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쥬얼도..맛도 좋은 [구운 호박 파스타]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1. 5. 9. 18:12

본문

요번 포스팅은 지난 목요일에 써 놓고 주말에 올리려고 한건데...
주말에 시누이 부부와 아가 2명이 왔다가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미쳐 없었네요.
시제만 조금 바꿔서 올려 봅니당 ㅎㅎㅎ 

J님이 파리가신 동안 밤에 자꾸 선잠을 자게되고..그로인한 늦잠..그로인한 식사시간 불규칙...ㅋㅋㅋ

애도 아니고 J님 며칠 어디 좀 가셨다고 잠을 설치나..아놔--;;;;

아침을 늦게 먹은 탓에 점심식사 시간도 잊고 어영부영 청소 즘 하고 있었는데...
전자렌지랑 커피기계 청소한다고 힘즘 썼더니만 급 밀려드는 공복..꾸르륵~~~~~

마침 청소 욜라 하기 싫던 참인데^^;;;...올커니 싶어서 언능 파스타 만들기에 돌입!
또 대~충 집에 있는 재료들을 소집하기 시작.....쥬키니....리코타 치즈...파슬리..
쥬키니 호박 파스타에 리코타 치즈 좀 곁들여 먹음 되겄구나!...smaile :D


쥬키니를 그릴에 구워 올렸더니 비쥬얼도 늠 좋고 완즌 환상이었어요!
특별할 것도 없이 늘 고만고만한 meru네 파스타지만 포스팅을 안 할 수 없었네요 ㅋㅋㅋ

비슷한 레시피를 보시려면 요기 ->쥬키니 호박 스파게티


재료 (1인분): 쥬키니 호박 작은 거 1개 (or 큰 거 1/2), 다진 생파슬리 1스픈, 리코타 치즈 조금 (생략가능)
                   파스타면 1인분, 마른 고추 약 1개, 마늘 5~6쪽, 올리브유, 소금 & 후추

                   -> 대부분의 재료는 기호에 따라서 가감이 가능합니다.



일단 쥬키니를 약 0.5m정도로 얇게 썬 다음 앞 뒤로 올리브유를 발라주고 소금간 살짝 했구요..
그릴에 바짝 구워 줬어요.

-> 그릴이 아니라도 올리브유 발라서 후라이팬이나 오븐에 구우시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마른 고추를 볶다가, 
알단테로 익힌 면을 넣어서 소금 + 후추 간 하고 살짝 더 볶아 주면 파스타 준비 끝.

-> 올리브유, 마늘, 고추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시면 더욱 좋겠죠?^^



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다진 파슬리, 쥬키니를 얹고...
리코타 치즈를 찻수저로 조금씩 퍼서 듬성듬성 올리면 완성!

(집에서 만든 리코타가 더 꼬소하고 맛있는 거 같쥐만...요즘 귀차니즘에 빠져서뤼...--;;;)

 

파프리카 가루도 장식도 함 해봤는데...좀 과한 듯 ㅎㅎㅎㅎ
담엔 좀 더 예쁘게 뿌려보도록 노력하겠숨니닷!!

 


첨엔 혼자 먹자고 쥬키니까지 그릴에 구워야 되나..살짝 고민했는데..
먹으면서 "완즌 잘 한 짓이야~!!!!"...어찌나 뿌듯하던지 혼자 자화자찬했다죠^^;;;;;
평소에 즐겨먹지도 않는 파슬리까지 오늘따라 입에 척척 붙네요.
재료들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증거!


알리오올리오만 먹어도 넘 개운하고 맛있지만 이렇게 업그레이드 확실히 시켜주니....
언젠가 손님초대에도 꼭 한 번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파스타 접시에서 편가르기! ㅋㅋㅋㅋㅋ
고추를 좀 넉넉히 넣었는데 씹어 삼키니는 좀 부담스러워서 가려냈어요.
담엔 좀 작게 부스러서 넣던지..아니면 파스타 넣기 전에 건져내던지 해야겠어요.

이번에 확신한건 말이죠...제가 타글리아텔(Tagliatelle)면을 넘 좋아한다는 것...다시 한 번 느꼈어요.
물론 파스타는 여러가지 소스나 방식에 따라서 다른 종류의 파스타를 이용하는 게 당연한거지만...
역시 제 입맛엔 타글리아텔이 젤 좋으네요^^

--------------------------------------------

오랜만에 옷장정리, 다림질까지 했어요.
원래 자기껀 자기가 알아서 하는데...정리를 제대로 안 해 놓으시니 자꾸 티셔츠들이 꼬깃꼬깃해지는 게...
영 보기가 안씨럽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근데 이분 티셔츠가 왜케 많으신고야--;;;;
한꺼번에 다 개느라고 듁는 줄 알았네...은근 잼이 없다 이거...
암튼요, 남자들 옷 입는 거 참 심플하고 좋은 거 같아요...청바지에 편한 티셔츠 한장^^
(남자도 남자 나름이겠지만 울 J님은 워낙 빠숑하고는 거리가 먼 관계로...)

자주 입는 성한 티셔츠들 따로, 긴팔 따로, 집에서 입는 후질근한 애들과 운동용 따로...
색깔만으론 확실히 구분이 안 될 것 같아어 찾기 편하도록 가슴팍 로고가 보이게 접었어요.
이렇게 해 놓으면 단번에 뭔지 알아보고 얌전히 꺼내입을 수 있겠죵..?이힛//


다림질하기 싫어서 그냥 빨아서 넣어뒀던 식탁보들과 냅킨들도 오랜만에 주름 좀 펴 주었다죠.
곧 손님이 오실거기 땜에 ㅎㅎㅎㅎ

이사갈 때 한꺼번에 다 청소하려면 넘 힘들 것 같아서 요즘 집안 묵은때 정리 중이랍니다.
이렇게 한 번 말끔히 해 놓으면 이사갈 때 조금 더 수월할테니...

오후 내내 청소를 한 것 같은데 아직 제일 싫은 냉장고 청소와 바닥청소가 남아있답니다 ㅠㅠ
아무래도 요건 내일로...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