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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요리 쿠킹클래스 다녀 왔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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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에 쿠킹클래스에 다녀왔어요.
쿠킹클래스 1회 카드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는데...묵혀뒀던 선물을 이제서야 써먹었네요.

1년 내에만 이용하면 되는 거라서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도 가야하고, 한국 다녀오면 이사도 가야할 모양이라 내친김에 얼른 예약하고 다녀왔답니다.

물론 프랑스 음식을 배우고 싶었지만, 프랑스 음식은 이번 달엔 딱히 맘에 드는 매뉴가 없더라구요.
대신 이탈리안 요리 클래스를 신청했어요.

물론 뇨끼, 리조토, 파스타..집에서 종종 만드는 것들이지만..
제가 하는 방법과의 차이점, 쉐프님들의 노하우도 좀 배워볼 겸^^

칠면조고기를 곁들인 레드와인 리조토,
닭고기 버섯 크림파스타,
고르곤졸라 소스와 뇨끼,


....요로케 세 가지 만들었답니다.


다 만들고 나니 만든 음식을 각각 팩에 담에 밀봉까지 잘 해서 들려주더라구요~
저는 만들고 다 같이 먹는 건줄 알았는딩....^^
덕분에 클래스 마치고 오자마자 데워서 J님이랑 사이좋게 냠냠~ 시식했지용.


보통은 리조토 만들 때 화이트와인을 넣는 게 정석이잖아요?
특이하게 레드와인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방법도 평소 제가 하던거랑 똑같고 맛도 뭐 걍 기본 리조토 맛인데..색은 더 이쁘죠?^^


Trofie (트로피에?)이라는 파스타예요.
버섯 2가지, 닭다리살이 들어간 크리미하고 쫀득해서 입에 착착 붙는 맛.
어제 저녁에도 만들어 먹었는데 넘 맛있어효~~~

.
그리고 역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고르곤졸라 소스에 버무린 뇨끼!..구운 새우도 얹었구요.
만들기도 간단한 고르곤졸라 소스야 두 말하면 잔소리고..뇨끼 자체가 너무 맛있었어요.
요것도 쉐프님의 노하우를 살짝 배워왔답니다.
제가 하는 것보다 뇨끼맛이 완즌 고소하고 더 맛나더라구요^^

어렵지 않은 요리들이라 부담없이 쉽게 배웠구요,
걍 놀다 온 거지요 뭐~ㅎㅎㅎ

+덧

이 포스팅을 올리는데 눈이 자꾸 감길려고 하네요.
어제도 침대에 쓰러져 있었는데 J님이 배고프다고 일식을 시키겠다고 하길래,
벌떡 일어나서 버섯 닭고기 크림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무슨 정신으로 저걸 만들었는지..만들어서 다 먹고 5분도 안되서 다시 침대로 쓰러졌는데,
2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양치하고 세수하고 다시 또 잤다능--;;;

이유인즉, 주말에 친구들이 다녀갔거든요.
세 명의 싱글女들과 걸판지게 놀았더니 아주 피곤해요 ㅋㅋㅋ
놀면서도..손님은 손님인지라 빵 사다 아침 먹이고 장 봐다 저녁 챙겨주고 했더니 아주 뻑.적.지.근.

그래도 그녀들 덕분에 아주 신나는 주말을 보냈어요.
덕분에 울 J님도 네 명의 미녀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낸거지요~
사실은 기사노릇하시느라 수고를 촘 많이 하셨지만ㅎㅎㅎ
네 여자의 수다를 견뎌내고 잼나게 엔터테이닝 해주신 J님 완존 감솨감솨~~

모두들 행복한 주말 되셨나요?
새로운 한 주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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