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류, 단것을 그닥 즐기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유난히 디저트가 땡기네요.
이것도 날씨가 추워진거랑 관계가 있나.......? 그럴 수 있나????
살이 모질란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달달이를 달라고 몸에서 항의를 하는것인쥐...
하지만 본능에..아니 살들에(?) 충실한 저..먹고싶은건 먹어줘야 합니다ㅎㅎㅎ
그짓말 초큼 보태서 백번도 더 만든 퐁당쇼콜라 (Fondant chocolat).
손님올때..초대받았을때마다 해갔더니 전 이제 질려서 쳐다보기도 싫어요--;;;
J님은 백번다 맛있게 드시지만 전 아니라규요~ㅋㅋㅋ
오랜만에 바꿔보고 싶어서 이탈리아의 디저트인 티라미수(Tiramisu)를 만들었어요.
제가 먹고 싶어서 디저트를 만드는 일은 드믈긴 하지만 티라미수는 아주아주 좋아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만든게 근데 언제야..한 1년쯤 됐나--;;;
마스카포네 치즈 250g 기준으로...요만큼 큰 걸로 만들어숴 ㅎㅎㅎ
냉장고에 살짜쿵 넣어뒀다 야곰야곰 맛을 보니..어훅..조오타...ㅜㅜ
오랜만에 먹으니 막 황홀해지려고까지..ㅋㅋㅋ
냉장고에 하루저녁즈음 넣어둬야 예쁘게 잘라 담을 수 있는데..
넘 맛있어 보여서 그만^^:;;;
그리고 담날 J님 예쁜 거 한 조각...
그리고 담날..나 못쇙긴거 한 조각씩...
이렇게 티라미수를 3일에 걸쳐 싹싹 긁어먹고..
이번주에는 컵 초콜렛을 만들어 봤답니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비스트로쥔장이자 쉐프님인 이브 캉데보드(Yves Camdeborde)의 레시피 참고.
레시피대로 에스프레소잔에 담다가..잔이 4개밖에 없어서 나머지는 작은 유리식기에 담았답니다.
J님이 도와준다기에 말릴수없어--;;..담으라고 시켰더니 완즌 예술을 해 놓으셨더라구요..끙ㅎㅎㅎ
그런데 또 이게 나름매력인 것 같기도 해서 닦지않고 그냥 놔뒀어요^^
냉장고에서 몇시간 놔둔 뒤..먹기전에 다진 헤이즐럿을 숑숑 투하!!
입에서 살알살 녹는~~ 이 녹진하고도 부드러운 맛...
이건 초콜렛매니아분들이 정말 열광하실 것 같아요.
오후에 피곤할때도 하나씩 꺼내 먹공^_^ ㅎㅎㅎ
전 그냥 쉬워서 만들어본 것 뿐이지만..맛도 좋더라구요.
냉장고에 넣어놓고 한개씩 꺼내먹으면 딱이예요.
단게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지방축척의 지름길이긴 하지만...
저는 입에서 굉장히 원하는 음식은..몸이 필요해서라고 믿는 편이거든요.
아마 요즘 에너지소모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실컷은 먹고 말래도 질려서 많이 못 먹고, 먹고 싶을때마다 조금씩 먹어주고 있어요.
아..다음주 달달이는 모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크흐흐 ㅋㅋㅋ
근데 담주엔 과연 나를 위한 달달이에 신경쓸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포스팅도 이렇게 이번주에 열씸히 올리는 중이구요^^
연말이 성큼성큼 다가오네요.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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