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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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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즘은 아니고...

얼마전(7월)의 우리 일상.


전업육아로 돌입한지도 어언 3개월.

한국 다녀와서 주로 둘이서 보내는 나날들....

물론 주말엔 셋!



참 잘 못 놀아주는 엄마이기도 하고

늘 하고 싶은 게 많은 엄마라서 (아님 피곤하거나ㅋㅋ) 좀 미안하다.

놀아줄 게 하도 없어서 풍선 사다가 불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네.



 이렇게 풍선만 가지고도 얼마간 잘 논다.

참 단순한 게 행복이라더니...



외출 외출 또 외출....

집에서 답답해 하면 외출을 한다.


공원이나 강가로 가기도 하지만 시내에 볼 일이 있을때는 시내로 고고.

차 없는 곳..광장이나 성당앞에 (유모차에서) 내려주면 한참을 너무 잘 논다.


이놈의 계단 오르내리기는 몇달째야.

이제 고만 질릴때도 안 됐어?ㅎㅎㅎㅎ



이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난 똥바람에 머리 휘날려서 미치겠는데...

딸램은 바람이 부니까 눈누난나, 너무 신났다.

지혼자 이렇게 화보 찍고(찍히고) 난리--;;;;


바람을 무척 좋아하는 그녀-

넌 역시 아빠 닮았어.



신발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램...그녀에게 신발=자유.

신발을 신으면 밖에 나간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신발을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는 아빠신발 엄마신발 할 거 없이 좋아하더니

갈수록 (다양한) 엄마신발을 더 선호하는 듯.



짝짝이 신발신고 아침부터 요로고 다님ㅎㅎㅎ


저 지저분한 배경 어쩔거임.

왜 치워도 치워도 지저분한거야!!!!!!!!!!ㅠㅠ



센느(Seine)강가에 어느 바에는 모레사장을 만들어 놓았다.

주말에 남편이랑 셋이가서 마농이는 모레놀이 하고 우리는 오랜만에 맥주타임.

고작 한곳에서 잘 노는 시간이 30-40분이라도 

그 잠깐이 우리에겐 꿀시간.



잘 올라 가다가도 힘들면 서슴없이 기어 올라가고 

피곤하면 길바닥에서도 망설임없이 눕는 아이--;;;;;;;;;



어느날은 아기 유모차 끌고 나왔는데 이것도 쉽지 않고.

그냥 걷게 하는 것보다도 더 산만하고 오래걸린당....쩝...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온통 핑크빛 현란하네.

널 낳기 전에는 이러려고 하지 않았는데....

낳고 보니 핑크를 피할 수 없더라.



남편이 덥다고 바람쐬러 가자고 해서 숲으로 고고.

산책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 나왔다.

열심히 영차 영차.



친구들이 놀러와서 대성당 안까지 구경갔던 날엔 이런 사진도 하나 건지고.

최근 찍은 사진 중에 젤 맘에 든다.


이상...

우리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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