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슷이 9월 상반기 집밥이라면

요번엔 9월 하반기 집밥이라고 치면 될 듯 하다.

 


너어어어어무 오랜만에 만들어 본 빠엘라 (Paella).

전엔 나름 자주 만들었던 거 같은데...



닭고기도 초리조도 들어가지 않고 오직 해물만 들어갔다.

해물이래봤자 오징어, 새우, 홍합...요게 다지만.

올만에 먹으니 좋군!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수프인 리볼리타(Ribollita).

야채를 듬뿍 넣고 끓인 숲에 오래되서 딱딱해진 빵을 섞거나 적셔서 먹는다.



이렇게 마구 섞어서 완전 죽처럼 먹어도 좋다!

물론 이탈리아에서 먹은 게 더 맛있지- 흠흠


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프랑스 배추를 너무 많이 넣었나봐...

배추를 싫어하는 남편은 좀 별로여했던--;;;;;



칼보나라(Carbonara).

뭐 오리지널은 아니구...

베이컨과 양파 볶아 크림부어 자글자글 끓이는 크림소스로 만들었다.

오리지널은 느끼해서 빨리 질리기땜에-



게다가 생각을 더듬어보니 이건 남편표 카르보나라였음.

남편이 할 줄 아는 몇 개 안되는 요리 중 하나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실패확률이 적은^^;;;;


이것도 못하는 남편들 많을테니

난 감사히 먹겠어!!!



아주 오랜만에 토끼요리를 했다.

디종 머스터드 듬뿍 넣고 만든 라팡 아 라 무타르드(Lapin a la moutard).


마침 가까이 사는 친구가 저녁에 혼자 있다고 하길래

집에 불러서 있는 음식에 접시만 하나 더 놓고 같이 먹었다.

편한 친구는 이런게 좋지.



소스 걸죽ㅎㅎㅎ

토끼고기..라하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아주 많겠지만

닭고기 같은 느낌이고 닭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다.


이름은 프랑스 이름으로 썼지만

프랑스 요리책이 아닌 이탈리아 요리책 참고해서 만듬.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는 비슷한 요리가 참 많다.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굽다가 발사믹 식초를 부어 카라멜라이징 해줬다.

간 맞추고 허브 좀 뿌리고...아주 문안한 사이드 디쉬.

이것도 이탈리아식.



식구가 하나 더 늘었으니

감자 퓨레(Puree)...일명 메쉬드 포테이토도 함께 곁들였다.



아직도 아티초크를 간혹 팔길래 한 단 사왔다.

한단이래봤자 4-5개 묶음인데 이거 손질하면 얼마 안됨.

그래도 둘이 먹기엔 괜찮다.



썰어서 올리브유에 마늘이랑 파슬리 넣고 볶아서 파스타랑 비벼 먹음.

단순하지만 참 맛있다.

아티초크를 좋아해서 맛있나-



우리집 국수집인가.

파스타에 이어 우동...국수 많이 먹는다ㅎㅎㅎ


백주부표 만능간장 나도 한 번 만들어 봄!

짠 걸 생각도 못하고 소스를 듬뿍 넣어서 짰지--;;;;

그래도 맛은 좋았다.



역시 고기가 좀 들어가서 그런지

남편도 평소 해주던 볶음국수보다 더 맛있다네.



요즘 우리집 주식???ㅎㅎㅎㅎ

맥주가 왜케 맛있나--;;;;


요 라 슈프(La Chouffe)는 알콜도수도 높고 가격도 비쌈.

근데 정말 맛있다.


 

토끼요리 해 먹었을 때 토끼를 한마리 통째로 사왔었는데 

한 마리는 양이 좀 많다.


 가슴부위를 남겨두었다가 

허브와 리코타, 토마토 콩피(Confit) 등으로 속을 채워 돌돌 말아 구웠다.


닭을 사와도 둘이 먹기엔 너무 많기에

닭가슴살은 남겨두었다가 주로 다른 요리를 해 먹는데

한 마리로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고 두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1석 2조.



노란 쥬키니 호박, 피망, 양파, 토마토 콩피를 볶아서 곁들이고.

고기가 아주 부들부들..쵸크쵸크하다.



주식이 없어서 좀 부실했던 거 같아 치즈로 마무리.



남편이 만들어달라고 한 시금치 키쉬(Quiche).

산악자전거 타러 간 남편 오면 같이 먹으려고 했으나

딸램 밥 먹이고 나니 에너지 방전--;;;;;



너무 배고파서 한조각씩 주워먹다보니 배불-

치즈를 안 넣었더니 나에겐 너무 건강한 맛이야ㅋㅋㅋ

그러나 운동하고 온 남편은 아주 좋아라 하며 잘 먹음.



친구 시댁 텃밧에서 나온 귀한 오이를 친구가 가져다 줬다.

만든 오이 크렘후레쉬(Creme freche) 샐러드.



역시 맛이 다르구나! 맛나!!!



오리 닭가슴살 구이와 녹색후추 크림소스.

머스터드로 간을 한 이탈리아식 당근 요리와 샬롯 버터구이.

아후..프랑스 요리는 이름붙이려면 넘 길고 어렵 ㅋㅋㅋ



당근을 거의 버터에 구워 먹다가 

버터 먹는양을 좀 줄이려고 조금 다르게 만들어 봤는데 괜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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