨레로...


올리브유, 마늘, 파르마산 치즈, 소금 & 후추로 간했다.

일명 크렘 드 아르티슈(Crème de artichaut).



빵에 발라 먹어도 맛나고 파스타에 비비면 간단히 한 끼 완성.

여기에 아티초크를 굽거나 튀겨서 올려주면 더욱 좋지만 요즘은 그럴 정신이 별로 없다.

패쓰하고...



달달한 듯 오묘한 아티초크의 맛.

질 좋은 올리브유를 잔뜩 뿌려야 더 맛있지만..좀 자제하고--;;;;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와 감자퓨레.

간단한 게 갑이지.



소스 안 만들고 고기 구운팬에 양파 볶아 올려주고...

사랑하는 마늘튀김 샤샤샥..뿌려숴.


소스를 사랑하는 남편님과 달리 난 소스 없는 걸 더 좋아하는데

소스가 없으니 좀 드라이 해 보이긴 하네ㅎㅎ



두 개 사온 디저트를 사이좋게 나눠서 냠냠.



향기로운 물냉이...크레쏭(Cresson = Watercress).

한식으로 무쳐서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수프로...

수프는 리크를 올리브유에 볶다가 감자와 물냉이 넣고 조금 더 볶다가 물 넣고 끓여서 갈아준다.

닭육수로 하면 더욱 맛있지만 그냥 물로해도 간만 잘 맞추면 맛있다.



두 단을 다 넣었더니 색이 아주 곱게 나왔다.

맛도 아주 알싸하면서 향긋한 게 참 좋다.


수프 안 먹는 딸램도 먹어보더니 아빠 꺼 계속 뺏어먹음ㅋㅋㅋ



남은 물냉이로 무침하고, 버섯 들깨볶음과 가지무침으로 한 끼 식사.



가지볶음에 닭가슴살을 조금 넣었다.



닭갈비로 한 끼...요거 딸랑 하나....

간단해서 좋긴한데 왜르케 빈해 보이쥐? ㅋㅋㅋ



오징어와 홍합넣고 해물 파스타.

방울토마토, 케이퍼, 파슬리 듬뿍.



하도 오래되서 맛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눼--;;;;;;;


오늘은 간단히 요걸로 포슷 끝!!!

이렇게 해서 한국 가기 전 (9월 말 ㅋㅋ) 음식 업댓 완료..휴..--;;;;;

올려 말어..살짝 고민했지만...이왕 찍어 놓은 사진이니 올려 보는 걸로.


뭐지 이 홀가분한 기분은..?


그러나 또 한국 다녀 온 후로의 밥상이 밀려있다는 건 함정ㅎㅎㅎ

계속 밀린다...이눔의 게으른 meru아짐ㅋㅋ


어쨋거나,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되길 바라면숴...^^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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